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합병증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의 관리전략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연자로 나선 연세원주의대 손정우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제했다. 손 교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좌심실비대, 미세알부민뇨,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을 꼽았고, 이들 질환이 동반됐을 때는 엄격한 혈압강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반질환 환자에게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가 주로 권고·처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 교수는 “합병증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뛰어난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지은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지난 5월 6일~8일간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지은 교수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스타틴의 일차 예방효과와 연령별 이득 비교 – 전국규모 성향 매칭 코호트 연구(Statin use for primary preventio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Can it benefit all ages? – A nationwide propensity-matched coho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학계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골다공증 골절 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로드맵은 질환인식 제고, 골다공증 치료제 보험급여 개선 그리고 전주기적 예방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조기진단을 강화하고 약제 지속사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재골절까지 예방하겠다는 그림이다. 이런 방향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공감을 표했다. 다만, 정책당국 입장에서 재정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심각한 고민이 뒤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3일 제3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노인 골절 예방 2025 로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에프디씨(KFDC)법제학회가 급변하는 규제환경 속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제약바이오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에 매진할 전망이다.그동안 정체됐던 산업계와 규제당국의 중간다리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지낸 서울대 약학대학 손여원 객원 교수가 최근 학회장에 취임하면서 밝힌 의지다.손 회장은 관·산·학·연의 이해당사자들이 에프디씨법제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윤활유·소통채널·가교 등을 자처, 정기적인 포럼과 학술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200명을 대상으로 산학세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비롯한 아모잘탄패밀리 4종의 임상적 유용성이다. 좌장은 강남차병원 김종진 교수(순환기내과)가 맡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박성미 교수(순환기내과)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시 관리의 최근 경향'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소속 전문의 2명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온라인 심포지엄과 녹화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리뷰 코스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은 '검체채취의 실제적 이슈 및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검사', '의료데이터 활용하기 및 검사 최신 지침'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리뷰 코스에서는 △임상화학 검사 자료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통계적 개념 △검사실 운영 II △종양표지자 검사의 이해 △심혈관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21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학술대회'가 대학병원회(회장 박병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장) 주관으로 다음달 1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초평화빌딩 겨자씨키움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애프터 코로나(AC), 병원행정의 컨버젼스(융복합) 필요성'을 주제로 3세션에 걸쳐 10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체계'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동병원협회가 아동발달 치료와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22일 드레곤시티호텔에서 제20차 춘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병원 내 아동발달센터 개설 및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맘스마인드발달교육연구소, 에임메드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동병원협회는 “맘스마인드발달교육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중심이 된 전문적인 아동발달센터를 개설, 소아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에임메드와의 협약을 통해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이사장 편욱범)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이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발간했다.이번 지침은 지난 22일 진행된 대한고혈압학회 제 54회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발간됐다.국내 고혈압 환자 및 고위험군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편찬됐다.지침은 가정혈압 측정의 임상적 의의와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 그리고 국내외 관리지침에 따른 진단기준 및 제한점 등을 담고 있다.구체적으로 △가정 혈압 측정에 대한 과거 지침서들 △가정혈압측정의 임상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글리민 계열의 첫 신약 '이메글리민(imeglimin)'이 차세대 항당뇨병제로 임상에 도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메글리민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당화혈색소를 낮출 뿐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약물 상호작용이 없고 추가적인 혈당강하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병용요법 시 선택할 수 있는 항당뇨병제로 기대가 모인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손장원 교수(내분비내과)는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Imeglimin: a 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표했다.진료지침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7일 공개됐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1형 또는 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개정된 진료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명했다.[KDA 진료지침①]과체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장초음파가 오는 9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될 예정인 가운데, 임상초음파학회가 초음파 시행 의사 질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창영 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돼 있지만 개원가 및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정부의 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초음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초음파 시행 의사들의 질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거나, 장애 아동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7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여러 전문가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동청소년의 생활리듬이 불규칙해졌다고 우려했다. 게임을 하다 밤에 깨어 있고, 아침에 자는 아동도 많아졌고, 다음날 학교에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 도입과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나선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제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해 1차의료 개원의들을 위한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 및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심장초음파는 의사가 검사 주체이지만 방사선사 및 간호사 등 심초음파 기사들이 주로 시행하고 있다.김한수 회장은 "심장초음파 검사 주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 약 10명 중 9명이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diabetic cardiovascular autonomic neuropathy, CAN)을 동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CAN의 위험요인으로 고령, 당뇨병 유병기간, 칼슘채널차단제(CCB) 또는 아스피린 치료 등이 지목됐다.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내분비내과)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한국인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유명철 교수(재활의학과)가 지난달 23일(금)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1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수상 포스터의 주제는 ‘초기 안면마비 중증도에 따른 벨마비의 임상적 예후 인자들의 차이 및 좋은 예후와의 연관성’이다.경희대병원에 내원한 1,300명 벨마비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초기 안면마비 정도와 증상 단계에 따라 예후와 이에 미치는 인자들이 서로 다름을 확인했다.특히, 안면마비가 심한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6개월 뒤 회복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은혜 전공의(신경과)가 최근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전공의는 인지 치료 로봇을 이용한 반복 훈련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의 제1저자로 논문에 참여했다.작년 9월 대한치매학회에 실린 이 논문은 개인·가정용 로봇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정량화해 전향적 무작위대조군시험 연구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사 교수 연구팀은 4주간 경도인지장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간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9년 제6판을 발표한 데 이어 2년 만에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를 별도로 제작했다.진료지침은 6~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