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학회지 출간 논문 중 영향력 있는 논문 발표

▲성빈센트병원 성재훈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성재훈 교수(신경외과)가 발표한 논문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회에서 뽑은 뇌혈관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대표하는 공식 학회지다. 2024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출간한 전체 논문 중 세부 분야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뇌혈관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뽑힌 연구는 성 교수팀이 출판한 '뇌동맥협착증으로 인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실패할 경우, 협착동맥 내 뉴로폼 아틀라스 스텐트 삽입치료의 초기 치료경험'이다. 뇌동맥 폐색의 혈관내 혈전제거술 시 뇌동맥협착이 있어 성공적인 개통 후 바로 다시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확장시키면 장기 개통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성 교수팀이 시도한 시술법과 이에 대한 우수한 성적이 입증된 후 다수 기관과 병원에서 이 논문을 인용해 유사한 성적을 보고했으며, 현재는 보편적 시술방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성 교수는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맥경화성 뇌동맥 협착이 흔한 동양권 환자들에게 진료지침에서 미처 제시하지 못한 혁신적 발상을 좋은 치료 결과로 입증해 낸 팀원들의 노력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뇌혈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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