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door-to-needle time 향상

 

'골든 타임(Golden Time)'이 강조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관리에서 정맥투여 재조합조직플라스미노겐활성제(rt-PA)의 투여시기를 가이드라인에 맞출 수록 환자들의 예후개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저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Gregg C. Fonarow 교수는 "미국 내에서는 병원 도착 후 약물투여까지(Door-To-Needle, DTN)의 적정 시간을 60분 이내로 권고하고 있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30%의 의료기관만 목표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2010년 'Target: Stroke'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했다. AHA·ASA는 'Target;Stroke'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내 DTN 60분 이내 달성률 50%을 목표로 10가지 최적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에서는 rt-PA로 치료받은 이들 7만46명을 대상으로 했고, 2003~2009년에 치료받은 환자 2만7303명, 2010~2013년에 치료받은 환자 4만2743명의 60분 이내 DTN을 평가했다.

양 군의 환자특성은 비슷했다. 분석 결과 평균 DTN 시간은 각각 77분, 67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60분 이내에 rt-PA를 투여받은 환자의 수는 29.6%에서 54.2%로 높아졌다. 연간 변화를 분석했을 때도 2003~2009년에는 연간 1.32%가 증가한 반면 2010~2013년에는 6.24%로 확연하게 높아졌다.

이와 함께 rt-PA 투여 시간의 단축은 원내 사망률, 퇴원율, 유증상 허혈성 두개내출혈 등 환자들의 예후 개선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내 사망률은 9.93%, 8.25%로 나타났고, 유증상 두개내출혈률은 5.68%, 4.7%, 퇴원율은 37.7%, 42.6%였다.

▲ Target;Stroke 후 DTN 시간 변화

Fonarow 교수는 "rt-PA 투여시기를 앞당겼을 때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환자선택, 용량오류, 합병증 위험도 증가 등에 대해 우려했지만, 실제 연구결과에서는 우려했던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DTN 개선을 위해 현재 가이드라인에 도달하지 못한 병원들을 대상으로 Target;Stroke 2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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