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은 ‘코로나19 교훈과 미래 대비’를 주제로 5월 22일 오후 2시에 제3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자에 한해 포럼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포럼 주제 발제는 2명의 발제자가 나눠서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는 ‘감염병 관리 측면에서의 성찰과 미래 대비’라는 주제로 정은경 연구위원((전)질병관리청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연구위원)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가정의학과), 국립중앙의료원 성호경 교수(중앙응급의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감염내과) 연구팀이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집단면역'의 달성이 이론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현존하는 백신으로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감염예방효과가 부족할 뿐 아니라, 돌파감염 환자와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는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근절되기 어렵다는 것이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3일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오 위원장은 "집단면역 11월 달성이 정부가 말하는 정책목표"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작용 원리를 찾았다.서울대병원(감염내과 오명돈 박완범)과 서울대(생화학교실 김상일 정준호, 전기정보공학부 노진성 권성훈)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6명 중 13명에서 동일한 중화항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중화항체란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다.같은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중화항체가 생성될 수 있는데 대다수 코로나 환자가 공유하고 있는 중화항체를 발견한 것이다.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지난달 31일 구축하고,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다.중앙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월초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정부지인 옛 미 공병단터에 문을 연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 설치됐다.센터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 물량 접종,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합동 모의훈련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을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작별을 고할 수 있을지가 만인의 관심사다. 결국 진정한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이 절대적이고 필수적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접종이 언제 실시될지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대비해야 할 백신관리 체계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上) 코로나19 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엿봤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23일 공개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총책임연구자인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 외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 총 89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총 81명(호이스타군 환자 41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BP2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이후 27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도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COVID-19)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 침투한 후, 사람 몸 안에서 증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사람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이 필요하며,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이 부착과정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이와 같은 기전을 바탕으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양성 환자에게 가능한 빠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COCID-19) 환자 입·퇴원 기준을 완화해 중환자와 응급환자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다.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입·퇴원 기준을 유지할 경우 대구·경북에서 경험한 병상 부족 사태를 수도권에서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있어서 중증환자는 렘데시비르를 권고하고, 클로로퀸은 제외하기로 합의했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가 주도한 렘데시비어(remdesivir) 임상시험 결과가 23일(미국 시각 22일 오후) 발표됐다(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007764?query=featured_home).이 임상시험은 COVID-19 폐렴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어 또는 위약을 10일간 투여하였는데, 위약군에 견주어 렘데시비어 치료군에서 회복시간이 31% (15일 11일) 단축됐다.이 결과를 근거로 5월 1일에 미국 FDA(식약처)는 렘데시비어를 "중증"환자(산소포화도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재활성화가 바이러스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임상 소견이 제시됐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29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코로나19 완치자 중 263명이 격리 해제 후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오 위원장에 따르면 24시간 간격으로 2회의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됐다가 이후 다시 양성을 보이면 재활성화, 재감염, 검사 상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코로나 바이러스는 숙주 유전자에 침입 후 잠재기를 거치는 만성 감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17년째 정박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 사업이 드디어 닻을 올릴 전망이다.그것도 '중앙감염병병원'이라는 옷을 추가한 상태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한다.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의 대안 부지로 서울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대 미공병단 부지를 제안했다. 미공병단 부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오늘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URL: http://medicine.snu.ac.kr/en/node/25377). 신규 환자 발생 74일 만에 우리나라 전체 확진 환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메머드급 위원회를 구성해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했다..신찬수 학장은 중앙임상위원장인 감염내과 오명돈교수와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이종구 교수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오는 가을에 다시 대대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는 임상 소견이 제시됐다.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2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오 위원장에 따르면 감염병은 여름철에 전파력이 약해지다가 기온이 낮아지면 다시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최근 정부가 2주 후에 초·중·고등학교를 개학하기로 추진하면서 감염병 확산 억제 정책을 일부 완화하는 만큼 오는 가을에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학교 개학 등 감염병 확산 억제 정책은 장기화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치료 약제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9일, 서울대병원과 미국국립보건원은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미국과 싱가폴 등 전 세계 총 394명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치료 후보약물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역별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원기준 완화, 진료 및 검사 우선순위 설정 등 소위 '선택과 집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확산 초기와 달리 이제는 병상과 인력 등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에 대응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치료체계 중심 전환의 기준과 원칙을 제안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는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어 고심 중인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제안한 ‘경증환자 자가격리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확진자 퇴원기준과 중증도 지표 분류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병상관리 대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에 따르면 현재(28일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서는 약 6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이와 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속도를 늦추는 방역 전략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국민의 개인위생 관리 등 참여와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26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오 위원장은 정부가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확산 속도 늦추기 방역 전략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휴원을 조치하고 각종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하도록 하는 게 그 일환이라는 것이다.그는 "감염병 확산속도를 늦추기 위한 방역전략의 주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기 쉬운 특성을 가졌다는 임상 소견이 제시됐다.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방지환 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방 팀장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감염 초기 단계에 전파력이 강하다.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초기 단계에 바이러스가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에 많이 있어 기침 등으로 인한 침 분비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는 것이다.감염자가 무증상이거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