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연구 25건의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됐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9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특히, 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참여한 연구 결과는 25건 발표됐다.현재 국내에서 항암 치료와 관련된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면서 약 70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 ASCO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의 항암 신약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와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바이엘코리아는 28일 항암 신약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 약제는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 뉴베카와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를 위한 경구용 선택적 트로포미오신 수용체 키나제(TRK) 저해제 비트락비다.뉴베카는 독특한 화학구조를 가진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로 안드로겐 수용체에 결합해 강한 길항작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MSI-H또는 dMMR이 없는 환자의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를 위해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식약처 승인을 획득해 치료옵션이 거의 없던 진행성 자궁내막암에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한국MSD와 한국에자이는 항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명 레바티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렌비마는 지난 11일 허가됐으며, 키트루다는 21일 허가받았다.이번 허가는 이전의 전신 요법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초의 PARP 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변이 고도장액성 재발성 난소암(HSROC)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통해 난소암 유지요법 치료에서 기존 임상 데이터와 일관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분석결과, 린파자 복용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mPFS) 중간값은 14.6개월(95% CI 9.65 to 19.61), 치료 24개월차의 무진행 생존율(PFS)은 42.4%인 것으로 보고됐다.린파자의 허가 및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 1/2상 착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IND)이 최종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BBT-176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s)다. 암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대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는 EGFR 단백질 배열의 797번째 아미노산이 시스테인(Cysteine)에서 세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HSV(헤르페스 바이러스)와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세포 출아(budding) 저해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학술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학부 연구팀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라졸 구조물이 Tsg101 수용체에 결합, HSV 및 HIV가 세포에서 출아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일라프라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뇌전증제인 레비티라세탐(제품명 케프라)과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을 병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이탈리아 페루자대학 Paolo Gresele 교수 연구팀의 환자 증례 보고에 의하면, 리바록사반으로 치료 중이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레비티라세탐 치료 시작 후 리바록사반의 혈장 농도가 낮아졌다. 레비티라세탐 치료 후 리바록사반의 항응고 효과가 감소한 것이다. 이 환자는 소발작(absence seizures)이 나타나 레비티라세탐을 처방받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와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애브비는 22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벤클렉스타 임상적 의미를 다룬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가톨릭의대 엄기성 교수와 연세의대 김진석 교수가 각각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 및 CLL 3차 치료 단독요법에서의 베네토클락스 주요 임상 결과'
최근 '아시아인의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에서 고용량 Statin 요법에 관한 최초 근거'를 주제로 리바로 국제 웨비나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REAL-CAD 연구결과에 관해 Hiroshi Iwata 교수(Juntendo-University, Japan)가 강연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아시아인의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에서 고용량 Statin 요법에 관한 최초 근거: REAL-CAD 연구Statin의 심혈관 위험 개선 및 심혈관사망 예방 효과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애브비가 출시한 중증도~중증 성인에게 사용하는 판상형 건선(Plaque Psoriasis) 치료제 리산키주맙(제품명 스카이리치)이 건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오레곤메디컬리서치센터 Andrew Blauvelt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를 거두면서 안전성, 유효성을 보인 덕분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JAMA Dermatology 4월 8일 온라인에 게재됐다.인터루킨 IL-23 저해제인 리산키주맙은 2019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이 기준점 대비 개선된 치료반응을 보였다. 브릿지바이오는 BBT-401 대상 미국 임상 2a상 첫번째 용량군의 중간데이터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 2a상 첫번째 용량군 시험은 궤양성 대장염 질환 척도인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 5점 이상, 메이요 내시경 점수(Mayo Endoscopic Score) 1점 이상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형태로 진행됐다. 피험자를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최초 유일한 경구용 B세포 림프종(BCL)-2 억제제인 애브비의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가 4월 1일부터 3차 이상 치료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다.애브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화학요법 및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3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벤클렉스타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10mg, 50mg, 100mg 각각의 약가는 4469원, 2만2341원, 4만4682원으로 정해졌다.1일 1회 400mg 기준으로 1개월 투여시 월 26만 8000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가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지주사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사인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연구개발 투자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는 약 40조원의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신약개발기업 아톰와이즈와 구조기반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관련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약물 표적 단백질들에 대한 브릿지바이오의 연구개발 노하우에 아톰와이즈의 AI 기술을 적용,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들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브릿지바이오가 현재 개발을 이끌고 있는 펠리노 저해제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신규 후보물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백혈병을 앓는 소아환자에게 CAR-T 치료제인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 tisagenlecleucel)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하지만 투약 이후 발생하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CRS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의 DNA가 변형돼 2차 감염증상이 나타나는 반응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도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2월 19~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이식 및 세포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대표 윤재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197만 444주(약 200억원)을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다.윤재춘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대웅의 연결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 365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 사노피, 애브비, BMS,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낡은 옷 대신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성장동력의 불씨를 재점화 하고 있다.10년 이상 노후된 상품군 위주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매각 및 인수합병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하혜민 애널리스트의 보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18곳 중 출시된지 10년 이상 된 제품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은 14곳이었다.2019년도 매출 비중 70% 이상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사노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생식계열(germline) BRCA/PALB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췌장암 환자에게 젬시타빈(제품명 젬자)+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식계열 BRCA/PALB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의 5~9%에서 췌장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Eileen M. O'Reilly 연구팀은 최근 데이터(Phase IB)에서 췌장암 환자에게 젬시타빈+시스플란틴+벨리파립을 추가했을 때 반응률(RR), 질병통제비율(Disease Contro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2020년 비전과 주요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순 부회장과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서귀현 연구센터장 등 R&D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권세창 대표이사는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이 핵심 과제로 꼽은 8개의 파이프라인은 NASH를 타깃하는 HM15211(LAPSTriple Ag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사망원인 2위 질환으로, 전 세계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토종 뇌졸중 치료제'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 기존에 뇌졸중 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 곳은 물론 KIST, 셀트리온 산학연계 개발에 돌입한 곳도 있다. 뇌졸중 치료제 개발 한 발 다가선 국내사 뇌졸중 치료제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낮을뿐더러 뇌졸중 질환 자체가 환자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