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공동기획5 당뇨병 환자에서의 목표 혈압과 지질 조절: 최신 근거당뇨병 환자의 목표 혈압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관련 위험인자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절하게 교정하는 노력은 필수적이다.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자 중 30세 이상 55.3%, 65세 이상 71.2%가 고혈압을 동반한다.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하므로 고혈압이 진단되는 즉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필요한 경우 항고혈압제 치료를
카나글리플로진의 신장 관련 임상이 예상보다 빨리 조기 종료되면서 전반적으로 SGLT-2 억제제인 신장 개선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조사인 얀센 측은 지난 17일 CREDENCE 연구가 사전에 정의한 효과 기준을 조기에 충족함에 따라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권고를 수용해 조기종료를 결졍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이번에 조기 종료된 CREDENCE 연구는 콩팥병을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400여명을 대상으로 카나글리플로진과 위약을 투여하고 신장개선 효과를 관찰한 연구이
경구로 투여하는 GLP-1 제제의 첫 3상 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가운데 효과가 주사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구는 PIONEER-1 연구로 기존의 항당뇨병 투여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703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용량(3, 7, 14mg)의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위약을 1일 1회 투여하고 26주째 혈당 및 체중 개선효과를 비교한 것이다.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당뇨 유병기간은 3.4~4.8년이었다. 임상 참여 당시 당화혈색소는 7.9~8.0%였으며, 체중은 86~89kg이었다
DPP-4 억제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출시 기간이 짧고 경쟁이 치열한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국내사들과의 파트너십까지 완료되면서 제품 간, 파트너사 간 경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7000억원이 넘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특별한 부작용 이슈가 없는 DPP-4 억제제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국민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상황. 하지만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심혈관 예방효과를 확인한 SGLT-2 억제제가 처방패턴의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시장조사
제2형 당뇨병과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을 동시에 않고 있는 환자에게 SGLT-2 억제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인도 메단타 메드시티병원(Medanta-The Medicity Hospital) Mohammad Shafi Kuchay 박사팀은 제2형 당뇨병과 NAFLD 동반한 5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당뇨병 표준치료 또는 엠파글리플로진10mg 추가 투여 후 각각 지방간 수치 변화를 관찰했다.지방간 수치 변화는 자기공명영상-양자밀도 지방비율(MRI-PDFF)로 관찰했으며, 그외 간수치(AST, ALT, G
SGLT-2억제제 당뇨병 치료제가 심혈관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주연자리를 넘보고 있다. 생식기 감염, 카나글리플로진에서의 하지절단 위험 등 안전성 이슈가 제기된 바 있으나 이 같은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심혈관 예방은 물론 체중감소, 지방간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 당뇨 관리의 임상 및 진료 패턴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디앙과 포시가, 슈글렛의 원외처방액은 약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약 25% 성장한 것으로, 국내 출시 기간이 짧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을 고려하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포시가(성분 디파글리플로진)와 처방격차를 줄이고 있다.이들은 국내사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품목으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대리전으로 옮겨가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유비스트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자디앙의 원외처방액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21억원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자디앙은 지난해 4월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또는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과 병용가능한 것으
제 2형 당뇨병에 사용되고 있는 SGLT-2 억제제가 제1형 당뇨병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허가로 이어질지 관심이다.최근 주요 논문에 따르면, 제1형 당뇨병에서 SGLT-2 억제제들의 효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지난해 NEJM은 소타글리플로진과 인슐린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N Engl J Med. 2017 Dec 14;377(24):2337-2348.). 이는 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3상 연구다. 무려 1400명이 참여했다.최종 결과, 24주째 당화혈색
SGLT-2 억제제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혜택을 입증했다. CVD-REAL2로 명명된 연구에는 한국인 환자가 약 33만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80%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나 처방증대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환자 약 34만 명을 포함한 6개국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른 경구용 혈당 강하제 대비 포시가 등 SGLT-2억제제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혜택을 확인한 CVD-REAL 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CV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아시아 국가 리얼월드에서 확인됐다. 미국심장학회(ACC 2018)는 11일 CVD-REAL 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CVD-REAL 2는 전 세계 제 2형 당뇨병 환자 40만명을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와 다른 항당뇨병제간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도를 후향적으로 관찰한 것이다. 특히 대부분 아시아태평양지역 환자와 중동 환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CVD-REAL 연구와 다르다.CVD-REAL 연구는 연구 평가가 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에 맞춰져 있었고, 또한 미국과 유
지난 2016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MSD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국내 파트너사가 종근당으로 변경되면서 잡음이 있었다.MSD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연장 관련 협상결렬과 재협상을 거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종근당이 새 파트너로 낙점된 것.자누비아를 빼앗긴 형국이 된 대웅제약은 동일 계열의 LG화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을 가져오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때문에 지난 2년간 두 회사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유비스트 기준으로 원외처방액을 파악해 보면,
릴리의 항암제 라트루보(올라라투맙)와 얀센의 실반트(실툭시맙)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가격협상 과정을 통과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허가 3년이 지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도 위험분담 약제로 급여등재됐다. 단번에 급여화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허들은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급여 산을 넘어야 할 신약들이 많이 있다. 어떤 약들이 있나 살펴봤다. 약평위는 지난달 릴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성분 라무시루맙)를 파클리탁셀 병용 사용할 경우 급여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6년 1월 비급여 출시된 이
계열효과 미지수, 성분마다 효과·부작용 달라…“당뇨병 치료 더 복잡해질 것”지난 2013년 여름은 당뇨병 학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한 해로 기록된다. 2008년 로시글리타존의 심근경색 위험 이슈가 불거진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심혈관 사건 발생 데이터를 요구했고 그 기준에 따라 수행된 연구가 처음 공개됐기 때문이다. 시작은 DPP-4 억제제였고, 다행히 합격점을 받았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은 GLP-1 제제, SGLT-2 억제제의 연구까지 나오면서 새로운 근거가 봇물처럼 쏟아지
미국당뇨병학회가 2018년판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인 'The 2018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을 발표하고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동반 당뇨병 환자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Diabetes Care 2018 1월호판에 실렸다.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8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의 약물 치료 전략이다(8. Pharmacologic Approaches to Glycemic Treatment). 이 장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물 선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성분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네릭 60여개가 내달 26일자로 우르르 급여등재된다. 이와 함께 위험분담제 계약이 종료된 레블리미드(성분 레날리도마이드)와 사용량이 많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 소포스부비르) 등의 가격이 인하된다.23일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고시에 따르면 타리온 특허만료 후인 26일부터 63개의 제네릭이 급여혜택을 받는다. 타리온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23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대형품목으로, 오리지널을 판매하던 동아를 비롯한 60여곳의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출시한다. 제네릭 약가는 최저 14
SGLT-2 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케톤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약물을 적절히 조절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원자력병원 구윤희 교수는 대한내과학회지 최신호(Korean J Med 2017;92(5):443-449)를 통해 SGLT-2 억제제와 케톤산증의 발생기전과 대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 상황이다. 사망률은 0.63~3.3% 정도로 알려져 있다.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발생한다.구 교수는 "당뇨병성 케톤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저하 위험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EMPA-REG OUTOCME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 연간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5mL/min/1.73㎡ 이상 감소해 신기능이 빠르게 악화될 위험은 엠파글리플로진 치료군이 위약군보다 67%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일 미국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ASN 2017)에서 발표됐다.엠파글리플로진의 신장 보호 효과는 지난해 발표된 EMPA-REG OUTCOME 하위분석에서 입증돼(N Eng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꾸준히 제약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유한양행’.하지만 유한양행의 이 같은 실적은 다국적 제약사의 블록버스터급 상품을 도입해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제약사가 아닌 ‘제약유통회사’라는 꼬리표도 자연스레 따라 붙었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2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안주(安住)와 변화의 기로에 선 유한양행을 짚어봤다. 여전히 높은 상품매출 의존도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EMPA-REG OUTOCME 연구가 발표되면서 촉발된 이슈는 과연 다른 SGLT-2 억제제에서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지 여부다.이를 놓고 보수적인 임상의들은 DPP-4 억제제도 다른 결과가 나왔듯 성분별로 심혈관 안전성 연구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진보적인 임상의들은 계열 효과로서 충분히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며, 서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마침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카나글리플로진도 위약대비 심혈관 질환 사건 발생이 더 낮게
엠파글리플로진이 장기이식 환자의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장기이식 환자는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약 30%의 환자가 당뇨 합병증이 생긴다.문제는 이식 후 당뇨질환이 심혈관계 합병증을 증가시켜 신장을 재이식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건 ․ 임선우 ․ 양철우 교수팀은 면역억제제 성분인 타크로리무스로 당뇨를 유발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