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당국이 백색입자가 발견된 독감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에서 나온 단백질로 확인됐고, 크기와 분포 양상에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조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해 관련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백색입자에 대한 특성 분석을 위해 백색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대조군(WHO 표준품 및 타사의 정상제품)과 비교·분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첫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복지위 김민석 위원장의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우선 김 위원장은 여야 조율에 있어 속도감있는 성과를 내고 현안을 해결했다.김 위원장이 회기 중간에 복지위 위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그간 난항을 겪던 소위원회 구성이 급물살을 탔는데, 김 위원장이 직접 여야간 복지위 소위원회 구성 아이디어를 내고 여야 간사간 합의에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또한 국정감사를 주관하면서 불합리한 태도에 원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야당을 배려하는 태도로 호평을 받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주윤지 기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사망한 사람이 10월 26일 기준 59명으로 늘어나면서 '백신 공포증'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독감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확립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백신은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1231건에 달한다며 사망자는 5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지난 24일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다.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70대 26명, 80대 26명이 있었고 60대 미만은 5명, 60대는 2명이었다. 60대 이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누적이 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 중 46명은 예방접종과 인과관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26일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231건이 신고됐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25일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개최했으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추가된 사망사례 20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판단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새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기간에 류마티스질환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진료지침을 발표했다.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은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생해 면역억제제를 투약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을 동반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환자군이라는 점에서 환자 관리를 위한 진료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진료지침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임상에서 류마티스질환 환자 관리전략에 대한 4개 일반원칙(general principles)과 9개 권고안을 제시했다.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도 공공병원과 의사 수 확대 문제는 계속 이어졌다. 22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공공병원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공공병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병원장은 "공공의료를 하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4번째 설립 목적"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이 생활치료센터를 제안해 국민에게 도움이 됐고, 민간병원과 경쟁하지 않고 중증희귀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대병원에 오는 환자 100명 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이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일련의 연관성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예방접종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독감백신의 독성 및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독감백신 사망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상온노출 당시 무료접종을 중단한 것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백신의 안전성이 확실히 규명될 때까지, 아니면 최소한 역학조사와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중단해야 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다르고 있는 가운데, 사망원인이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될 수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바이러스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상희 충남대 교수의 자문 결과 이같이 밝혔다.서 교수 자문 결과,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통상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루키로 각광받는 조플루자(성분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조건부 급여 적정성 인정'이라는 성적표를 통해 급여화 언덕 위로 고개를 내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전문가들은 급여화 여부를 떠나 복용 편의성 등에서 강점을 지닌 조플루자가 타미플루(성분 오셀타미비르)와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 이상으로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 원활한 처방권 진입을 기다리는 모양새다.로슈의 조플루자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조플루자는 타미플루를 잇는 광범위 경구용 항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1일까지 약 1297만건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431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지만, 예방접종과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독감 백신 접종 후 9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으며, 8건은 역학조사 및 부검이 진행 중이다.질병관리청은 21일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 건 수는 836만 건이라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로서 9월 25일부터 시작한 만 12세 이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약 68.8%, 임산부는 약 34.1%가 접종이 완료됐다.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20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제8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의료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정기이사회는 고도일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회무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토의사항으로는 먼저 연중행사로 치뤄지던 추계 병원인 걷기대회를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2021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기타 안건으로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병원장들이 많은 제안을 했다.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역학조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내년 4월 의사회 명칭을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침체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개원내과의사회 명칭 변경과 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내몸에 닥터'유튜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박 회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의사회 차원의 검진학술대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박 회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입자로 인해 문제가 된 인플루엔자 백신 이슈에 진땀을 빼고 처장의 주식보유 과정 및 조건부 허가 특례 등 각종 의혹에 해명하느라 바빴다.또한 마스크 관련 지적과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대체조제 활성화 등도 뜨거운 감자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 식약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독감백신 백색입자 왜 생겼나…관리 부실 지적 쏟아져우선 보건복지부 국감 때와 달리 상온노출이 아닌 백색입자 발견 때문이긴 하나 식약처 국감도 독감백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독감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고 확인된 지난 6일 이후 9일 정부의 발표까지 약 6500여명이 문제가 된 독감백신(코박스플루4가PF주)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총 6479명의 국민이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시간 단위로 확인이 불가능해 백색입자 보고가 접수된 6일 중 오후 2시 이후에 접종받은 국민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냉동·냉장 차량의 불시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독감백신 상온 노출을 계기로 운송 차량의 온도 조작 사실이 실제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13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온도조절장치를 이용해 온도 조작을 하는 의약품 냉동·냉장 차량에 대한 점검 의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날 김성주 의원은 온도조절장치로 온도를 조작하는 의약품 운송차량이 과거 2007년에도 이슈가 된 바 있는데, 2020년이 됐음에도 이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된 독감백신을 '상한 밥'으로 비유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또한 백색입자로 제조사 측이 자진 회수하기로 한 61만 5000개의 독감 백신 중 약 55만개를 앞서 '상온노출' 사고를 야기한 신성약품이 납품한 것으로도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독감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는 밥이 상했지만 탄수화물 양이 똑같으므로 효과는 변화가 없다는 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이 백색입자가 발견된 인플루엔자 백신 회수를 두고 주사기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특정 회사의 원액과 주사기가 만나 예상하지 못한 상호작용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이의경 처장은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코박스플루4가PF주(제조번호 PC200701)'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수거·검사를 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이 처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백신사의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