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연골 단면적으로 무릎연골연화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저등급성 무릎연골연화증 환자에서 슬개연골 단면적 평가해 질환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여러 원인으로 연화돼 약해지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로,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병한다. 부종이 있는 저등급 단계를 시작으로 고등급으로 진행되면 연골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긴다. 연구팀은 무릎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무릎연골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사장 이상헌)이 희귀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한 스페셜리티 파마를 추구, 희귀질환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쿄와기린은 소위 블록버스터 약물 개발로 이익만을 목표로 한 게 아니라 희귀질환 환자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치다.실제 한국쿄와기린은 'Making People Smile'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기업의 궁극적 가치가 환자와 사람을 향하고 있다.한국쿄와기린의 신약이 희귀질환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고, 한층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성인 불면증 단기 치료제인 잘레딥캡슐을 비롯한 5개의 약물이 각각 영역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9일 공개했다.심평원은 부광약품의 잘레딥캡슐 5, 10mg을 성인에서의 불면증 단기치료에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노보노디스크제약의 오젬픽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 역시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의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평가금역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베이진코리아의 브루킨사캡슐 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 이상헌)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유전성 희귀질환 XLH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포털 사이트 'XLH Link Asia'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포털 사이트는 환자 및 보호자 전용 사이트와 의료 전문가 대상 사이트로 구분돼 XLH 질환 관련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XLH는 희귀질환인 만큼 그동안 질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 포털 사이트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천 청라지구에 살고 있는 12살 재원(가명)이는 또래 친구들보다 작고, 걷는 것도 힘들다.재원의 작은 소망은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고, 매일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픔을 느끼지 않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친구들이 체육시간에 피구랑 달리기를 하는 것을 보면 부러워요. 저는 그냥 구경만 할 뿐이죠. 저는 언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을까요?" 政, 희귀질환 종합계획 환자·가족 삶의 질 제고 문재인 정부는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해 왔다.희귀질환 목록 정비 및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사장 이상헌)은 희귀질환인 XHL(X-linked hypophosphatemia) 환자 후원을 위한 비대면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걷기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제한적 환경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쿄와기린아시아퍼시픽(KKAP)이 주최하는 Walk for XLH 걷기대회 행사는 아시아 지역 5개국 지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개 지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사에 약 9000달러의 기금이 전달되며, 이 기금은 XLH 환자 치료비와 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요양급여 심사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한 건수가 6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상병 청구가 누락된 검사료, 원외처방 약제 등이 이의신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최한 2021년 이의신청 요양기관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이의신청이란 요양급여에 대한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평가에 관한 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나 변경을 신청하는 것을 의미한다.요양기관은 심평원의 처분과 관련 90일 이내에 근거자료를 제시해 처분을 취소(환수)하거나, 변경(정산) 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도가 높은 상태'로 정의되는 골다공증 환자는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번 골절이 생기면 1년 내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정훈 교수(내분비내과)는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권장량 섭취, 꾸준한 골다공증 약물치료, 골절 예방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 교수는 "칼슘은 뼈의 무기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칼슘·
[매다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사장 이상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FGF23 관련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및 골연화증 치료제 크리스비타(성분명 부로수맙)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유전성 저인산혈증 치료제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아 낮아진 인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 경구용 인산염, Vit D 대사체나 유사체가 사용돼 왔다.하지만 고용량을 자주 투여해야 하며 구루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하지 기형, 성장지연 등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었다. 또 위장관계 부작용,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위험도 증가한다.크리스비타는 F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inked hypophosphatemia: XLH) 환자와 구루병 환자에게 희소식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XLH은 PHEX 유전자의 기능소실돌연변이로 인해 섬유화 세포 성장인자(FGF23)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평생 신장에서의 인산 소실 및 저인산혈증을 일으키는 유전적 희귀질환이다.주로 소아 때 발견되지만 성인에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고 알져졌다.따라서 환자들은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저신장, 하지 기형, 골절, 골연화증 등으로 고생한다. 지난달 20~23일 미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최근 4년간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4년간 비타민 D 결핍 환자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진료인원은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만9148명으로 연평균 39.9% 늘었고, 여성은 2013년 1만3726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inked hypophosphatemia, XLH) 치료제인 크리스비타(성분명 부로수맙)의 자세한 임상 결과가 미국내과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크리비스타는 지난 4월 17일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약물이다.XLH 환자는 섬유화 세포 성장인자(fibroblast growth factor 23, FGF23)가 비정상적으로 상승돼 있어 이로 인해 골연화증, 근골격계통증, 골관절염, 골부착부병, 근육 장애, 신체 기능 장애 등을 수반하는 저인산혈
최근 '비타민 D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했다.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는 한미약품의 '뮤코라제(성분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등 66품목이 효능·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임상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웅제약의 '대웅우루사연질캡슐' 등 우르소데옥시콜산50mg과 비타민이 함유된 복합제 14품목은 기존 효능·효과에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이 삭제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항생제, 비타민제, 자양강장변질제 등 9개 분류군, 6736품목에 대한 2016년도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재평가는 매년
미국간학회(AASLD)는 2015년 11월 진행한 연례학술대회에서 만성 B형간염(CHB)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Hepatology 2015년 11월 13일자 온라인판).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성인과 소아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전 AASLD 가이드라인과 다르게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접근전략으로 구성됐다. AASLD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만성 B형간염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요법에 초점을 맞추
간접흡연을 한 여성이 혈중 내 카드뮴 농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정세영 임상강사)이 우리나라 전국 규모의 대표성을 가진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흡연력이 없는 19세 이상 여성 1490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의 노출정도와 혈중 납, 카드뮴 농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간접흡연을 하면 아주 독성이 강한 금속물질인 카드뮴의 혈중 내 농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445명)과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그룹(1,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나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받은 재생치료 중의 하나로 유명한 자가혈소판 풍부 혈장치료술(PRP). 스포츠의학 관련 전문서적에서도 치료법으로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건병증으로 고통받는 운동선수에 PRP를 사용하더라도 도핑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효과와 치료기간 단축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연구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적용되는 질병에 따라서는 타 치료방법에 비해 의미 있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
제32차 세계내과학회(WCIM 2014)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회에는 만성질환을 주로 다루는 내과의 특성상 암, 고혈압, 당뇨병,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 기초과학과 예방의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질환군이 다뤄졌다. 더욱이 13개 국내학회가 공동참여해 통합학회의 물꼬를 텄다는 데 그 의미가 큰데, 여기서 가장 먼저 추계학회 공동참여를 선언한 대한류마티스 학회의 프로그램 가운데 주목을 받았던 주요 세션을 정리했다. △ 관절질환 선결과제, 감별진단의 중요성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인 심
범주에 대한 합의는 없지만, 노인의학 전문가들은 노인환자의 관리에 있어서 노인증후군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이에 대한노인병학회에서는 노인증후군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노인증후군을 나이가 들면서 환자에게 발생하는 하나 이상의 의료적 문제의 모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증후군으로는 시력, 청력의 저하, 방광의 문제, 현기증, 낙상, 섬망, 치매 등을 꼽았다. 즉 기본적인 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노인환자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위협할 수 있으며, 삶
햇빛 부족으로 발생하기 쉬운 비타민D결핍증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9배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가 지난해만 21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비타민D결핍증(E55)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800명에서 2011년 1만6000명으로 연평균 8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07년 2억8000만원에서 2011년 21억1000만원으로 연평균 68.8% 증가, 5년간 18억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을 살펴보면 최근 5년에 걸쳐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의 연령구조가 소아에서 고령층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결핍증의 주 발생연령층은 0~9세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