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 > 국내학회
먹는 GLP-1 제제 임상 성공위약 대비 효과 입증... 구역 부작용은 높아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호] 승인 2018.07.09  10:39: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경구로 투여하는 GLP-1 제제의 첫 3상 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가운데 효과가 주사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PIONEER-1 연구로 기존의 항당뇨병 투여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703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용량(3, 7, 14mg)의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위약을 1일 1회 투여하고 26주째 혈당 및 체중 개선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당뇨 유병기간은 3.4~4.8년이었다. 임상 참여 당시 당화혈색소는 7.9~8.0%였으며, 체중은 86~89kg이었다. 환자들의 국적은 미국, 덴마크, 체코, 일본이었다.

분석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치료군에서 뚜렷한 혈당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베이스라인대비 세마글루타이드 3, 7, 14mg의 평균 감소율은 각각 0.8%, 1.3%, 1.58%였으며, 위약군은 0.1% 감소하는데 그쳤다.

주요 학회가 학회가 권고하는 목표 당화혈색소 7% 미만 달성률은 59.1%(3mg), 71.9%(7mg), 80.3%(14mg)였으며, 위약군은 33.8%였다.

체중 개선 효과도 있었지만 모든 치료군에서 나타나지는 않았다. 위약군 대비 유의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세마글루타이드 7mg과 14mg 치료군이었다(각각 -2.5kg vs. -1.6kg; -4.3kg vs. -1.6kg). 전체 체중 5% 이상 감소한 환자율은 각각 21.3%(3mg), 28.7%(7mg) 44.3%(14mg)였으며, 위약군은 15.7%였다.
 
주요한 부작용은 주사제형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소화기계 문제였으며, 또한 용량이 증가할 수록 증상 발현율도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 14mg 치료군의 구역 발생률은 16%였으며, 위약군은 5.6%로 세 배 가량 높았다.

주 연구자인 브리검 여성병원 당뇨병 임상 연구소 Vanita Aroda 박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형인 세마글루타이드 0.5mg과 1.0mg 데이터와 일치한다"면서 "이로서 주사 투여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GLP-1 제제를 쉽게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검증해야 하는 부분은 장기간 투여효과와 안전성이다. 이를 위해 현재 52주간 3상 연구인 PIONEER-2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한 것이다. 회사 측이 공개한 탑라인에 따르면, 52주째 당화혈색소 감소치가 각각 1.3%와 0.8%로 나타났으며, 체중감소효과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라글루타이드와 비교한 PIONEER-4 연구와 시타글립틴과 비교한 PIONEER-7 연구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태그

[관련기사]

박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