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S3 연구
열공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혈압관리와 이중항혈소판요법이 인지기능에 영향은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PS3 연구를 발표한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대학 Oscar R. Benevente 교수는 "고혈압과 열공성 뇌졸중은 모두 인지기능 장애와 연관성을 보였지만, 3.6년동안 관찰한 결과 공격적인 혈압강하 전략과 이중항혈소판제요법 모두 인지기능감소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정리했다.
SPS3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연구로, 180일 이내에 MRI로 열공성 뇌졸중 여부를 확인받은 환자들을 혈소판요법 분류와 혈압조절 분류로 나눠분석했다. 혈소판요법은 단일 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 325mg)과 이중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 325mg+클로피도그렐 75mg), 혈압은 높은 혈압군(수축기혈압 130~149mmHg), 낮은 혈압군(수축기혈압 130mmHg 미만)으로 나눴다.
1차 종료점은 뇌졸중의 재발, 2차 종료점은 CASI(Cognitive Abilities Screening Instrument)를 비롯 8개의 도구로 평가했을 때의 인지기능 감소였다.
전체 환자수는 3020명으로 3.7년간 추적 관찰했다. 높은 혈압군은 1519명, 낮은 혈압군은 1501명이었고, 1년째 평가에서 높은 혈압군의 수축기혈압은 평균 136mmHg, 낮은 군은 125mmHg였다. 전체적으로는 환자별로 3.3개의 평가를 시행했고, CASI 점수는 1~9점으로 기저시점에서 1년째 0.11점 차이를 보였고, 3년째는 0.15점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혈압과 항혈소판요법에 따른 구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도 다른 인지기능예후에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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