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ACT2 연구

 

뇌내출혈 후 환자의 예후 관리 및 사망예방을 위해 최소 7일째까지는 수축기혈압 변동성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 Lisa S. Manning 교수는 Late Breaking 구연 세션에서 INTERACT2 연구를 통해 "고혈압은 급성 뇌졸중의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지만, 뇌내출혈 후 혈압변동성도 별도의 예후 인자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급성 뇌내출혈 환자 중 수축기혈압 150~220mmHg인 환자 2839명을 대상으로 초기의 빠른 혈압강하의 효과를 평가했다. 수축기혈압 변동성은 초급성기(최초 24시간째) 5번의 평가, 급성기(2~7일째) 12번의 평가에서 나타난 표준편차로 정의했고, 논리적 회귀분석 모델과 모델1(성별, 연령, 무작위 치료전략), 모델2(성별, 연령, 치료전략, 지역, NIHSS 중증도), 모델3(성별, 연령, 치료전략+평균 수축기혈압)로 나눠 사망 또는 90일째 약물의존성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1일째 평가에서 모든 모델에서 변동성에 따른 연관성이 나타났고, 표준편차와 수축기혈압 간 연관성을 평가했을 때 예후 악화 위험도가 41% 증가했다. 2~7일째 평가에서도 모델별로 세부적인 차이는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고, 표준편차와 수축기혈압 간 연관성에 따른 예후 악화 위험도는 57%까지 높아졌다.

▲ INTERACT2 연구 - 2~7일째 모델별 수축기혈압 변동성 및 예후위험도


이와 함께 초급성기와 급성기 시기의 최대 수축기혈압이높을 수록 예후도 안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Manning 교수는 "연구결과 뇌내출혈 후 초급성기 및 급성기의 높은 수축기혈압과 함께 추축기혈압 변동성 역시 환자의 예후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급성기인 뇌내출혈 1일 후는 물론 급성기인 7일째까지도 수축기혈압과 변동성을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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