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주최, 의협·변협 공동주관으로 1일 국회도서관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D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와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화미수 및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등 의료인과 법조인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국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토론회'가 7월 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발생한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무차별적 폭력행위 근절 및 실효적인 방지대책을 모색하고자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의협은 "사안의 중대성을 국민께 알려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응급의료종사자를 포함한 의료인력에 대한 범죄 억제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과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 등 실효성 있는 입법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다"며 "안전시설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 등 관련 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통해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와 김관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주제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수정 경기대 심리학과 교수, 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권재칠 대구지방변호사회 홍보이사, 김정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필 대한병원장협의회 기획이사, 정태웅 MBN 기자, 김태훈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정책이사, 법무부 및 경찰청에서 각 1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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