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의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가 사피엔보다 생체 인공판막 기능장애 위험이 1/4 수준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메드트로닉의 자가확장형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Evolut)가 사피엔(SAPIEN)과의 헤드 투 헤드 임상 1년 시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인공심장판막 플랫폼 간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헤드 투 헤드 임상인 SMART(SMall Annuli Randomized To evolutes or SAPIEN)는 대동맥판막 사이즈가 430mm2 이하인 중증 대동맥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합신약 새 지평을 연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HJ((American Heart Journal, IF : 4.8)에 최근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경증 및 중등도 대동맥 판막질환을 동반한 19~8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연구에는 ‘Intensive 치료군(목표 SBP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타비시술)에 성공했다.70대 남성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으로 치료받던 중 심장기능 악화가 의심돼 지난해 2월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에게 의뢰됐다. 검사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판막 내 혈류속도가 빨라지는데, 그의 최고 혈류속도는 4.86m/s에 달했다. 대동맥판막 내 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해 11월 30일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성재훈 교수(신경외과)가 발표한 논문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회에서 뽑은 뇌혈관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대표하는 공식 학회지다. 2024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출간한 전체 논문 중 세부 분야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뇌혈관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뽑힌 연구는 성 교수팀이 출판한 '뇌동맥협착증으로 인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실패할 경우
DOT™ PDRN/PN의 기술력심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 PDRN)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해낸 DNA 조각으로 조직재생과 염증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DRN과 PN은 천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동일한 성분이더라도 제조하는 가공 방법에 따라 효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다. DOT™ (DNA Fragments Optimizing Technology)는 천연물 유래 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BMS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소아 희귀질환인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가 보험급여 된다.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동아오팔몬과 동화소닌도 내년 1월 1일부터 급여기준이 신설됐다.보건복지부는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제포시아캡슐 0.92mg의 투여 대상은 Corticosteroid나 6-Mercaptopurine 또는 Azathiop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포텔리지오주와 리브텐시티정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고, 소틱투정6밀리그램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심평원은 최근 2023년 제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위원회는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아주20밀리그램(모가물리주맙)과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포텔리지아주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며, 리브텐시티정은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판상 건선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뉴하트밸브닷컴을 개편하고 12월 한 달간 질환 인지도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에드워즈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뉴하트밸브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대중에게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라는 생소한 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뉴하트밸브닷컴은 대동맥판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승모판막 협착증이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넘지 못한 산으로 남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DOAC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았지만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사용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DOAC을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권고하지 않는다.이에 학계에서는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DOAC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R 시술)에 성공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천대영·이진화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최재혁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명예원장이 지난 9월 21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에서 학술논문 편집위원으로 탁월한 역량과 공로를 인정받아 신비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척추신경외과를 대표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뉴로스파인(Neurospine)'을 창간, 국내 의술의 우수한 임상 능력과 학문적 성취를 전세계에 알리고 척추 치료기술 발전에 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일수록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타깃인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 목표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약제에 대한 요구가 팽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임상현장의 요구를 충족시켜 온 장본인은 바로 스타틴이다. LDL콜레스테롤을 이전보다 강하게, 낮게 조절하도록 요구하는 데는 ‘LDL 이론’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LDL콜레스테롤을 낮게 조절할수록 심혈관질환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The Lower, The Better’ 접근법이 정설로 인정받으며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3년 의사 2명으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이 개원 20년 만에 근골격계 연구중심병원으로 한국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제시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6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축 확장 이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003년 부천시 역곡에서 의사 2명으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이 20년만에 의사 26명, 직원 300명이 근무하는 179병상 병원으로 성장했다.고용곤 병원장은 "연세사랑병원의 핵심은 연구"라며 "지난 2007년부터 연세사랑병원 부속 연구소를 설립해 정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레바피미드와 레보설피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급여가 유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3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총 6개 성분에 대한 급여재평가가 이뤄졌다.이 가운데 레바미피드가 위궤양과 급성위염, 만성위염 등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또 기능성 소화 불량에 쓰이는 레보설피리드 역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반면 나머지 4개 성분은 일부에 한해서만 급여를 유지하게 됐다.리마프로스트 알파덱스는 후천성 요부척추관협착증에 의한 보행능력 개선에만 급여가 유지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7~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1회 내시경척추수술 세계학술대회에서 바른세상병원 박재현 원장이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을 이용한 재발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적 치료법’에 관해 강연했다.양방향척추내시경은 2개의 작은 상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투입해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치료하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수술법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최신 척추수술기법이다.작은 상처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환자들의 신체적 부담이 크게 줄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만족도가 큰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2022년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학회는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뇌졸중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과 신경학적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적절한 항응고요법, 특히 NOAC을 사용한 치료가 뇌졸중 위험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NOAC의 임상적 혜택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일선 의료기관에서 NOA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고위험군 등 특수 환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인근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불의의 사고 유명을 달리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에 대한 사회적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故 주석중 교수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많은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고인은 정작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을 전했다.故 주석중 교수는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근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 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와 함께 디스크 질환 및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내시경 수술의 41년 임상 경험과 학술 연구,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세번째 국제 의학교과서 '요추 추간공 내시경 수술(Transforaminal Endoscopy for Lumbar Spine: Springer Nature Singapore, 2023)'을 최근 전자책(ebook)과 출판물로 전세계 동시 출간했다.이번 의학교과서는 『최소침습 흉추 수술(Minimally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인터벤션팀(이준우·이영준 교수)이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건수 17만 례를 달성했다.이는 국내 모든 종합병원 중 압도적인 규모이며, 동일 기간(20년) 단일 병원의 척추인터벤션 시술 건수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척추인터벤션 시술은 척추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시술을 포함하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척추 주사 요법이다.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척추 협착증에서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 장비인 혈관조영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