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I서 네덜란드 OLVG 환자 분석 데이터 발표 중단율 16%

강력한 통합효소억제제(INSTI) 제제로 주목받고 있는 돌루테그라비르가 리얼 라이프(Real Life) 연구에서 부작용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 나온 연구는 미국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나온 것으로 네덜란드 Onze Lieve Vrouwe Gasthuis(OLVG) 병원을 찾은 환자 군을 분석한 것이다.

총 387명 중에서 65명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나이브 환자였고, 나머지 322명은 치료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돌루테그라비르가 포함된 약물을 사용했을 때 전반적인 약물 중단율이 16.0%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경험이 없었던 환자군과 경험군으로 나눴을 때 각각 20.0%와 15.2%였다.

중단 이유는 다양한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수면장애가 31.3%로 가장 많았고, 위장관계 부작용도 29.5%였다. 신경정신계 질환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한 환자도 19.7%였으며 피로감을 호소한 환자도 14.6% 발생했다.

▲ 네덜란드 OLVG 병원을 찾은 환자 군을 분석한 결과 돌루테그라비르의 약물 중단율이 16%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리얼라이프 환경에서 돌루테그라비르의 내약성을 관찰한 결과 수면장애, 위장관 부작용, 신경정신계 부작용 등 몇몇 주요 문제로 순응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결과는 임상에서 보고된 것보다 많은 비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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