'심혈관질환 분야의 환자중심 임상연구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 논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단장 허대석, PACEN)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혈관질환 분야의 환자중심 임상연구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열린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과 대한심장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환자중심 임상연구의 현황 및 PACEN에서 선정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심장학회 김효수 이사장과 PACEN 허대석 사업단장이 좌장을 맡는다. 환자중심 임상연구의 필요성 및 현황을 필두로 PACEN 지원 심혈관질환 분야 선정 연구 및 예상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내용은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시술 12개월 이후 항혈전제로서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의 비교평가연구(구본권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에서 비심장성 수술 전후의 항혈소판제 투약유지 및 중단에 대한 비교평가연구(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호전된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중단의 비열등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한주용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이다. 

이어 심장장학연구재단 소속 미래정책연구소에서는 심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 미충족 수요 및 환자중심 임상연구에 대한 기대와 효과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아산병원 송재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한심장학회, 연관학회, 연구자 대표, PACEN, 환자 및 시민단체, 의학전문기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을 패널로 초청해 심혈관질환 환자중심 임상연구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를 할 예정이다. 

대한심장학회 김효수 이사장은 "최근 심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연구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대한심장학회와 PACEN 두 기관이 꾸준히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CEN 허대석 사업단장은 "공동 심포지엄이 심혈관질환 분야의 환자중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며 환자 중심에서 필요한 의료 기술을 우선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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