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양호 의료기관이 2020년 6651개소에서 2021년 7007개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고혈압(17차)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은 2021년 7월~2022년 6월(1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만 4508개소(814만명)이다.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7007개소(전차 대비 356개소↑, 전체 의원의 33.4%),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411만명(전차 대비 34만명↑, 전체 의원 환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성인 29%가 대사증후군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과 인지도 향상 프로그램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주로 앓고 있는 고령은 대사증후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젊은층 대상의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사증후군 인지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학회는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제6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를 개최했다.대사증후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유방암 환자가 최근 5년간 6.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 인원은 2017년 20만 6308명에서 2021년 26만 9313명으로 6만 3005명(30.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은 2021년 4만 6841명으로 2017년 3만 8467명 대비 21.8%(8374명↑), 외래는 2021년 22만 2472명으로 2017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치료제의 처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만 15세 이상 인구 10만 명 당 천식 입원율은 65.0명으로 OECD 평균 34.2명에 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23일 이음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와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소아청소년과 교수), LG유플러스 박종욱 아이들나라 사업단장(CO), 이홍렬 ESG 추진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기반 놀이터를 구축한다.놀이터는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아이들의 방문이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미래관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여성 장애인 진료 환경 개선 및 장애 유형에 맞춘 다학제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에 참여했다.이번에 개소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365일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과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외래 진료 시 산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가 모두 한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현행 골다공증 약제 급여기준을 1년 이내에서 최소 3년 이상으로 개선해 지속치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효과적인 약제로 지속치료해 장기적으로 골절 위험을 낮추고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 가이드라인과 다른 만성질환을 고려하면 투여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골다공증 지속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건강보험 상황에 따라 최소 3년 이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18
국내 위염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81만 865명으로 같은해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다. 이는 위염이 식습관,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급격한 사회 고령화의 지속, 식습관의 서구화가 유병률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인에서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고혈압이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도 문제가 되자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순환기내과,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은 리뷰 논문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5월호를 통해 발표했다(Clin Hypertens 2023;29(1):13).젊은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인구보다 낮지만, 높은 혈압에 오랜 기간 노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자살예방활동을 우리 정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은 2010년 10월 보건부, 국방부 제안으로 중앙에 거버넌스를 설치하고 자살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도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한 타 진료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정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률을 낮추려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방문진료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중심의 방문진료 프로토콜 개발과 집중교육이 진행된다.대한노인의학회는 14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8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8차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 맞춰 이창훈 회장, 김한수 이사장, 이은아 학술부회장, 이상범 공보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 내용 및 방문진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에 대한 프로토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 외래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5일 원내에서 정성관 이사장 등 의료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환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우리아이들병원은 외래에 내원한 환아를 위해 삐에로가 불어주는 풍선 만들기 행사를, 입원 환아를 위해서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와 환아들이 상상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 등을 선물했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외래 내원 환아를 위해서 포토존을 마련, 사진을 촬영하도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4월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서 ‘가상환경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외래 및 병동 운영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마이닝 기술 융합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라는 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한림대성심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포항공대, 어빌리티시스템즈, 올포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여전히 부진한 재택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연례학술회(KSN 2023)에서 학회는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KHP 2033)을 발표했다.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고, 주요 원인질환인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발생률 감소와 재택복막투석 비율 증가를 통해 투석 및 만성콩팥병 치료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중심 치료의 질을 높이는 취지다.학회 김성균 총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는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건강검진에서 뇌 이상소견이 발견된 환자를 원스톱으로 2일 만에 수술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6월 신장암 수술 후 정기적으로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이 환자는 올해 1월 18일 뇌 MRI 검사 결과 우측 측두엽에 상당한 뇌부종을 동반한 크기 3.1cm 큰 혹을 발견했다. 센터는 곧바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에 진료를 연계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안 교수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해 다음 날인 19일 이 환자만을 위한 특별 외래진료를 준비했다. 조영증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또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 세척실, 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폐기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지질 관리를 위한 초기 치료로 스타틴 기반 2제 또는 3제 병용요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LDL-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여러 치료옵션이 등장하면서, 치료 초기부터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또는 PCSK9 억제제 병용요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신대 복음병원 허정호 교수(심장내과)는 21~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Optimal Timing and Regimen for Lipid Lowe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 및 외과 개원가에서 팔꿈치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으로 인해 시술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치료술(platelet-rich plasma, PRP)에 대한 선별급여를 적용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 15일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을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행정예고했다.PRP 시술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 행정예고에 대해 정형외과의사회를 비롯한 개원가는 보험급여 기준과 수가 수준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