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0㎡ 규모로 370억원 투입...업계 최고 수준 트레이닝 환경 구축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 & Education Center, K-TEC)’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TEC은 한국의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장소를 제공, 의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시설이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015년 5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 K-TEC 건립을 공식화했고, 지난해 2월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총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21개월 만에 완공된 K-TEC은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5㎡(1530평)의 부지에 연면적 6630㎡(2006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K-TEC은 업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 환경을 갖춘 트레이닝 룸, 대강당, 신제품 쇼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ENDOALPHA)를 시연해볼 수 있으며, 신제품 쇼룸은 병원 구매부서나 의료진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수술일이나 내시경실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K-TEC에서의 교육·시연 모습은 실시간으로 내부 대강당이나 외부로 전송할 수 있으며, 해외에 있는 다른 올림푸스 의료트레이닝센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정보를 전송, 유기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의사,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의,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 등이 가능하며, K-TEC을 방문한 의료진은 물론 국내외에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K-TEC은 의료진의 교육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 제공을 위해 국내 학회들과도 협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과 교육훈련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의료기기 사용 교육과정 및 술기훈련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K-TEC을 트레이닝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의료진과의 협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으며, K-TEC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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