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6차 회의 진행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도 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도권 병상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며,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6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6차 회의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설 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의료정책이 △환자안전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입원 진료 여건 구축이 필요하다며,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활성화 등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대전협의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으며, 국민에게 필요하고 지지를 받는 국민 관점에 적합한 의료체계 구축이 보건의료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질 높은 수련교육을 통한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실효성 있는 전공의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설립 제한 등 수도권 병상 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 및 의료기관 종별 기능 재정립 필요성에 대해 의협과 복지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복지부는 제5차회의에 이어 필수의료인력 재배치와 확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해 줄 것을 5차 회의에 이어 이번 6차 회의에서도 거듭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와 의협은 앞으로도 필수의료인력 재배치와 확충에 대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측은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오는 13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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