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발표하면서 주요 기업들도 이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다만, 제약업계는 신중한 모습이다. 국내 제약업계는 대면영업을 허용하면서도 코로나19(COVID-19)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이와 달리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담당 지역 의료기관의 정책에 따라 대면영업을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모습이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비대면 영업을 적응하기도 했고, 시시각각 방역 정책이 변하는 만큼 성급하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현지 장학생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재단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39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또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호 호앙 란 학생은 “한국으로 유학오면서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었다”며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금 지원 덕분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항혈전제 개량신약 프리그렐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유지요법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출혈 위험 등을 4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TALOS-AMI 연구 결과는 란셋(LANCET)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안정형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기 이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RT)을 진행할 때 프리그렐과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저강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가톨릭의대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 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 개원의 A씨는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웨비나(Webinar, Web+Seminar)로 제품설명회를 진행한다며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영업사원이 소속된 제약사가 직접 진행하는 게 아닌 대행 업체가 진행하는 웨비나였지만,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이 다뤄지기에 흥미가 생겼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질환과 치료법의 최근 동향을 공부하지 못한 A씨는 평소 진료 케이스가 많았던 질환이었던 만큼 자신을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도 있었다.영업사원으로부터 웨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김나현 기자] 마약류 의약품 처방 및 관리에 있어 허점이 드러나며 정부의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연이어 제기됐다.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제약사의 불법 제조행위와 관련한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도 국정감사 화두로 떠올랐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마약류 의약품 남용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청소년이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흡입한 사례를 제시하며 마약류 오남용 사건이 끊이지 않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나파벨탄의 임상3상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을 포함 8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시험의 첫 해외 승인이다.종근당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서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임상3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고촌상은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이 수상했다.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와 결핵 관련 특별조직을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또 결핵에 취약한 광부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파키스탄 내 결핵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결핵환자들에게 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 이른바 '팻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국내 제약업계에도 동물의약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반려동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반려동물 연령도 높아지면서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국내 제약사들도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매출 다각화 차원에서 동물약 사업에 손대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약 시장 확장에 국내사 눈독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 일부 국내사는 동물약 시장에 뛰어들었다.대웅제약은 최근 반려동물 서비스 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김지헌 사업개발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김 신임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종근당, 한국로슈 등에서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에자이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김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 및 글로벌 협력 활동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GC녹십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Quality by Design,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QbD는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법이다.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에 기반한 제조 공정 및 품질관리 전략을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약회사들이 직접 개설한 의료전문 사이트의 인지율 강자는 지난해에 이어 한미약품 'HMP', 대웅제약 '닥터빌', MSD 'MSD온라인'이 1~3위를 차지했다.이를 일동제약 '후다닥', 종근당 '메디뷰' 등 후발주자들이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사포털 메디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사회원 1012명을 대상으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제약회사 의료전문 사이트 인지율은 한미약품 'HMP'가 50.8%, 대웅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산업(대표 김용환)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개인 맞춤형 요양원 '벨포레스트'를 개원, 요양산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벨포레스트는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재활기구, 체계적 간호시스템으로 재활치료와 간호케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요양시설이다.4,929m2 규모(약 1491평)의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에는 1인 1실로 배정되는 84개의 개인 침실과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진설계 최고등급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제형으로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페라원스 프리믹스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주사제다.종근당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제형으로, 주성분인 페라미비르와 생리식염수가 혼합됐다. 투여 전 생리식염수와 혼합해 조제해야 하는 페라미비르 단일성분 기존 제품과 달리 조제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게 특징이다. 종근당은 페라원스 프리믹스 출시를 바탕으로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상반기까지 매출액을 보면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우량한 성적을 공개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인다.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과 달리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덩치 키운 국내사, 전년比 매출 성장현재까지 공개된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국내 제약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 신용등급 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 A+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부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은 품목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역량을 감안할 때 사업 안전성이 우수하고 실질적인 무차입으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 견조한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종근당은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 2020년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서 전년 대비 21% 성장한 1조 3030억원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 중인 백신과 치료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백신은 최근 임상3상에 돌입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지만, 치료제는 1호 개발 이후 감감 무소식인 상황이다. SK바이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3상을 승인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하고, GSK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적정성 이슈가 제기된지 2년여 만에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개월 동안 국내 제약사와 벌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재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체 재협상 대상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와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메디칼업저버는 2년여 동안 지속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재평가 문제를 정리했다.2019년 국감, 콜린 급여 적정성 문제 제기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8개월 동안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협상이 마무리됐다.전체 협상대상 업체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4개 업체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건보공단은 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 등재 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단,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일부 업체가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하반기에는 코로나19를 뚫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이 가운데 한미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50% 이상 달성해 눈길을 끈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약물재창출이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성 논리 때문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타깃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