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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간제가 고령자에서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캐나다의 연구팀은 50세 이상 환자 1만5792명을 대상으로 1996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8년간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각 개인을 골절력이 없는 3개 대조군 환자, 총 4만7289명과 매칭시켰다. 항전간제 투여군에서 골절에 대한 오즈비(OR, odds ratio)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정도는 투여약물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낮게는 clonazepam 복용 환자에서 1.24 (95% 신뢰구간 1.05 - 1.47), 높게는 phenytoin 복용 환자 1.91 (95% 신뢰구간 1.58 - 2.30)로 나타났다. 즉 후자의 경우 phenytoin 투여로 골절 빈도가 대조군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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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는 임상약동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0 실무자 대상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9월 1일(수)~3일(금)까지 3일간 협회 3층 바비엥스위트(Ⅱ)에서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임상약동학 업무의 중요성과 전문가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따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임상약동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초보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각각 연1회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학습을 원하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사이버 강좌로 전환하여 지난 7월말 개강했고, 현재 약 180명이 수강중이다. 통상 오프라인 워크숍 참석인원이 50명 내외인 점을 감안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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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마더리스크프로그램 개소 후 열리는 심포지엄인만큼 한 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흡연, 알코올은 이미 널리 알려진 임신부 위험요소지만, 다른 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다. 이에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계열 5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여드름 치료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Accutane)의 경우 두개골, 귀, 얼굴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 간, 인지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홍 교수는 아이소트레티노인은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항간질제도 대표적인 기형유발 약물이다. 항경련제의 경우 구강 안면 기형(orofacia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임세형 기자
201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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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tiracetam (케프라®, UCB), topiramate (토파맥스®, 얀센), vigabatrin (사브릴®, 사노피아벤티스) 같은 비교적 우울증 유발의 위험성이 높은 새로운 간질 약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어떤 간질약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자해나 자살 시도의 경향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 7월 27일판에 실렸다. 베를린의 Charite 대학 메디컬 센터의 Frank Andersohn 박사 연구팀은 1989년에서 2005년 사이에 간질약을 복용한 영국의 44,300명의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연구팀은 전통적인 간질약물인 divalproex (데파코트®, 애보트), phenytoin, 우울증 위험성이 낮은 새로운 약물인 gaba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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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이 데페라시록스(deferasirox, Exjade)와 이코덱스트린(icodextrin peritoneal dialysis solution, Extraneal)의 안전성 라벨을 추가·변경했다. 데페라시록스는 경구용 만성혈중철분과잉 치료제로 2세 이상에게 승인됐다. FDA는 승인 후 간 부전, 심할 경우 사망하는 사례까지 나타났고 대부분이 간경변 등 공존질환을 가진 55세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치료 시작 후 2주마다 혈청 아미노기전이효소와 간 효소인 빌리루빈(bilirubin) 수치를 측정해 1달 동안 급격히 상승하거나 지속적으로 높아질 경우 용량의 변경이나 치료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약물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FDA는 데페라시록스와 병용사용할 경우
제약단신
김수미 기자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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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a study at the Emory University, published on-line in the Apr.16 issue of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pregnant women who took valproate (Depakine), had children whose IQ score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whose mothers took a different antiseizure drug. Researchers followed pregnant women in the US and UK from 1999 for 5 years and evaluated 260 of their children at th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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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a study by researchers of Thomas Jefferson University, published online in Annals of Neurology, two commonly prescribed anticonvulsants appear to increase cardiovascular risk in epileptic patients. For the study, 34 patients with epilepsy, who were taking either phenytoin or carbamazepine, and were about to be switched to one of two newer medications, and 16 non epileptic control pers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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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 마취통증의학과 유건희 교수 인삼, 은행, 마늘 등 평소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는 음식 및 건강식품, 한약 등이 수술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남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유건희 교수는 "마취과 의사가 주의해야 하는 약제들의 상호작용"이란 논문을 통해 "일반인들이 평소에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인삼, 마늘, 은행, 생강 등과 한약재인 마황 등이 주술기(수술시기와 수술직후)에 심근경색, 뇌졸중, 출혈, 마취로부터의 회복지연,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한약재는 보통 수술 2~3주 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력증진제로 수술 전에 많이 복용하는 인삼의 경우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저혈당 효과가 있기 때
보건복지
하장수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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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valproate 복용시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증가하나, carbamazepine·oxcarbazepine·phenytoin은 이러한 위험의 증가가 없었다. 핀란드 템페레대학의 아타마 박사는 처방약으로 항전간제를 복용한 여성의 자료를 1985~1994년 핀란드의 사회보장제도의 통계로 조사하여, 1991~2000년에 태어난 출생아 정보와 서로 비교하는 방법으로 임신중에 복용하는 항전간제가 태아의 선천성 기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선천성 기형은 항전간제를 복용하는 간질환자가 4.6%로서 복용하지 않는 환자 2.8%보다 더 높았다. 특히 valproate를 단일요법이나 병용요법으로 투여하는 환자는 투여하지 않는 환자보다 위험률이 각각 4.18, 3.54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val
제약단신
송병기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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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valproate로 치료 받은 여성의 자녀는 발육지연 및 인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항간질 약물이 태아 이상을 2~3배 증가시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항간질 약물이 아주 어릴 적의 기형 및 인지 지연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연구가 많이 되어 있었으나, 성장한 후에 미치는 영향이나 각각의 항간질 약물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었다.영국 왈튼신경센터의 아다브 박사는 간질여성에게서 태어난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태내에서 valproate에 노출된 어린이는 carbamazepine이나 phenytoin에 노출된 어린이에 비해 지능지수가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다브 박사는 "연구 디자인상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지만, 이
제약단신
송병기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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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마음대로 약 선택 못하게 해야-약물에만 의존말고 운동·휴식등 생활교정 유도 -빈도·강도 절반 이상 줄면 예방치료 성공-6개월후 안정되면 약 용량 줄여가며 치료중단 시도이번 호에는 편두통의 마지막편으로 치료에 대해 살펴보자.편두통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을 통해 약물투여를 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환자가 약물을 마음대로 선택하여 복용하지 못하도록 교육해 반발 두통이나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습관성이나 부작용이 적은 일반적인 진통소염제로 시작하고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으면 이외의 다른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의존성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은 약물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운동, 휴식과 함께 환자 스스로가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긍정적인
제약단신
송병기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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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전 및 임상 증상별 약물치료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는 통증의 기전과 통증의 양상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이 복합적으로 시도돼야 하는데,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며 마약성 진통제도효과가 미약하다. 치료의 핵심은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의 종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임상증상과 증후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유발성 징후(Stimulus-evoked signs) ① 말초신경의 감작(peripheral sensitization)에 의한 정적인 통증과민(static hyperalgesia)의 치료: 바르는 국소마취제(EMLA), 국소마취제의 주입 혹은 주사, 바르는 capsaicin제. ② 침해수용신경(Aδ, C-섬유)의 자발방전(ectopic discharge)에 의한 신경종 징후(neuroma sig
제약단신
송병기
200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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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포진후 신경통 (Postherpetic Neuralgia, PHN)정 의대상포진후 신경통은 가장 흔한 난치성 만성 통증증후군의 하나로 피부 발진이 치유된 후의 통증으로 정의되나, 정확한 시기에 관해서는 피부발진 후 혹은 발진 소실 후 1~6개월 사이를 두고 논란이 많다. 그러나 피부발진 후 30일 이상 혹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위험인자 고령, 면역 약화,급성대상포진의 중등도(통증, 피부발진, 흉터 및 감각소실이 심할수록 빈도증가), 통증을 동반하는 전구증상, 38도 이상의 고열, 안 대상포진, gender(여성) 등이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임상적 특징가장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는 피부분절은 흉벽, 목, 얼굴, 그리고 요추 천골 부위다. 대상포진의 경우 7~10% 정도
제약단신
송병기
2002.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