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진 교수(소화기내과)와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소화기내과)가 좌장을 맡았다.강의는 ▲이상표 교수(소화기내과)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직원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를 잃은 건보공단이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일차의료개발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보건전문지 기자단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가장 먼저 언급된 사안은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 관련 후속조치였다. 당시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한 것이 내부직원의 고발로 드러난 바 있다.이에 공단은 지난 11월 채권업무개선과 경영혁신 등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에 동반되는 고혈압. 고혈압에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 두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두 질환 각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 더 심각한 것은 두 위험인자가 흔하게 동반이환된다는 점이다. 또 두 질환이 동반이환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곱하기 방식으로 배가된다. 이렇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집단적 발현과 이로 인한 폐해가 널리 알려지면서, 대사증후군을 잡기 위한 약물치료의 전략적 선택도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여러 동반질환을 하나의 정제로 다스리겠다는 단일제형복합제(SP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환자, 검사 등 모든 진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별관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연 이후 진료개시 1년 만에 비뇨기 4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성장세는 수술 건수 증가에서 나타났다. 2022년 전체 수술 건수는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전인 2021년도 대비 30% 증가했고,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또 로봇 보조 근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 대책 관련 명확한 투입재원 규모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보건의료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의료 확충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국정과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atrial functional tricuspid regurgitation, AFTR)의 주요 위험인자는 ‘심방세동’과 ‘우심방 확장’이라는 것을 알아냈다.서울대병원 박준빈 교수(순환기내과)·곽순구 전문의(현 군의관) 연구팀이 200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심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된 경증의 삼첨판막 역류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및 우심방 변형이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의 진행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삼첨판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종별 가산 폐지·축소를 통한 저평가 항목 보상 방안이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종별가산 폐지 및 축소 방향은 맞지만 추가 재원 투입 없는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 상황에서 윗돌 빼 아랫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책 중 저평가된 수술·입원 등 항목 보상 강화 방안에서 종별가산을 개편안이 제시됐다.복지부의 종별가산 개편안에 따르면,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행위들의 상대가치점수를 15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8세 남아의 충수염을 오진해 환자가 수술 지연으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법원이 주치의의 손해배상책임을 50% 수준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냈다.이는 재판부가 충수염을 오진한 의사의 책임을 인정하지만, 질병 특성상 소아 급성 충수염이 비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초기 오진율이 높다는 점을 참작한 결과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환자의 유가족이 A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치의와 수술을 집도한 C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A병원 소아청소년과 담당의의 책임을 인정하고 원고일부승소로 판결했다.법원은 A병원 주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병센터가 최근 ERCP(내시경적 역행 담췌관조영술)에 최적화된 디지털 투시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검사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ERCP는 췌관, 담관, 담낭 등의 담도계와 췌장 질환을 진단,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며, 위․대장 내시경과 달리 방사선 투시장비를 이용해 검사하고 시술한다.이번 췌담도 검사실 개소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검사실 개소와 함께 도입한 독일 지멘스사의 Artis zee PURE MP는 일반 투시 장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은(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달 26~28일 프랑스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휴젤은 ‘레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HA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신상진 교수(정형외과)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신 교수는 국내외 초청 강연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술 참관을 위해 많은 의사들이 찾는 스포츠의학 전문가다. 또 어깨 관절경 수술 관련 논문 164편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지난해 ‘어깨관절경의 예술’이라는 관절경 술기 교과서를 출간했다.아울러 대한스포츠학회 총무이사,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이사,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ociety co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3월 1일자로 인제대학교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에는 해운대백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를, 서울백병원 원장에는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를 각각 연임 발령했다.해운대백병원 신임 원장에는 정형외과 김성수 교수를 임명했다. 김동수 부의료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소장,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사 초음파 사용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의료계가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필수 회장까지 나서 1인시위에 동참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022년 12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촉구하며 2022년 12월 27일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6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건강보험 남용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지난 정부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의료 남용과 건보 무임승차를 방치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특히 문재인케어에서 급여화로 전환됐던 뇌혈관 질환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일부 항목은 향후 의료적 필요도와 이용량 등을 분석해 제한적 급여화를 추진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편 추진을 두고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12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이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의료계가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후진성을 드러낸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법조계는 “논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결과”라고 상반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끈다.대한의학회·한국의료법학회·대한의료법학회는 17일 고려대 교육매체실에서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의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의료계가 대법원의 판결에 반발하지만, 법적 판단은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90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심층상담을 넘어 심층진료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최용재 병원장(대한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의료현장에서는 재정적 도움이 전혀 안되지만, 적정한 소아 성장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최 병원장은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을 위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이 발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업계에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치료(보조)기기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2022년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과 분야별 승인 제품 현황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해 2018년 6건 대비 지난해 49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분야별 승인 건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진단 보조·예측(31건) ▲디지털 치료(보조)기기 등 치료·완화(17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한 해 동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건을 돌파했다.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동막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최소절개로 인공판막을 집어넣어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2010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한 해에 300건 이상의 타비 시술을 하려면 대동맥 판막 질환 환자의 검사와 진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은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100례 시행했고, 이는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꼭 필요한 건강보장은 강화하면서도 실효적 비급여 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부야 등에 대해 보장성 강화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과잉 이용이 지적되는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건보 급여기준 재점검 등을 포함해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줄인다는 입장이다.건보 급여 지원 필요성이 높은 중증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높여 실질적인 보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