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빌드 대비 144주째 비교 데이터 CROI서 공개

 

HIV 치료제 젠보야(성분명 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의 장기간 신장 및 골관련 독성을 평가한 데이터가 14일 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됐다.

104/103 연구에서 수집한 144주(3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젠보야는 스트리빌드보다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으며 그러면서도 신장 및 골관련 독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라인대비 144주째 사구체 여과율(eFGR) 변화를 측정한 결과, 젬보야는 -1.6mL/min의 변화를 기록한 반면, 스트리빌드는 -7.7mL/min으로 상대적 신장 독성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또한 신세뇨관장애(Renal Tubular Disorder, RTD)도 젬보야 군에서는 없었지만 스트리빌드에서는 4건이 발생했으며(P<0.001), 신장 관련 약물중단도 스트리빌드에서만 12명이 발생했다(P<0.001).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골관련 이상반응 발생률도 젬보야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척추와 골반 등을 포함함 종합 골밀도 검사에서 젬보야군에서 골소실이 유의하게 적었다(젬보야 -0.75%; 스트리빌드, -3.36%,  p<0.001).

다만 HDL-C, LDL-C 등 일부 지질은 스트리빌드와 비교해 젬보야에서 증가했지만 총 콜레스테롤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이에 따라 지질 개선 약물 사용률도 유사했다.

한편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HIV-1 RNA<50 copies/mL)는 144주째 젬보야군과 스트리빌드군 각각 84.2%와 80%를 기록했다. 목표를 20copies/mL 미만으로 낮출 경우에는 각각 81.1%와 75.8%로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났다(P=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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