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라면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제공한다.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건강증진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한의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이 의결됐다.이번 개정안 제11조의2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한방난임치료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로 '한방난임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방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한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의사회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난임극복 지원의 내용으로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안 제11조제2항제1호)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한방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함(안 제11조의2) △임산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오는 10월 27일~28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회차는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선착순 20쌍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참가비, 식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를 이용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는 산림청 복권기금(녹색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퇴원환자에 대한 지원 대상 기준을 기존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해 퇴원환자 지원을 활성화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인구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조치로 요양벼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화학요법 심사정보 표준서식을 신설해 지난 28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의료기관 청구 담당자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별도 제출해야 했던 반면, 신설된 서식을 활용하면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연결해 전송할 수 있다.이 서식은 의료기관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2일부터 HIRA e-Form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 예정이다.HIRA e-Form 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편의성과 진료비 심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1.1%p 늘어난 65.3%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부담률은 15.2%로 문재인 정권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02조 8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은 67조 1000억원, 법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기존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난임시술 횟수 지원을 2회 더 늘릴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난임부부 치료 및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의료비 경감 필요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문 대통령은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 확대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청원이 많았는데 공감한다"며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2년 2차 본 평가를 앞둔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체계의 평가지표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난임시술 의료기관 기초·시범·본 1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 지표의 중장기 평가적용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향적 평가체계 전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향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체계 고도화 방안 마련 연구'를 입찰공고하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난임 시술비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있다.이후 증가하는 시술 대상자와 시술기관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임신·출산지원제도 개선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건보공단은 '임신출산지원진료비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난임시술 보험적용과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과 시술분야 등을 확대해 저출산의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대내적으로는 '해피 워라벨 캠페인'을 통해 임심부·만5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난임 극복의 새로운 대안인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임신 100건 달성에 성공했다.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4월부로 임신 100건을 달성한 것.나프로임신법이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어 교정한다. 남성의 경우 생식 관련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해 가임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산부인과에서 난임치료를 위한 교육상담료가 외과계 교육상담료 수준으로 신설된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조생식술 급여기준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안에 따르면, 보조생식술 건강보험 적용 연령 제한을 폐지하되, 만 4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하기로 했다.체외수정 신선배아 3회, 동결배아 및 인공수정 2회씩 추가하되, 해당 추가분은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한다는 것이다.또한, 채취시 공난포만 나온 경우 본인부담은 현행 80%에서 30%로 완화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부터 월 500만원 급여를 받는 부부들도 난임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난임부부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난임시술 관련 건강보험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 등에 대해 종전보다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올해부터 달라지는 난임시술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2018년 기준중위소득 180%는 월 512만원의 수입이 있는 2인 소득가구이다.지원횟수는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을 건강보험과 연동된 횟수만큼 지원이 확대되며, 지원항목은 착상유도체, 유산방지제, 배아동결
개별 의원들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전체 의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현황조사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심평원 황의동 개발상임이사는 지난 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말 의원급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급의 경우에도 병원과 마찬가지로 각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비용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을 의원급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금년 상반기 중 방향을 정해, 하반기부터 이를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의
국회와 한의계가 한의난임치료 급여화 요구를 본격화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 7개 지자체에서 실시된 한의난임치료사업 결과, 높은 임신성공률과 여성건강 개선 등 효과가 입증된만큼 건강보험 적용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한여한의사회와 공동으로 1일 국회에서 '한의난임치료사업 확대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남인순 의원은 이날
내년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독감예방접종비용을 국가가 지원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예산안'을 발표했다.내년도 국가예산은 2016년 본예산보다 6%가 증가한 414조 5000억원, 총 지출은 올해 본예산보다 3.7% 늘어난 400조 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보건복지노동분야 예산은 전체 지출의 1/3을 차지하는 130조원 규모다. 이는 전년보다 5.3% 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노인독감에 이어
난임 시술에 의한 임신성공률 증가가 저소득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의 저출산 기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난임 시술 여부 및 임신 성공률 추적관찰(2013~2015년)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최초로 난임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인공수정·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을 받은 사람은 1만 1041명(15.7%),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은 5만 9502명(84.3%)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
간 초음파 검사가 내년 10월부터 전면 급여화된다. 현재에는 4대 중증질환자와 의심자에 한해서만 보험이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B형 간염보균자·C형 간염보균자·간경변증 환자 등 모든 원인에 의한 간질환에 대해 전면 보험을 적용한다.의료취약지 수가 가산체계 마련도 추진된다. 지역별 환산지수 차별화 등이 고려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6대 보장성 확대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보장성 확대 항목은 ▲간 초음파 전면 급여화 ▲의료취약지 수가 가산체계 마련
전통사회에서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던 칠거지악(七去之惡)에는 '무자(無子)'가 포함돼 있다. 그 정도로 불임(不妊)이 전적인 여성의 잘못으로 여겨지던 경향이 컸던 것이다. 이제는 달라졌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불임의 원인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임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불임이란 용어 대신 난임(難妊)으로 바꿔 부르는 추세. 난임이 저출산과 함께 중대한 보건 사회적 문제로 자리하게 되면서 난임 부부에 대한 정책 지원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난임에 관한 인식이 치료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현
'인공수정·체외수정 시술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체외수정 시술시 이식 배아수를 최대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시술전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 검사를 기본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보건복지부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 의학적 기준 가이드라인'을 난임부부 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대로 개정한다고 2일 밝혔다.개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여성의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35세를 기준으로 이식 배아수를 조정해 여성연령 35세 미만은 최대 2개, 35세 이상은 최대 3개까지만 이식할 수 있도록 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