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파행이 길어지면서 대학병원들이 경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2월 20일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떠난 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은 외래 환자가 줄면서 병상 가동률 등이 떨어졌고,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공의들이 떠난 지 3주차부터 병원 매출이 떨어진다는 호소가 나오기 시작했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 병동 폐쇄 등의 고육지책을 쓰고 있지만 더욱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병동 통합 등으로 무급 휴가 떠나는 직원들외래 환자가 감소하면서 대부분 병원이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질병청은 1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해당 공고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중앙(NMC),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년 국가 감염병 위기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중앙·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및 국가지정격리병상 책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병 관리기관 간 실효성 있는 현안 논의 및 교류를 통해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주요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위기관리 거버넌스, 감염병 위기대응 정부 정책 △지속되는 감염병의 위협,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 10일 첫 공식 진료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Leo Yee Sin 센터장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가 3년 3개월 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을 추진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4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 치명률은 0.06%로,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높은 면역수준, 충분한 의료대응 역량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래 K-digital 의료'를 완성하겠다고 표방했다. 21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 분당서울대병원(송정한), 보라매병원(이재협)은 공동으로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은 국가중앙병원, 4차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한국형 미래 K-digital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와 비의료 데이터를 관리 및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를 이용해 가친기반의료를 성취하고, 이를 통해 미래 K-digital 의료를 달성하겠다고 과정을 소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송정한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했다. 20일 취임식을 가진 송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를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송 원장은 “의료 발전이 삶의 양식을 바꾸는 대전환기에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명”이라며 “환자가 중심이 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감염병 공동연구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려대의료원은 10일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 연구 및 치료,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신종감염병 공동연구 및 대응체계 구축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포함되면서 정책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윤 정부는 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로 역량있는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을 육성할 수 있는 예산과 공공정책수가, 새로운 지불제도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신욱수 과장은 7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공공의료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응급·중증외상·분만 등 필수·공공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1일 이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방역체계를 개선한다.또, 대규모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군 신속보호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수본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경구용 치료제 처방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질병관리청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도권 소재 상급 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면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준-중증 환자 병상 지정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3일까지 공모가 진행됐다.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대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결과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상당히 개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인력 증원과 문재인 케어 한계성이 보완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김성주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신 고병수 건강정치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신 윤영희 부대변인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증원, 공공병원 확충 등을 포함한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의 공공의료 확충 공약은 크게 4개 분야로 분류된다.구체적으로 ▲필요한 지역에 우수한 공공병원 신축 및 증축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립 및 의대 신설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전국민 주치의 등이다.우선 70군데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속한 설립을 지원하고, 수요를 파악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추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19년 첫 등장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은 2년이 지나는 2021년 연말까지 진행형이다. 2년간의 사투를 통해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일일 확진자 7000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춰 섰다. 코로나19로 점철된 2021년 신축년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올해를 보내면서 지난 1년간의 의료계 이슈를 정리해 봤다.①강성 투쟁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의 2022년 예산이 5조 857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질병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원 대비 4조 8657억원 증가한 5조 8574억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돼 전년 대비 490.6%나 증가했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돼 정부안 5조 1362억원 대비 7212억원이 증액됐다.최종 확정된 예산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급을 대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을 선정한다.질병관리청은 3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1개 기관을 공모, 선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도권 소재 상급 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면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준-중증 환자 병상 지정 의료기관이 공모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 결과 최우수 1개 의료기관이 선정된다.질병청에 따르면,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9·2 노정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이 담겼다고 긍정 평가했다.보건의료노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07조 7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에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지원의 내용을 담은 9.2 노정합의 이행을 위해 시급하게 요구되는 노정합의 이행예산이 포함됐다.우선 보건의료노조는 70개 중진료권에 공공의료를 실질적으로 확충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심사 테이블에 올릴 법안을 두고 여야가 의견을 조율 중인 가운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포함한 쟁점 법안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또한 본격 시행된 위드코로나에 맞춰 감염병 관련 법안을 신속히 논의해 힘을 실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최근 간사 간 논의를 거쳐 이달 상임위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위는 오는 23일 오후와 24일 오전 양일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24일 오후와 25일 오전에 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출마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이들이 내놓은 보건의료공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후보들은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으며 장애인 주치의제 활성화, 백신 주권국가, 간병비 급여화,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이관 등 각기 다른 보건의료정책 공약도 눈에 띄었다.더불어민주당은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의 캠프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최혜영 의원 등이 소속돼 보건복지 분야를 맡고 있다. 돌봄체계 구축 공언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확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노정합의 이행을 위해 공공의료협의체 및 간호인력협의체를 추가로 구성하고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합의사항에 필요한 예산과 법 제도 개선사항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의료노조는 2차 정례 회의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9.2 노정합의 이행에 필요한 예산 및 법제도 개선 추진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과제별 실무협의체 구성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노정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예산을 비롯해 공공병원 신·증축 등 공공의료 확충 예산, 교육전담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