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제13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저녁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대원하모니는 2007년 창단한 사내 임직원 합창단이다. 합창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며 직원들 간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문화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문화 공헌 활동이었던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지난 2013년부터 정기연주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와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했다.대한신장학회는 학회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일 유럽신장학회(European Renal Association - European Dialysis and Transplant Association, ERA-EDTA) 및 세계신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ISN)와 양해각서(MOU)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MOU를 담당한 김범석 대외협력이사(연세대학교 세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자리를 넘봤지만 고배를 마셨던 '아트라센탄(atrasentan)'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2017년 11월 중단됐던 SONAR 임상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트라센탄이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예후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된 덕분이다. 당시 개발사는 예상보다 1차 종료점에 도달한 환자가 적어 SONAR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 때문에 연구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반적인 혈액투석 시간보다 장시간 투석을 받아도 생존 혜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매주 혈액투석을 24시간 이상 진행한 환자군과 일반적인 치료 시간인 12~15시간 진행한 환자군의 5년 예후를 추적관찰한 결과, 두 군간 사망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오히려 혈액투석을 24시간 이상 진행한 환자군에서 추적관찰 동안 치료를 지속한 비율이 낮아, 장시간 혈액투석의 혜택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ACTIVE Dialysis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신장학회총회(ISN 20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이 신장질환 치료제로 변신에 성공했다. CREDENCE 임상3상 결과,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카나글리플로진을 복용하면 말기 신장질환 진행 및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할 위험이 감소했다. 게다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 감소해 CANVAS 연구에서 확인한 심혈관 혜택을 더욱 공고히 했다.연구는 사전에 정의한 효능 종료점을 충족하면서 지난해 7월 조기 종료됐고, 최종 결과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 3상 결과가 세계신장학회총회에서 베일을 벗는다.12~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신장학회총회는 국제신장학회(ISN)와 세계신장학회(WCN)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카나글리플로진 임상3상인 CREDENCE 연구 결과는 가장 최신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 '세션에서 공개된다.CREDENCE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
국내 의료진이 수십 년 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진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및 진단과 관련, 표현상의 오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입증했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척추관협착증 진단에서 면관절의 비대는 잘못된 진단법(Facet joint hypertrophy is a misnomer)’이라는 연구 가 미국 학술지(SCI)인 ‘메디슨(Medicine) 2018년 6월호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의 신경뿌리를 압박해 신경 증상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졸지에 불통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SNS에 학술대회와 관련된 모든 사진 게재 금지"라는 다소 엄격한 룰을 적용했기 때문이다.ADA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학술대회가 시작하는 9일부터 트위터 등에 각 세션마다 발표된 학술내용이 담긴 슬라이드는 물론 포스터 발표 내용을 게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한마디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미 트위터에 #2017ADA 라고 검색만 해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대가 주관하는 개인건강기록과 플랫폼과 모바일을 연계하는 사업인 '헬스 아바타 프로젝트'가 신장내과 투석실에서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 아바타는 2014년 10월 유방암 환자를 위한 'Pink Avata'로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가 핑크 아바타 앱을 개발했고, 유방암 환자들은 병원으로부터 치료요약정보를 받아 스마트폰에 저장해 둘 수 있고, 이를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2015년 투석환자를 위한 'Avata Be
국내 만성콩팥질환 환자 17만명…10년새 두 배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15년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현재 국내 만성콩팥질환(CKD) 환자는 모두 17만 명이다. 지난 2006년 환자수가 8만 5000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두 배가량 늘은 셈이다.이처럼 만성콩팥병의 증가는 만성질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한신장학회 김용림 회장(경북의대 신장내과 교수)은 지난 국제복막투석학회 강연에서 "콩팥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병이며 유병
경북대 간호대학 박완주 교수가 국내 3번째로 BCIA의 뉴로피드백 임상가(Clinical BCN·Biofeedback Certification of Neurofeedback) 자격을 취득했다.BCIA에서 발행하는 뉴로피드백 임상가 자격은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두뇌과학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자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BCIA는 자격 취득 후에도 전문능력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트레이닝을 시행하고 있다.박 교수는 현재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진영 네온정형외과 원장13차 세계견·주관절학회 조직위원장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1994년, 꿈조차 꿀 수 없었던 그때세계견·주관절학회(ICSES, International Congress of Shoulder & Elbow Surgery) 유치에 대한 나의 이야기는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에 전임 발령을 받고 외국에 처음 참석한 학회는 1994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창립 학회였다. 당시 나는 어깨질환에 대해 거의 무지한 전문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하권익(회장), 이광진(총무) 교수님이 대한견·주
항우울제가 산후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Emma Molyneaux 교수팀은 JAMA 5월 19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산후우울증을 동반한 7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가 산후우울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지를 분석한 총 3개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상군은 대부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결과 복용여성 가운데 54명이 산후우울증 증상이 호전됐다. 이는 위약군의 30%만이 우울 증상이 개선된 것과
세계신장학회가 12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신장질환 예방을 위한 8가지 규칙(rule)을 제시했다. 세계신장학회는 "신장질환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전조가 없이 발생하고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몇 가지 간단한 규칙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신장학회가 제시한 8가지 규칙은 △혈압 유지 및 육체 활동 △혈당수치 조절 △혈압 관찰 △건강한 식생활 및 체중 유지 △건강한 수분 섭취 △금연 △신장손상 관련 OTC의 규칙적 복용 금지 △1개 이상의 위
안면신경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매년 증가해 한해 약 7만명에 달했고, 이에 따른 진료비는 215억원을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안면신경장애(G51) 건강보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5만6574명에서 2012년 7만289명으로 연평균 5.6%씩 증가했다.총진료비는 2008년 155억7720만원에서 2012년 약 215억4150만원으로 5년새 약 59억원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안면신경장애의 56.8%는 편측성 안면마비인 '벨마비'가 가장 많으며, 진료인원은 약 4
의료계가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에게도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25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미래의사들은 더이상 양심과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의정부~포천을 가는 길목은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다. 즉 편법을 저지르게 하는 구조여서 많은 사고가 있다"고 운을 뗐다.이 길목처럼 현재 의료계도 편법으로 인해 의사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공권력으로 인해 의사들은 양심에 어긋나는 저가 진료를 하고, 만약 적정진료를 하면 이에 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비급여로 채워 또 다시 양심과 싸워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노 회장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까지도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투쟁에 참여키로 결정했다.25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료계 총파업 결의 및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의대협 대의원들은 "정부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정책을 전문가인 의사들의 반대에도 밀어부치고 있다"면서 "정부의 그릇된 행태를 규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의대협은 국민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정부가 앞으로도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한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의대협에서도 단체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정부에게 경고장을 던진 의대생들은 의료계에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의대협은 "의료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