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재질 3중 구조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일회용 제품 선택 폭 넓어질 것”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가 16일부터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자가도뇨에 필요한 실리콘 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Magic3는 친수성 카테터로 수화상태로 포장돼 별도의 물이나 윤활제가 필요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Magic3가 기존 일회용 제품과 가장 크게 차별화된 점은 실리콘 재질이라는 점이다. 

자가도뇨 카테터 제품은 PVC, 라텍스, 실리콘 등으로 구분되는데, 실리콘 재질은 경도가 세 가지 재질 중 중간 정도의 특성을 갖고 있어 삽입 시 마찰을 줄이고, 탄력성도 적당한 편이다. 

특히 국내 환자들에 친숙함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실리콘 재질 특성상 접고 다닐 수 있어 외출 시 휴대가 편리하다. 또 3중 구조의 구성도 특징 중 하나다. 

부드러운 재질의 바깥 층은 카테터와 접촉에 있어 마찰력을 줄여 편안한 느낌을, 단단한 중간 층은 요도 삽입 시 카테터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부드럽게 제작된 안쪽 층은 카테터가 유연하게 방광까지 도달할 수 있어 자신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Magic3는 남성용, 여성용, 소아용 각각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 하이드로젤 코팅의 Magic3 Go 여성전용 카테터를 함께 선보인다. Magic3 Go는 클린 글라이드(Clean GLIDE) 기술을 통해 제품 개봉 시 즉시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제품 표면에 코팅된 액체가 외부로 튀는 것을 방지, 피부나 옷에 묻지 않도록 환자 편의를 높였다. 

바드 비뇨기과사업부 이구훈 부장은 “Magic3는 평균 하루 4~6회, 1년 동안 2000번 카테터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더 손쉽고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Magic3의 국내 출시를 통해 국내 환자들도 양질의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더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드코리아는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 구입 및 보험환급 절차에 대한 도움을 주는 매직케어 상담센터(1566-1101)와 카카오톡 플러스아이디 매직케어 계정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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