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클린자+순베프라, 소발디에 이어 세 번째 약물
유전자 1형 HCV 환자 1일 1회 요법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가 국내 허가됐다. 두 가지 성분이 하나로 이뤄진 고정용량 복합제로는 첫 출시이다.

식약처는 10월 13일자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하보니를 성인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허가했다.

하보니는 소포스부비르 400mg과 레디파스비르 90mg이 하나의 정제에 들어간 약물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음식물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 번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투약 기간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 간경변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12주가 권장되나,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 HCV RNA 수치가 600만 IU/mL 이하이면 8주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

또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간경변이 없으면 12주 치료가, 간경변이 있으면 24주 치료가 권장된다. 다만 환자군에 따라 질환 진행 위험이 높고 낮음에 따라 더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다.

비대상성 간경변 또는 간이식 전후 환자는 리바비린과 병용해야하며 치료기간은 24주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