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IV 치료 패러다임이 '장기적인 관리'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장기지속형 제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기간을 개선하거나 제형을 바꿈으로써 환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이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GSK, 길리어드,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장기지속형 HIV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월1회 문 연 카보테그라비르, 경쟁 속 선두경쟁 속 선두는 비브헬스케어의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제네릭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정부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 등 2개사 선정됐다고 밝혔다.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 1월 20일 MSD 라게브리오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을 선정, 발표한데 이어, 17일 화이자 팍스로비드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총 35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MPP에서 선정된 2개 기업은 화이자 팍스로비드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 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확진자 40만명을 넘긴 가운데, 재택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동네병의원의 의료대응 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개원가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중증화를 막기 위한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재고물량 자체가 없어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일부 종합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원이 안 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이상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는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분류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 아래 확진으로 분류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의 방역완화 움직임에 전문가 단체인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가 섣부른 방역완화를 중단하고, 확산세 정점 이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기존의 방역정책을 질적 방역정책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허용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8일 코로나19 감염 폭증 관련 입장을 통해 방역완화를 멈출 것을 권고했다.위원회는 "방역완화 시점은 환자발생 추이를 보고 정점이 지난 이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위원회는 "질적인 방역정책 시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급성심근경색증 간 인과성은 불충분한 것으로, 급성심근염은 mRNA 백신접종과 인과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과학적 인과성 평가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12일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를 발족했다.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는 4일 제2차 포럼을 통해 첫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사망률, 급성심근경색증, 심근염·심낭염 및 뇌졸중에 대한 분석과 신고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의 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비로소 꽃이 되었다"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꽃을 제재로 삼아 존재의 의미와 인식을 사유한 시다. 시에서 말하는 꽃은 이름을 불러줬을 때 비로소 의미를 지닌 하나의 존재로 인식되는 어떤 대상이 된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K-POP, K-바이오, K- 백신 등 'K'라는 알파벳이 언제부터인가 유행어처럼 단어 앞에 붙기 시작했다.실제 코로나19(COVID-19) 유행 초기 한국의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가 롤모델로 삼을 정도였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mRNA 기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한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나선다.최근 MSD 조스타박스가 독점하던 시장을 효과와 안전성으로 정면돌파한 GSK 싱그릭스와의 맞대결도 불가피해보인다.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 mRNA 파이프라인 확장최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을 발판 삼아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개발에 나섰다. 바이오엔테크와 mRNA 기반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위한 협을 맺은 것이다.양사의 이번 협약은 2018년 인플루엔자 백신, 20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될 희귀질환 제2차 종합관리계획에는 희귀질환 전문기관체계 구축, 가족내 고위험군 선별, 전문 의료인 양성 등이 담길 전망이다.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환자수가 매우 적고, 임상적 유용성 입증이 쉽지 않아 제약사 또한 수익성 문제로 신약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희귀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해 세제 혜택, 신속심사, 자료 간소화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혜택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를 5~11세에 투여 가능하도록 품목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백신은 미국,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5~11세 어린이의 예방 목적으로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이 백신은 0.9% 염화나트륨 주사액에 희석해 사용한다. 1바이알 당 염화나트륨 주사액으로 희석한 주사액을 10명에게 사용할 수 있고, 1명당 0.2mL를 투여한다.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년여 전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패닉에 빠졌다. 돌파구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막기 위한 백신 개발은 필수였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많은 사람에게 투여되면서 경쟁에서 웃을 수 있었다.백신을 개발한 주인공은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설립자인 터키계 독일인 부부 우우르 샤힌 박사와 외즐렘 튀레지 박사다. 이들은 의대 졸업 후 연구원이 된 의사과학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일부터 동네병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동네병원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는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검사 및 재책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동네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PCR 검사 우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박 총괄반장은 "14일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4개소, 호흡기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비이인후과병원이 확진자 대면 진료 외래진료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환자 전용 CT실을 가동한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모두 4명의 환자에 대해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를 처방했다고 7일 밝혔다.환자들은 치료제를 처방받기 이전 기침, 근육통, 오한, 가래 등의 다양한 증세를 보였지만 팍스로비드 복용 이후 모두 증세가 사라져 완치됐다.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 수가 소수에 그친 것은 60세 이상, 증세 발현 5일 이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검사체계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전자문진표 항목을 통합 간소화 한다.또 경구용 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투약대상을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7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정보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한다.오는 7일부터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로 나눠진 전자문진표 항목을 통합 및 기존 25개 항목을 14개로 간소화해 보다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지게 한다.또 14일부터는 전자문진표에 신속항원검사 항목이 추가돼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및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수가 연일 2만명 이상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신속항원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속항원검사키트 생산 및 공급, 유통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의료체계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제1통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월 3일부터 동네병의원 검사·치료체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와 치료계를 2월 3일부터 전환한다고 밝혔다.2월 3일부터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13개 임시선별진료 PCR 검사는△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에 실시한다.이런 조건이 아닌 일반 국민이 선별진료소를 가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의 급여가 확대된다. 또 바슈헬스코리아 녹내장 치료 점안제 비줄타점안액과 코오롱제약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장용정은 새롭게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우선 베스폰사는 급여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 및 양성/음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공고요법'으로 확대된다.베스폰사의 기존 급여기준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이었다.베스폰사의 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방역·의료대응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해 3차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했고, 일반 국민들의 3차접종에 주력하고 있다.국민들의 3차접종을 위해 대상군별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접종편의 증대를 위해 부속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 중 희망 사업장에 대해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사업장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존슨앤드존슨은 한국 대외협력 및 정책(Government Affairs & Policy) 총괄로 황성혜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황 부사장은 한국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제약∙비젼 및 컨슈머헬스 사업부문 대 정부 보건의료 정책 관련 업무를 이끈다.황 부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대외협력부 및 약가보험 부서를 이끌며 정부, 언론, 환자단체, 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강화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또 국내 보건의료 정책 관련 전문가로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수락했다.엔허투 허가 신청은 이전 항-HER2 기반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성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다. 승인 여부 결정은 올해 2분기에 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엔허투가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으면, 2차 약제로 전진배치되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FDA, 엔허투 허가신청 수락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