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데이터를 대폭 반영한 우리나라 만성 B형 및 C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26일 대한간학회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새롭게 개정된 만성 B형 및 C형간염 가이드라인 확정판을 선보였다. 이보다 한 달 앞선 지난 10월 30일에는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가 한 차례 열렸는데, 치료제 부분 골격의 변화는 없다.B형간염의 경우 2004년을 기점으로 2007년, 2011년 두 차례 개정을 거쳐 작년 10월 항바이러스치료제 부분만 손 댄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인 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수액제를 맞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이들 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다행히 만성 C형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점에서 크게 염려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전통적인 치료법인 페그인터페론 기반의 주사 치료도 있고, 지난 8월부터는 경구용으로 경구용 직접 바이러스 제제(DAA)인 다클린자와 순베프라가 나와 급여도 이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소발디와 하보니라는 새로운 허가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문제는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AASLD 2015]지금보다 더 효과가 좋은 새로운 만성 C형 간염치료제가 나올 날이 머지않았다. 특히 모든 유전자형 환자가 인터페론프리 요법을 할 수 있고 더불어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지금까지 개발된 약물은 많지만 대부분 유전자 1형과 2형에만 효과가 좋고 나머지 3, 4, 5, 6형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나머지 환자는 여전히 페그인터페론 요법에 의지해야한다.하지만 최근 미국간학회(AASLD)서 공개된 새로운 약물은 유전자 1, 2형 외에 나머지 형에 대해서도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고도 완벽한 치료율
[AASLD 2015]옴비타스비르(ombitasvir), 파리타프레비르/r(paritaprevir/ritonavir), 다사부비르(dasabuvir) 등 3개의 직접 항바이러스 억제제(이하 3D)의 새로운 효과가 미국간학회(AASLD)에서 나왔다.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TOPAZ-II 임상 결과로 유전자형 1a형 및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았을 때 3D 약제의 효능을 평가한 것이다.특히 간경변증 유무와 관계없이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와 치료
[AASLD 2015]지금보다 더 효과가 좋고 더 안전한 새로운 만성 C형 간염치료제가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지금까지 개발된 약물은 많지만 대부분 유전자 1형과 2형에만 효과가 좋고 나머지 3, 4, 5, 6형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이다.하지만 15일 미국간학회(AASDL)서 공개된 새로운 약물은 유전자 1, 2형 외에 나머지 형에 대해서도 완벽한 치료율을 자랑한다. 특히 60~80%에 수준에 머물렀던 효과를 100% 가까이 끌어올린게 특징이다.NS5A 억제제 : 벨파타스비르그 첫번째 주인공은 NS5A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만성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캡슐(아수나프레비르)이 아산병원을 마지막으로 빅4병원에 안착했다.11일 관련업계 및 병원에 따르면 다클린자와 순배프라캡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에 이어 아산병원까지 랜딩됐다.이들 약물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닥순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닥순요법은 최근 개정된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우선으로 권고되는 A1단계를 받았다.물론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비키라팩
미승인 최신약물까지 대거 반영경구용 DAA 발빠르게 수용…인터페론 프리요법 시대 열어C형간염 가이드라인 분야는 단연 적극적인 선별검사의 시행과 최신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가 화두에 올랐다.HCV 항체 양성자 RNA 검사로 감염여부 확진최근 C형간염바이러스(HCV) 선별검사는 학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의료 투입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서라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40대 이상 생애전환기 검사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때문에 이번 가이드라인에선 HCV 항체 양성자에선 혈중 HCV RNA 검사를 실시해 감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 중 비스타틴 약물의 기린아로 주목받아온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신/켁신 9형(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 알리로쿠맙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두 약물 모두 그간 근거들을 통해 스타틴에 대한 추가전략, 스타틴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두 약물의 주요 근거들과 최근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정리해본다. 에볼로쿠맙(evolocumab, 제품명 레파타)에볼로쿠맙은 유럽의약국(EMA)에서 올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8월 승인받았다. 주요 대상 환자는 이형접합성 가족성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이 발견돼 화제다. 시스-AB형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세 여성으로,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내원했다 혈액검사에서 시스-AB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의 혈액 이상을 최초로 발견한 진단검사의학과 신희봉 교수를 만나봤다.Q.'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란? 보통 시스-AB형은 시스-AB형인 부모의 유전형질을 물려받아 나타나는 혈액형입니다. 앞에 붙은 '시스(cis)'는 라틴어에서 나온 '옆에 있다'는
경구용 만성 C형간염(HCV) 치료제가 지난 4월 29일자로 첫 허가된 이후 지금까지 세 종류의 약제가 국내 상륙하면서 이제는 간편하게 먹는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pegIFN) 치료보다 저렴해 빠른 처방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약물이 많아지면서 약물 데이터에 대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시판되는 약물을 포함해 향후 1년 내 나올 약물까지 합치면 모두 4가지 치료법이 있는데 유전자형에 따른 데이터가 존재하고 또 다시 각각 초치료 여부, 동반질환(간경변 등)에 따른 연구가 있어 의료진도
급여 확대됐지만 여전히 제한적간은 소화부터 해독작용까지 묵묵히 제 할 일을 한다고 해서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장기가 70% 이상 손상되고 만성과 합병증까지 진행돼 더는 일을 못 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 그때야 '병'임을 인지하게 된다. 간 질환은 크게 바이러스로 인한 간 질환, 알코올성 간 질환, 독성 간 질환, 지방간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간 질환 가운데 간염이 중요한 이유는 급성 간염에서 시작해 만성간염, 간 경변, 간암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간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가 하보니 허가를 계기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시장 다지기를 본격화할 움직임이다.이번에 허가된 하보니는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 복합제로서 단독 또는 다른 약물과 병용하여 성인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의 치료제로 쓸 수 있다.특히 이전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단독요법으로 치료 가능한 것은 물론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및 간이식 전후 환자에게는 리바비린과 병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하루에 한 알을 음식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하보니의 허가로 유
국내 첫 고정용량복합제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가 국내 허가됐다.식약처는 10월 13일자로 하보니를 성인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허가했다.하보니는 소포스부비르 400mg과 레디파스비르 90mg이 하나의 정제에 들어간 약물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음식물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 번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투약 기간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 간경변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12주가 권장되나,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 HCV RNA 수치가 6,00만 IU/mL 이하이면 8주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또 이전 치
경구용 C형 간염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닥순요법'이 빅3병원 중 아산병원 랜딩만 남겨두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제약의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가 지난 8월 급여출시 후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제위원회를 통과해 신규약으로 입고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일컫는 닥순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지는 치료법이다. 닥순요법의 출시는 주사치료가 필
국내 경구용 DAA 전성시대…선택 옵션 다양"C형간염 치료는 차세대 경구용 DAA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표현이 자주 거론된다. 틀린 말도 아니다. 개발 중이거나 해외에선 이미 허가를 받고 시판 중인 DAA는 즐비하다.국내 도입된 첫 DAA로는 C형간염바이러스(HCV)의 NS5A 억제제인 다클라타스비르(제품명 다클린자)와 NS3/4A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인 아수나프레비르(제품명 순베프라)가 있다. 이들 병용요법은 지난 7월 말 허가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급여까지 손에 넣었다. 가격도 24주 치료에 환자 부담금 260만
C형간염바이러스(HCV) 유전자형 3형에선 여전히 인터페론의 치료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간학회 주최의 The Liver Week 2015에서 C형간염 치료전략 세션에 연자로 나온 순천향대의대 김영석 교수(간학회 보험이사)가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아직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의 유용성을 놓고 섣불리 결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차세대 DAA(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의 효과가 제한되는 일부 환자의 경우 더 그렇다.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C형간염 치료전략이 DAA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논란은 일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가 대한간학회(Liver Week 2015) 기간 중 허가됐다. 식약처는 소발디를 10일자로 허가했다. 권장용량은 1일 1회 소발디 400mg이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소발디는 성인에 한해 다른 약물과 병용해 유전자형 1, 2, 3, 4형 HCV 환자에 쓸 수 있다.유전자 1형 및 4형 HCV 환자의 경우 HCV 단독 감염이면 리바비린과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함께 3제 요법을 12주간 사용하거나, 리바비린과 병용할 경우 12주간 더 긴 24주간 사용하면 된다.또 HIV 동시 감염 환
C형간염 분야 기존 인터페론 주사치료에 변화의 서막을 알린 차세대 경구용 DAA(바이러스직접작용제)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한 차세대 경구용 DAA인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에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를 섞는 병합요법은 에이즈가 동반된 C형간염 환자에서도 그 효과가 탁월했다. 단 이들 치료전략은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선 투약기간에 따라 효과가 갈렸는데, 12주 투약이 8주보다 앞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소화기내과 David L. Wyles 교수팀의 주도로 시행된 이번 연구는 NEJM 8월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5년 7월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심의사례 13개 항목 및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15개 항목 등 총 28개 항목에 대해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그간 심사평가원은 심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계획한 심의사례 결과 공개를 2013년 1월 중앙심사조정위원회의 심의사례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사례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중앙심사조정위원회 심의사례(15개 항목)는 ▲상부관절와순 전후
고혈압을 이제 막 진단받은 환자들은 커피 복용 습관을 바꿔야할 전망이다.이탈리아 HARVEST 연구 그룹이 초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장기간 복용시 심혈관 사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했다.HARVEST는 이탈리아인을 대상으로 커피소비와 심혈관 질환 발생을 관찰한 연구이다. 18~45세가 참여했으며, 이들의 초기 수축기 혈압은 140~159mmHg, 이완기 혈압은 90~99mmHg로 유럽가이드라인상으로는 고혈압 1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들이다. 하지만 항고혈압제 복용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