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4457명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인적사항 공개기준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000만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보험료 10억원 이상이다.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 성명과 상호, 업종 및 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건보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인라인과 킥보드도 도로에서 차로 간주돼 신호위반 사고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다가 신호위반 등 12대 중대의무 위반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제57조)에 따른 급여제한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이때 치료에 소요된 공단부담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건강보험 가입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어린이가 아닌 사람(만 13세 이상)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이기구를 타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사·행정 등 소송을 이어가는 가운데, 승소율이 각각 94%·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담배 회사와의 법적공방은 공단의 1심 패소 이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공단 측은 해외의 담배 소송도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항소심 대응 전략을 모색해 소송을 이끌어나겠다는 설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이사장 직무대리)는 지난 4일 원주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은 2023년 기준 민사1132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급여기준으로 개편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복지부의 이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되, 재정누수 요인은 척절히 점검, 관리하고 건강보험 재정효율화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추진과제는 △의료공급측면은 의료적 필요도 기반 급여기준·항목 재점검 △자격관리측면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운영 △의료이용측면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재정관리측면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감사패를 받았다.인천성모병원은 급여제한여부 조회제도 등 건강보험과 관련한 업무 수행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감사패를 받았다. 급여제한여부 조회제도란 가입자가 교통사고, 폭행사고, 음독사고, 자해, 업무상 또는 공무상 질병·부상·재해 등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공단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는 법적 제도다.병·의원의 자체 판단으로 보험급여를 제한하거나 건강보험을 임의로 적용해 수진자의 수급권 침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학계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골다공증 골절 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로드맵은 질환인식 제고, 골다공증 치료제 보험급여 개선 그리고 전주기적 예방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조기진단을 강화하고 약제 지속사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재골절까지 예방하겠다는 그림이다. 이런 방향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공감을 표했다. 다만, 정책당국 입장에서 재정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심각한 고민이 뒤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3일 제3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노인 골절 예방 2025 로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COVID-19)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한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등을 대상으로 약 55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한다.건보공단은 지난달 31일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의 격리지시 위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급여제한 또는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를 위해 소송전담팀을 구성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 협조를 받아 법률위반 사실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장 전체에서 의료기관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액수에 있어서만큼은 유독 상위권을 많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개인 고액 체납자 명단 20위권 안에 8곳이 병·의원이고 개인과 법인을 통틀어 총 143곳이 약 68억원을 체납하고 있었던 것.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4대 사회보험료를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만 856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 중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개인과 법인을 별도로 분류, 총 9971명의 명단 안에 의료기관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이 건강보험 적용되고,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가 동시에 진행된다.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병원과 한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요양병원 입원 중 타 병원 임의 진료시 전액 본인부담을 통해 의료기관 입원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또한, 신의료기술평가와 요양급여등재평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등 신의료기술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소세포파암치료제인 타그리소가 1차 약제 허가가 완료되면 급여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성 평가 ICER 임계값 5000만원을 인상하는 방안은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5일 심평원은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서면질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답변을 내놨다. ◆고가신약 급여관리, RSA 확대로...=신약의 효과적인 급여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명수 위원장의 주문에 심평원은 2014년 위험분담제, 2015년 경제성평가 면제 트랙도 도입해 신약 접근성을 강화했고 현재 위험분담제(RSA
7월 1일을 기해 수면다원검사가 급여로 전환된다.다만 현장의 혼란은 크다. 실시 자격기준이 까다롭게 규정되면서, 실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의사의 범위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정부는 검사 질 제고를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에서는 소수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쏠림이 불가피해, 되레 환자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수면다원검사 급여, 정도관리위원회 인증의만 인정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27일 3일간 수면다원검사 급여화에 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TDF(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와 약효는 비슷하면서 안전성이 개선된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제제의 지난해 성적은 어땠을까? 길리어드는 작년 신기능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통해 장기처방이 가능한 베믈리디와 젠보야의 육성에 힘을 쏟았다.HIV 치료제의 경우 스트리빌드에서 젠보야로 대체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큐비어에 따르면 젠보야는 지난해 1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월 급여등재된 작년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에 오른 것.젠보야는
지난 7월 1일자로 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호가 본격 출범했다. 박 회장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수석연구원이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간암 역학 연구와 국내외 장기 코호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성향은 자기주장이 강한 전형적인 학자스타일이다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드러내놓고 불만도 표출하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런 그가 다소 정치적인 성향을 가져야 하는 간암학회 회장직에 선임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회장이 간암학회 수장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봤다.학회의 방향은 교육과 정책 해결
주사용 생물학적제제의 번거로움과 이상반응 발생 등을 개선한 경구용 류마티스 치료제 젤잔즈(성분 토파시티닙)가 예상보다 고전하는 가운데, 급여확대 임박 및 경쟁약물의 출시 지연 등의 기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에서 젤잔즈의 적응증은 메토트렉세이트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로 승인받았으며, 단독투여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나 다른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반면 현재 국내 보험급여는 '1개 이상의 생물학적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우울증치료제 처방 기준을 완화하기 위한 대한신경과학회의 8년간 마라톤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계속됐다.지난 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측은 "환자를 생각해서 신경과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처방할 수 있도록 보험 급여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단 정신과에서 진단하는 특발성 우울증이 아닌, 뇌전증·파킨슨병 등 기질적 뇌질환 환자에게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라고 제한했다. 국립의료원 고임석 교수(신경과)는 "뇌졸중·뇌전증·치매·파킨슨병 등의 뇌질환이 있는
상위 20%의 고소득자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채 보험급여 혜택을 누리며 발생한 부당이득금이 12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소득 9, 10분위 고소득자 부당이득금은 1208억 6600만원에 달했다. 상위 20% 고소득자의 건보료 체납 건수와 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김 의원에 따르면 소득 9, 10분위 고소득자들의 건보료 체납 건수는 2012년 119건에서 2015년 214건으로 79%p 증가했고, 올해 7
보건복지부가 불법 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얀센의 ADHD 치료제 '콘서타'에 대해 보험급여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콘서타에 대한 약가인하 등의 제재조치를 촉구하는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의 질의에 "리베이트 의약품 등에 대해 보험급여제한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해당 의약품에 대해서도 급여제한이 될 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도자 의원은 "한국얀센이 자사의 ADHD치료제 매출 증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