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꾸려 20년 간 대동맥 박리 치료를 분석한 결과, 수술 성공률이 약 98%에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가 갑자기 발생하면, 응급수술을 바로 받지 않을 경우 이틀 내 절반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찢어진 대동맥이 언제 파열될지 몰라 초응급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 자체도 고난도라 치료가 매우 어렵다.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김준범 흉부외과 교수팀이 지난 21년간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 3
PCI와 CABG 선택 시 다각도 평가 강조|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세 번째 심근 재관류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ESC 연례학술대회에 선보인 내용으로 ESC·EACTS는 "심장내과와 심장외과가 공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의 의미를 강조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비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NSTEMI), 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STE-ACS), 심부전, 판막성 심질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등 최근 발표된 가이드라인 내용과
대뇌에 패혈성 색전증이 동반된 심내막염 환자들도 속히 수술을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존의 치료 가이드라인과는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조건현, 김환욱, 김도연 교수팀은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가 대뇌색전증 또는 대뇌출혈이 있다 해서 4주 이상 수술을 미룰 경우 환자의 생명을 놓치는 것은 물론 4주 이내의 조기수술을 하는 것이 기존 가이드라인에 비해 환자의 단장기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감영성 심내막염은 심장에 세균 등의 감염으로 염증을 일으켜 심부전, 뇌색전증의 합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최근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우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의대 양한모 교수와 박경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 ESC/EACTS 가이드라인2014년 유럽심장학회/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Association for Car
올 상반기 전 세계 의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연구들을 질환별로 소개한다. 심혈관질환, 내분비, 내과, 감염, 소화기, 신경·정신질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연구 탑10과 함께 그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연구를 살펴봤다. ① 전 세계 의사들의 호기심을 탐하다 ② 키워드별 관심도 1위는? ③ 전 세계 의사가 가장 궁금해한 연구논문은? ④ 심혈관질환 Top10 ⑤ 내분비 Top10 ⑥ 내과 Top10 ⑦ 감염질환 Top10 ⑧ 소화기 & 신경·정신 Top10 Top 1 J Thorac Cardiovas Surg
최근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 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한림의대 조상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균관의대 최진호 교수, 연세의대 김중선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병원도착 전 응급차에서 투여시 PCI 후 스텐트 혈전증 위험 80%대 감소PLATO 연구에서 티카그렐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투여해 1년간 관찰했을 때 클로피도그렐 대비 빠르고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를 나타냈고, 궁극적으로는 출혈위험을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심혈관사건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 티카그렐러가 체내 흡수된 후 여타 생체변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P2Y12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 특성이 이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PLATO 연구가 ACS 발생 후 입원한 환자들에서 티카그
신규 항혈소판제 권고등급 상향2014 ESC·EACTS 심근 재관류술 가이드라인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지난해 심근 재관류술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개정된 이번 업데이트판에는 관상동맥우회로술(CABG)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분야의 최신 근거들이 반영돼 있다. 심부전 및 심인성 쇼크 환자의 재관류술 부분이 별도의 챕터로 구분됐으며, 하위환자군에 대한 비중도 높여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판막중재술, 말초동맥질환, 부정맥 등 환자분류를 별도의 챕터로 확장·분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최근 심근 재관류술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2010년 판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판에는 관상동맥우회로술(CABG)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분야의 최신 근거들이 반영돼 있다. 분량도 2010년 판보다 2배로 늘어났다. 심부전 및 심인성 쇼크 환자의 재관류술 부분이 별도의 챕터로 구분됐으며, 하위 환자군에 대한 비중도 높여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판막중재술, 말초동맥질환, 부정맥 등 환자분류를 별도의 챕터로 확장분류해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이런
몇 달 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게 갑작스럽게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급상황에서의 처치가 학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집과 병원의 거리가 불과 5~10분밖에 되지 않아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이 회장처럼 인근에 심장병 환자를 다룰 수 있는 대형병원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환자가 발생한 곳부터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도로사정, 천재지변에 따라 늦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이 경우 구급차 등에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아스피린, 항응고제, 항혈소판제제 투여와 같은
아스트라제네카는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티카그렐러의 4상 임상시험인 ATLANTIC 임상연구 결과가 1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지에 게재되됐다고 4일 밝혔다.ATLANTIC은 입원 전(구급차)과 입원(병원) 중 티카그렐러 투여에 따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혈관성형술 이전 투여의 관동맥 재관류에 대한 효과와 48시간 및 30일 시점에서의 출혈에 대해 평가한 연구이다.연구 결과, PCI 이전에 ST 분절 상승 해소(ST segment elevation resolu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최근 성인 판막성 심질환 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이는 2008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위험도 평가 및 분류를 새롭게 했고, 대동맥 협착증과 승모판막 협심증에 대한 최근의 새로운 중재술적 치료전략을 권고사항에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서 변화된 부분을 정리해 본다. ▲4단계의 위험도 분류…종합적 환자평가 권고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처음 눈에 띄는 부분은 환자 중증도 분류다. 진행에 따른 중증도는 총 4단계로 '위험군(at risk
Hot Line 중재술 세션에서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의 예방적 적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PRAMI 연구와 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에 대한 세부적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한 PARIS 연구가 주목받았다. 특히 예방적 PCI의 경우 미국과 유럽의 가이드라인에서 근거부족을 이유로 권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추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예방적 PCI, 주요심혈관사건 위험도 감소 효과- PRAMI 연구 / STEMI 환자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타깃 외 병변에 대한 예방적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PRAMI 연구에서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 단 심혈관 사망률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I) 환자를 대상으로 타깃 외 병변에 대한 예방적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 단 심혈관 사망률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그럼에도 현재 유럽과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예방적 PCI를 근거부족으로 권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다가 이 연구는 올해 초 임상시험자료및안전성관찰위원회(DSMB)로부터 예방적 PCI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판단돼 조기종료 권고를 받은 바 있다.연구를 발표한 영국 퀸즈메리대학 David Wald 교수는 "급성 STEMI 환자에서 경색 병변에 PCI를 시행한 후 비경색 관상동맥 협착증 병변에 예방적 PCI를 시행했을 때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