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임상진료 항바이러스제 치료 권고안 수정판에서 칼레트라(Lopinavir/ritonavir)와 클로로퀸(chloroquine/hydroxychloro quine)이 제외됐다.치료효과가 없어 보이거나 일부 환자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임상진료 권고안의 개정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수정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항바이러스제 부분으로 우선,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사용기준을 명확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상형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를 위한 화이자의 빈다맥스가 품목허가를 받았다.한국화이자제약은 정상형(wild-type) 또는 유전성(hereditary)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이하 ATTR-CM) 치료제 ‘빈다맥스캡슐 61mg’(성분명 타파미디스)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및 심혈관계 관련 입원의 감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빈다맥스는 정상형 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연구가 대거 발표되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0)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ESC 2020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올해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The Digital Experience'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전 세계 심혈관 전문가들이 심혈관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오프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 기재방식 변경에 따른 SGLT2 억제제와 DPP4 및 TZD 계열간 병용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SGLT2 억제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SGLT2 억제제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원외처방 격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TZD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펜데믹 속에서 주목받은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Drive-Thru)' 선별진료소가 국제표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 New work item Proposal)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국제표준 제정절차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인데, 앞으로 △작업반초안(WD, Working Draft) △위원회안(CD, Committee Draf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방역의 주역인 병원의료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래의료의 모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인 병원의료계와 의료산업계가 한국의 K-방역의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고, 향후 닥칠 제2의 팬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특히,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K-메디칼의 위상과 역할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SGLT-2 억제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임상 3상인 DAPA-CKD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28일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포시가는 제2형 당뇨병 여부와 관계없이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 악화(worsening renal function) 또는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즉 포시가는 DAPA-CKD에서 악화되는 신장 기능 또는 사망 위험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1차 목표점'에 도달했다.1차 목표점은 신장 기능이 50% 이상으로 지속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국내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의 치료옵션으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말 경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포시가의 적응증 확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포시가는 기존 당뇨병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 대해서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뇨병이 없는 일반 심부전 환자에 대해서는 적응증이 없었다.하지만,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SGLT-2 억제제 계열 중 최초로 포시가를 좌심실 박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바이엘이 개발하는 신약 '피네레논(finerenone)'은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모집된 FIDELIO-DKD 대규모 임상 3상에서 만성 콩팥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결과는 9일(현지시각) 탑라인으로 발표됐고, 전체 결과는 향후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피네레논은 새로운 비스테로이드성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저해제(MRA)로, 신장과 심장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인 미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또는 동반질환과 관계없이 신장신경차단술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시술 후 조절된 혈압은 약 3년 동안 유지돼 신장신경차단술의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내릴 수 있었다.이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은 고혈압 환자를 모집한 다국가 등록사업인 GSR(Global SYMPLICITY Registry)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제2형 당뇨병 '예방약'으로 떠올랐다.DAPA-HF 연구에서 등록 당시 제2형 당뇨병이 없었던 환자들을 하위분석한 결과,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군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2% 감소했다.이는 DAPA-HF 연구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분석(prespecified exploratory analysis)으로 진행한 연구로, SGLT-2 억제제가 잠재적으로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GLT-2 억제제 자디앙 패밀리가 지난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등 자디앙 패밀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겼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자디앙 패밀리의 올해 1분기 처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01억원이다.품목별로, 자디앙은 약 73억원으로 27% 증가했으며, 자디앙듀오는 약 28억원으로 17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외교부에서 처음 시작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로, ‘Post-Covid Pathfinder’라는 문구가 들어간 로고를 들고 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4년 추적관찰에서 오리지네이터 대비 안전성과 약효의 강점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 참가, 온트루잔트의 새로운 추적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적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네이터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연구하고 있다. 총 추적관찰 기간은 5년이며,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53개월에 해당하는 최초 4년간의 수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 혜택을 입증해 계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0)의 도마 위에 오른다. SGLT-2 억제제인 에르투글리플로진(제품명 스테글라트로)은 다른 SGLT-2 억제제와 달리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결과에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에르투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인 VERTIS-CV 연구의 탑라인 결과가 공개됐으며,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2~16일 열리는 제80회 ADA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최근 15년 동안 선천성 심장병(CHD)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예후가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려대 안산병원 신홍주(흉부외과),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영환(흉부외과) 교수와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 연구팀이 한국심장재단(KHF)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 (1984~1999년)와 최근(2000~2014년) CHD 수술 예후를 비교한 결과, CHD 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조기 사망률이 3.8%로, 과거 8.6%보다 감소했다.특히 CHD 수술을 받은 신생아는 과거 74명에서 최근 491명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심부전 치료제로 등극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파글리플로진을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낮추는 치료제로 5일(현지시각) 승인했다. 이번 허가로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중 최초로 HFrEF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뉴욕심장학회(NYHA) II-IV 기능등급인 HFrEF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약할 수 있게 됐다.이번 승인은 다파글리플로진의 무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부전 환자의 이상적 목표 혈압은 현재 전 세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불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이상 목표 혈압을 120~129mmHg으로 제시해 현재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16일 JACC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129mmHg 혈압 수치가 박출률보존심부전(HFpEF) 환자에서 가장 낮은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관련 입원 위험과 연관됐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130mmHg 이하 권고를 뒷받침하면서 구체적인 혈압 수치를 명시해 의의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심부전 약물인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고혈압 약물인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나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보다 신장 기능보호에 우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신장재단(NKF, National Kidney Foundation) 가상(virtual) 임상 회의에서 발표됐다.심부전(HF)이면서 만성신부전(CKD)이나 신장 기능이 악화된 환자에게 ACEi와 ARB를 처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신부전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에 필리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머크와 바이엘이 공동으로 개발한 심부전 치료제인 '베리시구아트'가 위약보다 고위험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의 심혈관 사망 혹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10% 더 줄여 위약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베리시구아트는 신규 경구용 sGC 자극제(soluble Guanylate Cyclase Stimulator)다. 그러나 치료제가 최근 입원한 HFrEF 환자 혹은 최근 정맥이뇨제치료(intravenous diuretic therapy)를 받은 HFrEF 환자에서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