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후보에 322표 앞서 당선
한재민 "믿음과 신뢰로 보여주는 회장 되겠다"

지난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재민 후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3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기호2번 한재민 후보가 약 300표 앞서며 당선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24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5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한 당선인이 투표 참여 인원 8106명 중 4214표(득표율 51.99%)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서 제23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았던 기호1번 김진현 후보는 3892표(46.01%)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생인 한 후보는 충북대 악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남해군 상주면 보건지소에서 근무했다.

지난 3월부터는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내년 8월까지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투표해주신 선택이 어떠한 발걸음을 위한 선택인지를 믿음과 신뢰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다소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고 함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믿음직한 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장 선거 투표율은 선거인 명부를 제출한 전공의 1만 2288명 중 8106명이 참여해 최근 10년이내 가장 높은 65.97%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