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IV 치료 패러다임이 '장기적인 관리'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장기지속형 제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기간을 개선하거나 제형을 바꿈으로써 환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이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GSK, 길리어드,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장기지속형 HIV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월1회 문 연 카보테그라비르, 경쟁 속 선두경쟁 속 선두는 비브헬스케어의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5년 장기관찰 연구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길리어드는 최근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 2022)에서 2건의 임상3상에 대한 5년 장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HIV-1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를 5년에 걸쳐 추적관찰한 결과, 빅타비로 HIV 치료를 시작하고 240주차까지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98% 이상이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 50c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통적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개최되던 국내외 의료계 학술대회들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등 새로운 플랫폼을 발굴하기에 한창이다. 특히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학술대회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온라인 전환됐는데, 올해는 취소보다는 전적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가 전 세계로 대세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올해 국제학술대회 대부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국내 춘계학술대회는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형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월 1회 주사처방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월 8~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된 덕분이다. FLAIR(First Long-Acting Injectable Regimen)와 ATLAS(Antiretroviral Therapy as Long Acti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폐 염증을 파악하는 마커인 인터류킨 6(IL-6).HIV 환자에서 이 수치를 낮추기 위해 ARB 계열 고혈압 약물인 로자탄(제품명 코자)을 처방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3월 8~11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학술대회에서 미국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대학 Jason Baker 연구팀이 로자탄을 HIV 치료에 이용한 'LIFE-HIV'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주까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유럽, 영국 등의 국제학술대회 일정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학회들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는 당장 이번 주 13~16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한다고 8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AAAAI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매일 회의를 가진 결과, 최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
에이즈 양성 환자의 결핵 발생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이소니아지드/리파펜틴(isoniazid/ rifapentine)을 한 달만 투여해도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지난달 3월 미국레트로바이러및기회감염학회(CRIO 2018)에서 발표됐다.이전까지는 리파펜틴을 9개월 동안 복용하는 것이 표준이었다는 점에서 치료기간 단축과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CRIO에서 공개된 연구는 BRIEF-TB로 명명된 것으로 전 세계 10개국 3000명의 에이즈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환자는 2012년 5 월부터 2014 년
올해 열린 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가 에이즈 예방링 연구 두 건을 6일 발표했다. 예방링이란 항바이러스 약물인 다피비린이 들어간 링모약의 의약품으로 질내에 삽입하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면서 최장 1개월 가량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 감염을 막을 수 있다.앞서 시행된 두 건의 연구(MTN-020/ASPIRE & IPM 027)에 따르면, 예방링을 착용하면 위약대비 에이즈 발생 위험을 30% 낮춘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는 MTN-025/HOPE 연구와 DREAM으로 추적 관찰을 통해 에이즈 발생률 및 순응도를 평가하기
에이즈 바이러스와 폐결핵균이 동시 감염된 환자에게 돌루테그라비르(DTG)를 쓸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보통 감염에 사용되는 항균제와 항바이러스 약물은 약물간 독성 또는 면역재구성염증증후군(IRIS) 발생이 높아 제한적인 조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된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 2018)는 5일 INSPIRING 연구를 통해 리팜핀(rifampin)과 돌루테그라비르(DTG)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INSPIRING은 약제 감수성 결핵과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에이즈
새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르의 스위칭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전환투여할 경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6일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로 허가된 경구용 복합제인 빅타르비의 스위칭 연구를 발표했다.빅타르비는 지난 2월 초 미FDA 허가된 새로운 에이즈 신약으로 빅테그라비르(B), 엠트리시타빈(F),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등 세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복합제다. 이중 새 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내성발생 위험이 낮은 강력한 2세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한는 국내 제약사에게 최적의 모델로 평가되는 곳은 단연 길리어드다.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야하는데, 길리어드가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길리어드를 대표하는 치료분야는 간염과 HIV며, 이선광 박사(Martin SunKwang Rhee, MD)는 이들 중심축 중의 하나인 HIV 임상연구 총괄 책임자로 근무 중이다. 해외근무 파견을 통해 글로벌 본사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은 많지만, 이 박사는 길리어드 본사에 입사한 케이스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터프츠대학병
HIV 치료제 젠보야(성분명 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의 신장 및 골독성 안전성 장기 데이터가 14일 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됐다.104/103 연구에서 수집한 144주(3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젠보야는 스트리빌드보다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으며 그러면서도 신장 및 골 독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베이스라인대비 144주째 사구체 여과율(eFGR) 변화에서 젬보야는 -1.6mL/min을 기록한 반면, 스트리빌드는 -7
통상 NRTI(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로 불리는 에이즈 백본 치료없이 통합효소억제제(INSTI)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 만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3상임상인 SWORD 연구를 공개하고, 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 병용요법만으로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SWORD 연구는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를 기존의 3제 또는 4제 요법과 비교한 연구이다. SWORD-1(NCT02429791)과 SWORD-2 (NCT02422797)라
에이즈 환자들의 오랜 숙원인 장기 지속형 치료제가 전임상 연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새로운 연구 약물인 캡시드 억제제 계열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과와 더 낮은 내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임상 연구에서 GS-CA1은 인간 말초 혈액 단핵 세포 (PBMCs)에서 HIV-1 복제의 매우 강력한 억제(EC50 = 140 pM) 효과를 확인했으며, 또한 모든 계통군(clades)에서의 다중 HIV-1의 임상적 분리 대항 효과도 뛰어났다.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고 있는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의 임상 효과가 공개됐다.미국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는 13일 빅테그라비르와 둘루테그라비르는 비교 연구를 공개하고, 두 약물 모두 뛰어난 바이러스 반응을 보였다고 결론내렸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빅테그라비르 2상 연구로, 빅테그라비르 75mg(BIC)+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200/25mg(FTC/TAF) 병용요법과 둘루테그라비르 50mg(DTG)+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FTC/TAF) 병용요법을 비교한 방식으
강력한 통합효소억제제(INSTI) 제제로 주목받고 있는 돌루테그라비르가 리얼 라이프(Real Life) 연구에서 독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이로 인해 10명중 1.6명 정도가 약물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나온 연구는 미국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나온 것으로 네덜란드 Onze Lieve Vrouwe Gasthuis(OLVG) 병원을 찾은 환자 군을 분석한 것이다.총 387명 중에서 65명이 항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나이브 환자였고, 나머지 322명은 치료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돌루테그
진행성 간경변이나 혹은 간 이식 후 HCV가 재발한 만성 C형간염 환자들에게 다클라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3제 조합을 쓸 경우 치료효과가 최대 95%에 달한다는 ALLY-1 연구결과가 최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2015)에서 나왔다.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 종료 후 12주째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 SVR12)로 평가했는데 간 이식 후 유전자형 1형 환자들에서 95%로 나타났다. 또 진행성 간경변을 동반한 유전자형 1형 환자들은 82%였다.ALLY-1 연구에 참가한 모든 환자들 가운데 간 이식 후 HCV가
에이즈 환자의 바이러스 억제효과에 있어서 랄테그라비르가 기존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요법과 동등한 것으로 나왔다.최근 성료된 제 21차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학회(CROI)는 랄테그라비르를 다른 프로테아제 요법(아타자나비르, 다루나비르)과 비교한 첫 번째 대규모 96주 연구(ACTG 5257)결과를 발표했다.치료경험이 없는 1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시험은 랄테그라빌과 프로테아제 억제제 기반 치료법을 비교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이다.환자들은 아타자나비르(300 mg/100mg 1일 1회 투여), 랄테그라비르(400 mg 1일 2회
새로운 C형간염(HCV) 치료제가 HIV 동반감염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6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는 HCV 치료신약의 3상임상 결과가 발표됐다.해당 약물은 바이러스 복제를 타깃으로 하는 직접치료제인 팔다프레비르, 시메프레비르, 소포스부비르다.마운트사이나이의대 Douglas Dieterich 교수는 "3가지 HCV 치료제 모두 3상임상 결과에서 HCV+HIV 동반감염 환자에 대한 치료율이 HCV 단독감염 환자와 유사했다"며 "이로써 HIV 동반감염 환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