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여러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모델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연합학습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병원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민감 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은 보다 광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존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진행을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9월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5일 대한병원협회에서도 함께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에 힘을 보탰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CCTV 촬영은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고유 수술 술기나 노하우를 노출시키고, 불가피하게 환자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임에도 성범죄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이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의 처리가 필요한 사무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는 내용으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기존 법률은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의 처리가 필요한 사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해 구체성이 떨어졌으나 법률 개정을 통해 주요 사무에 대한 민감정보 등 처리 범위를 적시했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복지부는 법률에서 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월 11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개정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한 관리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심뇌혈관관리위원회 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사항을 신설했다.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개의 및 의결 등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한 간사 규정도 신설됐다.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월부터 고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하위법령 고시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이달 중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수술실 CCTV 의무설치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28일 국회는 2023년 정부 예산을 의결하고,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예산을 정부안대로 통과시켰다.복지부는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비용 지원예산으로 37억 6700만원을 책정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별로 100만원에서 1000만원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예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의료정보팀 권혁진 과장이 지난 3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권혁진 과장은 민간 의료분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설립한 “의료기관공동보안관제센터(의료ISAC)” 체계의 기틀 마련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중요한 개인 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 침해와 위협에 대비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권혁진 과장은 “진료를 제공하며 쌓인 막대한 양의 환자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잘 지키는 것도 병원이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 개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심상찮다.의협을 비롯한 시도의사회장협의회 및 각 시도의사회 등 의료계는 비급여 보고제도가 환자 민감정보 유출 및 비급여 통제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료계와 만나 충분히 설명하고, 의료계가 우려하는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복지부가 고시 개정을 발표한 이후 4일 동안 복지부 홈페이지 고시 개정안에 603건의 의견이 게재됐다.찬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16일부터 비급여 보고제도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의협이 의료법 위임 한계 일탈 및 환자 민감정보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6일 의료법 제45조 2 개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제도의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비급여 보고제도가 코로나19 종식된 이후 협의를 통해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끝내 비급여 통제정책을 강행했다고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했다.현재 비급여 정책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청이 국회와 검찰, 경찰보다 감사원을 더 두려워하는 걸까?헌법에 근거한 국회 국정감사와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검경의 수사협조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개인정보 제출을 거부한 질병청이 감사원의 시행규칙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 국회가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국회 국정감사 및 검경 수사 협조에도 불응했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 개인정보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지적했다.한정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구입한 비용에 대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재난적 의료비 지원업무 수행 시 처리할 수 있는 정보 범위를 보다 명확히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한 치료기회 확대 및 원활한 질병관리를 위해 의료기기법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논란으로 범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자처방전 표준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월 대한약사회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7차 회의에서 전자적 처방 내역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사업자 증가로 개인의 건강정보 등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 등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병협, 치협 등 범의료계가 정부의 졸속적인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정부는 서비스 편의성이라는 명목으로 개인 인체정보와 의료기록을 포함한 민감정보를 담는 전자처방전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관련 논의를 졸속 진행하고 있다.현행 의료법에서 환자에 관한 기록 열람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제3자에게 정보 누설을 금지하는 이유는 환자의 신체계측지수와 기저질환의 기록이라는 극도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범의료계는 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가 벼룩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과잉입법·입법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 1월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 설치 및 운영을 골자로 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이 발의한 보험범죄 방지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설치, 운영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 빅데이터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심평원은 데이터 보안 시스템 강화, 타분야 결합 활성화, 데이터 표준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심평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404억건의 법령에 근거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질평가(4200만건), 의약품(512억건), 비급여·영상정보(91억건), 의료자원(9억 7000억건) 등이 포함된다.14일 보건의료빅데이터 미래포럼에 참석한 윤정원 빅데이터연구부장은 "수집된 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비급여 입력 보고 효력정지 가처분이 신청돼 사법부의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 지원을 받아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보고를 의무화한 개정 시행규칙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앞서,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지난 1월 19일 헌법재판소에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이 개원의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보건복지부는 국민이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알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에서 반대 의견이 큰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국민의 98%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국민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는 1만 3959명이 참여했고, 참여자의 약 98%에 달하는 1만 3667명이 '수술실 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40대 연령층이 약 9000여 명(65.9%)으로 설문 참여의 절반을 넘었다.'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관련 공청회가 진행됐지만, 의료계와 시민단체 간 의견 차이만 확인되면서 의료계의 향후 대응 카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의료계 내부적으로 적극적인 자정노력을 국회와 국민들에게 알리는 의협과 국회 설득 이외 별다른 대안이 없는 병협 간의 대응법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안을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밀의료를 위한 국책과제인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이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의 '빅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사업단(P-HIS)과 네이버클라우드는 27일 P-HIS 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 이상헌 단장(고려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디지털 업무 시스템"이라며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은 지난 3월 27일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의무화에 대한 범의료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의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들의 민감정보는 보고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비급여의 실효적 정보 제공을 위한 보고 범위 설정을 위해 의료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보건복지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지난 13일 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공급자와 소비자의 비급여 합리적 제공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비급여 관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