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병원 매뉴얼대로 '영혼' 없이 답하는 병원 직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병원이 노인환자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 매뉴얼대로 노인을 응대한다. 노인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병원 대기실에서 환자를 호출할 때 노인들은 빨리 답할 수 없다. 또 젊은 사람들처럼 재빠르게 움직일 수도 없다. 그런데 병원 직원은 빨리 오라며 재촉한다. 진료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의사가 질병에 대해 설명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물었던 걸 또 묻는다. 이때 의료진은 노인환자의 질문을
건국대병원이 최신형 로봇 모델인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 11월부터 로봇수술을 시작한다.건국대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Xi는 기존의 다빈치 Si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로봇으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기존 모델보다 팔 역할을 하는 로봇기구가 더 작고 길이도 길어져 집도의가 더 쉽고 정확하게 병변을 다룰 수 있다.건국대병원은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흉부외과의 로봇 수술 전문 의료진이 모여 11월부터 로봇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 수술은 조만간 외과적 수술 방
정부가 진료정보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하고 있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도 먼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35개월 동안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이지케어텍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1차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25일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 교류 기반 구축 및 활성화'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 16회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국제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학회 회장의 임기는 9월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2년간이다.이날 김 교수는 취임을 기념해 김세웅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electro magnetic cylinder type ESWT 기기의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성과에 대해 강연했다. 저강도의 체외충격파가 신혈관 생성 등의 기전으로 발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김세웅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의학 관련
이대목동병원는 최근 인공방광센터가 인공방광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인공방광수술 100례 달성에 이은 성과다. 인공방광수술은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방광암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수술은 방광암 절제 후 환자 자신의 소장을 필요한 만큼 잘라 인공방광을 만들어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비뇨기과 이동현, 김광현, 송완 교수를 중심으로 인공방광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 국내에서 관련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국내 센터로 평가받고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가 16일부터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자가도뇨에 필요한 실리콘 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Magic3는 친수성 카테터로 수화상태로 포장돼 별도의 물이나 윤활제가 필요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Magic3가 기존 일회용 제품과 가장 크게 차별화된 점은 실리콘 재질이라는 점이다. 자가도뇨 카테터 제품은 PVC, 라텍스, 실리콘 등으로 구분되는데, 실리콘 재질은 경도가 세 가지 재질 중 중간 정도의 특성을 갖고 있어 삽입 시 마찰을 줄이고, 탄력성도 적당한 편이다. 특
'GV100'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가 국제 학회에서 발표됐다.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1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PPS)에서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가 입증된 국내 2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젬백스앤카엘은 2015년 8월부터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단일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동국대 경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방광암 치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결핵 백신(BCG)이 원할하게 공급되지 않아 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대한비뇨기과학회가 복지부에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일부 병원들은 새로운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현재 발생되고 있는 남성 방광암의 70~80%는 비근침윤성방광암이다. 이는 방광의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고 방광점막에 국한 되거나 고유층만을 침범한 경우이다. 하지만 이중 50-70%가 5년 내에 재발할정도로 재발률이 높다.이러한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경요도적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 & Education Center, K-TEC)’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TEC은 한국의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장소를 제공, 의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시설이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015년 5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 K-TEC 건립을 공식화했고, 지난해 2월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총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근 전 직원 대상 필수 교육 과정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했다. 가상현실이란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실제와 유사한 환경이나 상황을 뜻하는 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가상현실 기술을 처음 적용한 이번 교육과정은 병동, 비상 대피로 등 실제 병원 내부와 유사한 가상현실 환경을 구현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에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김아람 교수가 2017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우수상 (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양재 The K호텔에서 열렸다.김 교수는 '케타민 주입으로 유도된 방광통증 증후군 동물 모델에 대한 줄기 세포 치료 효능 평가'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방광통증증후군에 대한 줄기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김 교수는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동물 모델로 재현한 후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한 결과, 불규칙하고 빈번했던 배뇨 패턴이 정상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
높은 의료사고 위험률, 낮은 수가, 힘든 수련과정 등으로 전공의 지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결국 몰락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게 된 써전들이 모였지만 자기 진료과 어려움만 호소하고 끝내는 아쉬움을 보였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 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민국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단일 진료과의 문제를 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는 자주 있지만 이렇듯 대부분의 외과학회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는 흔치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진료과목명을 비뇨의학과로 변경했다.학회는 일반인에 대한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 및 진료 영역 정립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진료과목을 비뇨기과가 아닌 비뇨의학과로 사용하게 된다. 학회는 병원들이 단계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진료과목명칭 변경이므로 학회명칭은 비뇨기과학회가 그대로 사용된다.학회 조문기 홍보이사(원자력의학원)는 "비뇨기과는 성기와 관련된 것만 진료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아래와 같이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홍보실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수련교육부장 인용 교수(정형외과)PI실장 박시내교수(이비인후과)감염관리실장 이동건교수(감염내과)IRB사무국장 최범순교수(신장내과)외래부장 배시현교수(소화기내과)입원부장 이인규교수(외과)진료부장 허수영교수(산부인과)연구부장 이지열교수(비뇨기과)심.뇌.혈관센터 장윤상섭교수(외과)안센터 장양석우교수(안과)BMT센터장 김동욱교수(혈액내과)세포치료센터장 박경호교수(이비인후과)진료협
전립선 분야 권위자 최한용 교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최한용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주임과장, 진료부원장, 원장 등 병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성균관대학교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특히 최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전립선암 수술에서 '근치적 회음부 전립선 적출술(Radical Perineal Prostatectomy: RPP)'을 시행하는 등 비뇨기 종양 분야에서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비뇨기 질환의 권위자이다.최 교수는 향후 전립선암센터 개
하루 평균 5번, 일년이면 2000번.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이 자가도뇨를 하는 횟수다. 이처럼 환자의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 바드코리아가 자가도뇨카테터를 한국에 선보였다. 바드코리아는 30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카테터 Magic3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경인성 방광 환자는 뇌 신경이나 척수 신경이 손상돼 스스로 요도를 통해 방광 안에 카테터를 삽입, 소변을 배출하는 자가도뇨법을 사용해야 한다. 다량의 소변이 방광 안에 머물게 되면 신장의 소변이 방광의 높은 압력으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수신증이 발생, 이차
구강붕해필름(ODF) 전문회사인 CMG제약이 필리핀 Kyura 헬스사와 22억원(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회사측에 따르면, Kyura 헬스사는 현지 대형 제약사의 유통 채널을 통해 필리핀 전역으로 제대로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CMG제약은 향후 5년간 발기부전제인 제대로필을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제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을 개시하기로 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필리핀 현지 비뇨기과 학회를 대상으로 제대로필에 대한 사전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계속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제21기 회장에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안치현 전공의가 당선됐다고 24일 발표했다.9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국 41개 수련병원에서 240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여, 3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호 1번 안치현 전공의는 1524표를 얻어 6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기호 2번 이경표 전공의는 500표로 21%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안치현 신임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언급했던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임금 정상화와 폭력 근절, 전공의들이 현장에서 개선돼야 한다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제가 해야 할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과 WBC(World Body Contest)협회(회장 손영주)가 23일 병원 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WBC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대회 당일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파견한다. WBC 협회측은 연중 교직원 및 환자 대상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원행사에 참여해 유대감을 다질 계획이다.이날 병원측에서는 서유성 원장을 비롯해 심형보, 송우진 성형외과 교수, 박미영 간호부장, 박태성 사무처장, 최승환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WBC측
정성환 교수가천대길병원호흡기알레르기내과 서론 폐기종(emphysema)은 흡연이나 유해 흡입 물질 등에 의해 폐포와 elastic fiber가 파괴되어나타나는 질환으로, 폐 유순도(compliance)의 증가, 폐 탄성(elastic recoil)의 감소, 최대호기유속(maximal expiratory flow rate)의 감소에 의해 결과적으로 폐용적이 증가하는 폐기능의폐쇄성 소견과 폐확산능(diffusing capacity of the lungs for carbon monoxide, DLCO)이 감소되는 특징을 보이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