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병원 김재문 교수(신경과)가 제 40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임기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김 이사장은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했고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대한두통학회장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의 편집위원, 세계뇌전증학회 응급치료 TF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김 이사장은 "신경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고 급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일상생활을 괴롭히는 이명은 인구의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정도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명을 앓는 노인은우 정신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가정의학과), 차의과대학 박혜민 교수(가정의학과, 제1저자), 세브란스병원 정진세 교수(이비인후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종구 교수팀(가정의학과)은 노년층의 이명과 정신건강 및 삶의 질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기업 임직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서비스 ‘마음ON케어’를 정식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마음ON케어는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임직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셀프 측정에서 전문가의 화상 상담까지 마인드 케어 일련의 과정을 통합으로 제공한다.특히 개발 단계부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마음ON케어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기초 문진을 통해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편두통 환자 중 70%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4등급)를 겪고 있다. 그러나 편두통 최초 발병 후 진단까지는 평균 10년이 걸린다. 두통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인데, 전문가는 두통이 생기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특히 편두통은 초기에 적절한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대한두통학회 회장을 연임 중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신경과)는 약물 복용 시기, 용량, 약제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최근 새로운 불면증 치료옵션이 등장하면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에 학계의 관심이 모인다.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가 개발한 성인 불면증 치료제 '큐비빅(Quviviq, 성분명 다리도렉산트)'이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었다.큐비빅 25mg과 50mg은 수면 시작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불면증 환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큐비빅은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로 수면/각성 조절과 연관된 신경펩타이드 오렉신의 결합을 차단, 뇌를 진정시키는 것과 반대로 과도한 각성 상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 혜택이 있는 인공췌장을 7세 이하 환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는 1~7세 1형 당뇨병 환아를 대상으로 인공췌장으로 알려진 복합 폐쇄회로 제어 시스템(hybrid closed-loop therapy)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저혈당 위험을 높이지 않고 혈당조절을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합 폐쇄회로 제어 시스템은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가 결합된 형태이다. 혈당수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반자동으로 인슐린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요모기다 오사무)의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필름코팅정(성분명 피톨리산트염산염)이 오는 2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와킥스는 2020년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력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기면증 치료’의 효능효과로 허가 받았다.보건복지부는 2022년 2월 1일부터 기면증으로 확진된 만 19세 이상의 성인 환자에서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하로 나타나고, 2회 이상의 수면 개시 렘수면(SOREMP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면 평가에 사용되는 앱 등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김현주 교수(이비인후과)가수면다원검사와 앱 및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검사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주대병원 수면센터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환자 대상으로 동시에 9개의 스마트폰 앱(Application) 혹은 3가지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손목에 차는 시계 형태)를 이용해 수면상태를 측정한 결과, 총 495례의 검사결과를 분석했다.수면 효율에서 두 검사 간 큰 차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수면기술협회(KSTA)와 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는 1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CES 슬립테크 온라인 리뷰세미나를 개최한다.사단법인 한국수면기술협회는 슬립테크가 각광을 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슬립테크 기업 10여곳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난해 9월 말 창립했다. 매년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SleepTech)를 개최하는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가 이를 후원한다.한국수면기술협회 신현우 초대 회장(아워랩 대표,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은 “슬립테크 관련 기업간 상호교류는 물론 시장조사, 시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욱)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가 글로벌 임상3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소아 및 성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 등 60개 기관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리스바메이트는 광범위한 발작 조절 효과 및 복용 안전성이 기대되는 약물이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에 이은 차세대 신경질환 신약으로, 2025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미국신경과학회(AAN)가 권고하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에서 제외됐다.AAN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구 및 국소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환자에게 오피오이드를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장기적 치료 효과 근거가 부족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오피오이드가 제외된 자리에는 나트륨 채널 차단제가 새로 이름을 올리며 총 네 가지 계열의 약물들이 치료제로 권장됐다. AAN은 2011년 발표한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이드라인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내인성 쿠싱증후군 치료제로 미국 제리스 바이오파마의 레코레브(성분명 레보케토코나졸)를 허가했다.개발사는 FDA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치가 어려운 쿠싱증후군 성인 환자의 내인성 고코르티솔혈증 치료를 위해 레코레브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내인성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뇌하수체 선종에 의한 쿠싱병이 주요 원인으로 만성적인 코르티솔 수치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여성의 발생률이 남성보다 약 3배 높으며 30~50세에 주로 발병한다. 치료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2년 국산 신약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현재 FDA 허가에 도전하는 기업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GC녹십자다. 각 회사의 제품이 FDA 허가 문턱을 넘을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허가 눈 앞에 둔 '포지오티닙'가장 주목받는 약물은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이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임상3상을 완료하고 FDA에서 신약시판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한미약품의 자신감은
위식도역류질환(GERD)는 불편한 증상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위장관 질환이다. GERD 진단은 증상학적, 병리학적, 생리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시행한다. 최근 리옹 컨센서스에서는 확인된 GERD를 역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여기에는 미란성 식도염(LA 분류에 따른 C 또는 D), 긴 병변의 바렛 점막, 내시경으로 확인한 소화성 협착, 원위부 식도 산노출 시간이 6% 초과인 경우가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일부 아시아 연구에서는 표준 치료전략을 아시아 인구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 제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이 수원시장 표창장을 3일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도 수원시장 표창장을 받았다.주 의무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코로나19(COVID-19)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주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으로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안전한 진료환경과 감염관리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002년 개정했던 파킨슨병 초기 운동 증상(motor symptoms)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요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로 레보도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학회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Level B). 또 운동 증상이 있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도파민 작용제보다 레보도파가 더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Level B). 이상운동증(dyski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박찬순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성빈센트병원은 박찬순 교수가 건강보험 보장성 관련 제도 개선,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등에 적극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박찬순 교수는 수면다원검사·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및 성공적인 제도 정착 등에 기여했으며,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따른 각종 현안에 적극 참여해왔다.또 비급여 관리,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수가 개선 등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신경과)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전진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선우준상 교수(신경과)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뇌전증 환자 보호자들이 의료용 대마이자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성분명 칸나비디올)의 치료 효과에 합격점을 줬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또는 드라벳 증후군 환자를 평균 2년 동안 에피디올렉스로 치료한 결과, 발작 빈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정서적 기능, 인지기능, 실행기능 등이 개선됐다는 이유다. 이에 90% 이상의 보호자가 앞으로도 에피디올렉스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ECOME으로 명명된 이번 리얼월드 조사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또는 드라벳 증후군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은퇴한 60세 이상 한국인 남성의 주말과 주중 수면불일치와 비만 유발 상관관계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김양현 교수, 손민성 교수, 서민희 수련의, 박재만, 김소정, 정희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주말과 주중 수면이 불규칙한 한국인 중, 특히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60세 이상 노인 남성의 비만위험이 2.89배 더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은퇴 후 경제활동의 유무에 따라 비만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다. 김양현 교수팀은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