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의 임상연구논문(TAHYTI study)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유럽 임상약리 및 치료 학회 공식 저널(Clinical 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투탑스플러스의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내용이다. 연구 목적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하고, 2제 병용요법을 유지한 환자군과 비교해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최근 서울, 경기 지역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달비의 출발을 알리는 한편,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이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비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의 수용체를 억제해 역할을 낮추는 ARB 계열 치료제다.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본 대비
ARB의 계열 효과 다수의 논문에서 ARB가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압강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ARB 계열 항고혈압제제의 시장점유율은 40.3%로 그동안 대세로 자리잡아 온 CCB 계열(37.4%)을 앞지른 바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급성 신손상이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신손상 환자는 질환이 없는 성인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워싱턴의대 Nisha Bansal 교수는 "급성 신손상이 장기간 진행될 경우 환자 예후가 악화되면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급성 신손상은 심부전의 주요 원인인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급성 신손상과 심부전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 전략의 이점’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와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가 맡았고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지난 13일,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로부터 고혈압 진단기준 변화 소식이 날아들었다.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 것이 골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새 진단기준을 내년 초 발표 예정인 가이드라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의료계뿐 아니라 이 같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이 있다. 바로 제약사들이다. 급여기준 적용 및 기타 제반문제들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처방 약이 늘어나 수혜를 얻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발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국내 항고혈압 약물
미국 심장학계가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다는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향후 고혈압 치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당장 미국이 주장하는 새로운 수치를 임상에 적용할 경우, 고혈압 유병률은 높아지는데 반해 혈압 조절률(목표혈압 이하로 조절)은 하락하는 돌발변수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항고혈압제 치료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전보다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아침 AHA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2017년판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 "성인 고혈압 환자
RAS 차단제가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받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의 예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Heart 지난달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TAVI 후 RAS 차단제에 속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좌심실 질량지수(left ventricular mass index, LVMI) 퇴행(regression)이 개선됐고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일본 Shonan Kamakura General Hospital의 Tomok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항노화 기능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항노화학회는 29일(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항노화회(회장 정누시아) 추계학술대회에서 "여러 동물실험에서 안지오텐신이 작용하지 못하게 전환을 억제하거나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들이 실험동물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등 항노화에 대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동물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며, 또한 실제 효과가 나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혈압 조절에 도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항고혈압제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별도 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 및 3제 요법의 효용성’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첫 강연에 나선 계명의대 남창욱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 1순위가 허혈성심질환, 2순위는 뇌졸중일 정도로 심혈관계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항고혈압제 선택에 따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국내 연구가 나왔다.지금까지 참고했던 연구가 모두 외국에서 나온 무작위 대조군 통제 연구(RCT)와 메타분석 연구(Meta Analysis)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다만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향적 연구라는 특성상 정보의 제한적 요소를 내재하고 있어 완벽하진 않다. 그럼에도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써야 하는 항고혈압 약제의 기준을 어느 정도 제시했다는 평가다.어떤 연구이며,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시장에 항고혈압제 3제 복합제를 시장에 선보인다. 일동제약은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를 오는 10월 1일 출시, 본격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투탑스플러스는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 개발된 3제 복합제로, 특히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탑스플러스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에 적응증이 있는 ARB 계열의 텔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고혈압복합제 듀얼스타를 출시한다. 국제약품은 1일 1회 복용하는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이 복합된 고혈압 치료제 ‘듀얼스타정 40/5mg, 듀얼스타정 40/10mg, 듀얼스타정 80/5m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듀얼스타정은 텔미사르탄 또는 암로디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하는 약물로, 혈관평활근의 세포막에서 세포 내로의 칼슘 유입을 차단하여 혈압을 낮추고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칼슘채널차단
카나브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이번엔 당뇨병이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자사의 자체신약이자 간판스타인 ‘카나브(피마사르탄)’를 주축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나브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를 합친 복합제에 대한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카나브와 트라젠타를 각각 단독투여할 때와 병용투여할 때 나타나는 약동학적 상호작용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임상 수행 기관으로 참여하며, 카나브는 1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고혈압 관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충분한 약물 치료전략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13일 서울 가톨릭의대 의생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차 만성비감염성질환(NCD) 포럼'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혈압 환자에게 충분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약제가 저용량 위주로 처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고혈압 관리율이 높아지지 않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관리율
지난해 리베이트 사건으로 움츠러든 노바티스가 잇따른 신약 급여등재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노바티스 인터루킨-17A 억제제인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센틱스는 가중평균가 적용으로 약가협상 없이 8월 급여권 진입이 예상되며 엔트레스토는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리베이트 건으로 곤혹을 치르면서 주력품목
심부전 환자의 돌연사를 막는 최적의 치료 방법은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삽입보다 약물치료라는 제언이 나왔다. NEJM 7월 6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ICD를 삽입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받았던 심부전 환자에서 돌연사 발생률은 19년 전보다 44% 감소했다.2013년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과 2016년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부전 및 좌심실 수축기능이 감소된 환자에게 ICD를 1차 치료로 권고하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5%에서 2013년 1.53%로 2배가량 증가했고 2040년에는 3.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는 심부전 유병률을 낮추고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그 성과를 하나씩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실정에 맞는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국내 최초로 제정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 치료 시 항고혈압제를 단일요법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저용량으로 여러 약을 병용했을 때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ypertension 6월 5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양한 계열의 항고혈압제를 각각 표준용량의 4분의 1 용량으로 줄여 병용했을 때 항고혈압제 단일요법 또는 위약 대비 혈압이 의미 있게 감소했다. 게다가 이상반응 발생 위험도 치료군 간 차이가 없었다.이번 연구와 같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고혈압은 여러 가지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
사쿠비트릴/발사르탄 복합제가 심부전 동반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Jelena P. Seferovic 박사가 발표한 PARADIGM-HF 연구의 사후분석에서 사쿠비트릴/발사르탄 복합제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 에날라프릴 대비 당화혈색소(A1C)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또 인슐린을 포함한 당뇨병 약물 초치료 환자의 약물투여까지의 시간도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Seferovic 박사는 "당뇨병은 심부전 진행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다며 두 질환의 연관성을 전제했다. 그리고 "사쿠비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