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으로 관찰한 혈당 변동 특성내원 초기, 환자는 점심 외식이 잦아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고, 연속혈당측정에서 뚜렷한 ‘점심 식후 고혈당’이 나타났다. 저녁 식후에 혈당이 상승했고 야식으로 한번 더 혈당 상승이 나타나 새벽 2시까지 평균 180 ㎎/dL 이상의 고혈당이 지속됐다.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후 조치 및 경과점심 식사 시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설득하였다. 또한 야식 중단을 권유하였으나 환자가 어려움을 호소하여, 토마토, 달걀, 연두부 등 저탄수화물 간식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김미경 교수(예방의학교실)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한양대의료원은 김 교수가 최근 복지부로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8년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조사개선위원회, 식생활분과위원회, 국가건강조사 조정자문위원회 활동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개편방안 연구와 자료의 학술적 활용을 통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목적을 명확하고 구체화해 조사 주기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이 20년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한 반면, 20~40대 여성의 흡연율은 약 2배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1998~2018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의 20년간 변화'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등 5000여개의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통계집에는 20년간 결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성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문항도 한시적으로 포함된다.질본에 따르면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참여하며 지역별 평균 900명씩 약 23만 명이 표본 대상이다.조사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생활 속 음주 폐해 예방 민·관·학 협의체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협의체는 지난 17일에 구성이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협의체는 절주 문화 확산과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2018년)'에 따라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정신의학, 보건, 법학계, 교육, 홍보, 미디어, 방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2021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2018 국민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중 흡연과 음주 등은 개선됐으나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간 격차 또한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나 격차 해소 노력이 숙제로 남았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19세 이상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월 3주부터 10월 마지막주까지 전국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하고 있다.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된다.2019년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여성건강을 위해 WHO 기준보다 낮게 책정된 국내 비만기준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보건 복지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은 선진국과 달리 낮게 책정되어 있어 많은 국민들이 근거 없이 비만의 공포에 떨게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비만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한 만큼 비만 치료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OECD 국가를 비롯한 외국에서는 정상체중의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 중심 진료와 교육과 연구 등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카드로 '심층 진료비'를 꺼내 들었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9월부터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알레르기내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1개 과에서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진료 보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 이 사업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병원, 국립대병원 한 곳씩 지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100대 과제로 정부는 2020년까지 1차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중년 남성의 적 전립선비대증, 비뇨기과를 찾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제 6회 블루애플캠페인을 펼친다.블루애플캠페인은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전립선비대증의 조기 발견 및 대처를 통해 대한민국 남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캠페인으로 올해는 특히 중년 남성에서의 질환 인식을 강조하고 있다. 2017년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년 남성에서의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조기발견
“의학 연구자들은 아직도 여성의 질환·건강과 관련 ‘비키니 접근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의 유방과 생식계통에 관한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여성심장클리닉의 샤론느 헤이즈(Sharonne Hayes) 박사가 던진 이 화두는 질병관리에 있어 여성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비키니 방식’ 못벗어나는 여성질환 관리통계에 따르면, 임상연구에서 여성 환자의 비율은 27%가량으로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성에서 다발하는 특정질환의 연구를 제외하면 비중은 더욱 낮
세계적으로 사망률 감소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이 강조되면서 만성질환 관리는 지속적으로 주요 보건이슈로 논의되고 있다. 만성질환 중 가장 우선되는 질환은 여전히 고혈압이다.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정리된 2014 국민건강통계가 이를 확인시켜 준다. 검진을 통한 유병률 분석에서 수축기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고혈압 약물 복용력이 있는 경우를 고혈압으로 설정해 평가한 결과 1998년부터 2014년까지 고혈압은 부동의 1위 만성질환이었다. 눈여겨볼 부분은 2014년 기준 고혈압의 뒤를 이어 고중성지방혈증
연령·성별 따른 상호작용 없어우울증 관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OECD가 발표한 ‘건강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은 10만명당 29.1명으로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문제는 우울증에서 자살 관련 위험도가 높다는 것으로 환자 3명 중 2명이 자살충동을 경험했고, 실제 자살률도 10~15%였다.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과 약물요법에 대한 부작용·유해반응으로 치료율은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약물요법은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경증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우리나라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필요한 검사를 제 때 받지 않고, 필수적인 약 처방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돼 숨이 차는 호흡기 질환으로,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40세 이상 유병률은 13.5%, 65세 이상은 31.5%에 달한다.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인구 10만명 당 21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5월부터 2015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통계보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 및 수술 현황을 공개했다.분석 결과, 전립선비대증으로 내원한 남성 환자는 5년 전 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 100만 돌파...수술도 꾸준히 증가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겪는 질환이다. 환자 나이에 비례해
환자특성에 따른 혈압목표치와 항고혈압제 선택 ㅣ 비만2013 ASH 권고성명비만성 고혈압 “RAAS 억제가 중요”비만환자 RAAS 항진으로 혈압 상승“비만 대책 안세우면 고혈압 큰 폭 증가”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와 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는 지난 2013년 비만성 고혈압(obesity-related hypertension)에 대한 권고성명을 발표, “비만환자에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이 항진돼 혈압상승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비만환자의 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고혈압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우리나라 고혈압의 최대현안으로 노인 고혈압과 이로 인한 폐해의 극복을 꼽고 있다. 의학계는 노인 고혈압의 유병특성에 더해 과학적 근거의 부족으로 임상현장의 적극적인 치료가 미흡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노인 고혈압의 유병률은 높은데 혈압 조절률은 낮아, 합병증과 사망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사회비용의 부담이 늘고 있다.낮은 혈압 조절률우리나라 국민건강통계에서 2013년 고혈압 관리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인구의 인지
B형간염국내 환자 관리의 필요성국내에서 B형간염 관리에 대한 담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B형간염 유병률과 간암 발생률 및 사망 통계를 보자. B형간염 유병률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간암 사망률은 감소되지 않고 지속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즉 간암 예방은 아직까지 주요한 도전과제이고 B형간염 관리가 이에 부합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국내 B형간염 유병률 30~40대 남성 5%그렇다면 실제 국내 B형간염 유병률은 얼마나 될까?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매년 새해마다 반복되는 금연 열풍이 올해는 더욱 거세다. 정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식당, 호프집, 카페까지 흡연장소가 점차 없어짐은 물론 담뱃값도 올해부터 4500원으로 상당폭 인상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에서 2014년 기준 약 43.7%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의 금연 억제 정책은 향후에도 강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대책 없는 금연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2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흡연
“연구자들은 아직도 여성의 건강과 관련 ‘비키니 접근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의 유방과 생식계통에 관한 연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여성심장클리닉의 샤론느 헤이즈(Sharonne Hayes) 박사가 던진 이 화두는 질병관리에 있어 여성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지적한 사례다.임상연구에서 여성 환자의 비율은 27%에 불과하다. 여성에서 다발하는 특정 질환의 연구를 제외하면 수치는 더욱 낮아진다. 전반적인 질병연구들이 여성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임상현장에서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