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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에이즈 예방 링 연구 눈길CROI 2018 발표 장기연구에서도 효과 순응도 좋아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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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3.08  0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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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 2018)가 에이즈 예방링 연구 두 건을 6일 발표했다.

예방링이란 항바이러스 약물인 다피비린이 들어간 링모양의 의약품으로 질내에 삽입하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면서 최장 1개월 가량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앞서 시행된 두 건의 연구(MTN-020/ASPIRE & IPM 027)에 따르면, 예방링을 착용하면 위약대비 에이즈 발생 위험을 30% 낮춘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는 MTN-025/HOPE와 DREAM으로 추적 관찰을 통해 에이즈 발생률 및 순응도를 평가한 것이다.

먼저 MTN-025/HOPE 연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말라위, 남아프라카, 우간다, 짐바브웨 여성을 대상으로 예방링의 에이즈 예방효과와 순응도를 평가한 기존에 발표된 ASPIRE와 HOPE의 확장 연구이다.

그 결과, 예방링을 사용한 여성에서 에이즈 발생률은 100사람-년 당 1.9명이었다. 이는 예방링을 사용하지 못한 군에서 예측된 100사람-년 당 4.1명보다 낮은 수치다.

   
에이즈 예방에 사용되는 여성용 링

연구팀은 다피비린 예방 링의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 높은 흡수율과 높은 순응도가 나타났다고 평가하고 예상했던 에이즈 발생율의 절반으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위약대조군이 없었기 때문에 연구의 한계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DREAM 연구에 참여한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분석 결과도 나왔다. DREAM은 The Ring Study의 추적 관찰 연구로서, 3상임상, 오픈라벨, 다기관 연구로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아프리가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 예방링 사용군의 에이즈 발생률은 100사람-년당 1.8명이었고, 비사용군은 3.9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반납된 예방링에 남아있는 약물 농도를 통해 관찰한 순응도 평가에서도 4%만이 23.5mg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The Ring Study의 17%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주 연구자인 비영리국제기관인 IPM(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Microbicides) 소속 Annalene Nel 박사는 "DREAM 연구에서 확인된 예방링의 효과와 순응도도 매우 높았다면서 특히 남은 농도로 비춰볼 때 순응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약군이 없어서 해석에 한계는 있지만 예상했던 에이즈 발생률보다 훨씬 낮았고, 수치적으로는 약 54%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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