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일산병원 이무용 교수(심장혈과내과)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관련 2건의 임상2상(HM-APOLLO-201, HM-APOLLO-202)으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HM43239)을 투여한 다양한 돌연변이 환자군에서 ‘완전관해(CR)’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3일(한국시각) 진행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웨비나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AML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1/2상 결과 HM43239의 용량(80mg, 120mg, 160mg) 투여군 모두에서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하는 등 성공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앱토즈는 이 연구의 상세 내용을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개발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및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여기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지속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3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한∙종∙대로 불리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동아에스티와 보령, HK이노엔도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세를 기록했다.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4000억원 이상 매출을 돌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고 영업이익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종∙대 두자리 수 매출 증가세…전문의약품 성장세 돋보여동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제약업계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감기약에 대한 겨울철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약가 인상 등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일 서울 시티타워에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을 생산하는 6개 주요 제약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종근당, 한국존슨앤드존슨, 코오롱제약, 한미약품, 부광약품, 제뉴원사이언스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감기약을 비롯한 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국산 신약의 희비가 엇갈렸다.2021년 출시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출시 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선보이고 있다.또 케이캡(테고프라잔), 카나브(피마사르탄),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등도 매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이에 힘입어 국산 신약 허가 제품 총 34개 중 매출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이 7개에 달했다. 다만, 효과∙효능이 부족하거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자친 철수, 허가 취소된 의약품의 개수도 10개 이상이 돼 3분의 1가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의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 스위스 바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꼽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절단은 지난 27일 스위스 바젤투자청이 마련한 특별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 현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사절단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글로벌 본부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관계자들로 구성했다.이번 행사는 협회가 지난 1월 유한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메카로 손꼽히는 스위스 바젤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마련했다.한미약품은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witzerland Innovation Park, 이하 SIP)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2020년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거점을 마련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하는 두 중심인 유럽과 미국의 이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부터 26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2’(BIO EUROPE 2022)에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들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COVID-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부문 기술거래의 장으로,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192개 기업들이 참여, 미국·독일·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협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복합 치료제 몬테리진(성분명 레보세티리진∙몬테루카스트)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면역·알레르기 국제학회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10월호에 게재됐다.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국내 환자 2254명의 3개월 후와 6개월 후 두 시점 전체 비염증상점수(TNSS) 평균 변화량을 평가한 것으로, 기저치 대비 몬테리진 투여 후 알레르기 비염의 전반적인 증상 모두에 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만성질환 영역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GC녹십자가 캐시카우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최근 GC녹십자는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 시작은 에제티미브가 특허가 만료로 제네릭이 우후죽순 생겼던 2016년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다비듀오(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였다.다비듀오를 출시하며 GC녹십자가 만성질환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주된 이유는 해당 영역에 GC녹십자가 개발한 오리지널 품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장도 과포화 상태였기 때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현지시각 21일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미국 전역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롤베돈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이는 바이오신약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신약 중 FDA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제품이며, FDA 실사를 통과한 한국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최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백신과 혈액제제 시장 강자 GC녹십자가 만성질환 치료 영역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독감백신 시장 1위 GC녹십자는 올해 고혈압∙고지혈증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 21일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텔미사르탄/암로디핀/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출시하며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로제텔핀은 GC녹십자 외에도 유한양행, 제일약품, 한미약품 등 기존 만성질환에 강세를 보이는 제약사들도 상용화에 나선 조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 CDMO, 제네릭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규제 기관인 식약처도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규제과학센터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제5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 헬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이라는 주제로, 주요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규제과학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격적으로 R&D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 및 질병청 직원들이 인허가 및 승인 등 직무 관련와 관련된 제약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해충돌방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다고 질타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 Triple agonist(HM15211)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로 확정됐다.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LAPS Triple agonist의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WHO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을 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2~1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ISH 2022)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기반 연구 결과 2건(HM-APOLLO-201, HM-APOLLO-202)이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연구 발표는 동국의대 이무용 교수와 고려대 의대 홍순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해당 임상 연구에서는 경증 또는 증등도 고혈압 치료시 저용량 3가지 성분 항고혈압제 병용 요법이 고혈압의 1차 약제(초기치료)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치료방법이 담겨있어 ISH 참가자들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2차 심의 결과에서, 급여적성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약제들이 대거 급여권에 머물게 됨에 따라 대상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가장 주목을 받았던 약제는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약 고덱스(성분명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다. 고덱스는 1차 평가에서는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2차에서는 급여적정성 비교 대상 약제가 바뀌게 되면서 급여 시장에서 생존했다.또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에페리손도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으며 추후 복합제 개발에 나선 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목표하는 회사는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룰 수 있었을까.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임상지원시험재단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컨퍼런스(KIC 2022)에서 주요 제약사의 임상팀, 바이오벤처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과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신약 개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신약후보물질의 초기 임상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단계에서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