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전단계를 포함한 국내 당뇨병 환자가 1500만명에 육박하고, 당뇨환자의 72%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추세다. 당뇨병전단계부터 혈당을 비롯한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철식 교수(내분비내과)를 만나, 당뇨병전단계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콜레스테롤 관리,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글리민 계열의 첫 신약 '이메글리민(imeglimin)'이 차세대 항당뇨병제로 임상에 도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메글리민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당화혈색소를 낮출 뿐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약물 상호작용이 없고 추가적인 혈당강하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병용요법 시 선택할 수 있는 항당뇨병제로 기대가 모인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손장원 교수(내분비내과)는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Imeglimin: a 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표했다.진료지침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7일 공개됐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1형 또는 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개정된 진료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명했다.[KDA 진료지침①]과체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 약 10명 중 9명이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diabetic cardiovascular autonomic neuropathy, CAN)을 동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CAN의 위험요인으로 고령, 당뇨병 유병기간, 칼슘채널차단제(CCB) 또는 아스피린 치료 등이 지목됐다.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내분비내과)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한국인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간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9년 제6판을 발표한 데 이어 2년 만에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를 별도로 제작했다.진료지침은 6~8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가 6~8일 온라인으로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을 개최한다.올해 춘계학술대회의 슬로건은 '도약 2021'로, 1200여 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당뇨병 관련 역학, 임상을 포함한 최신의학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온라인 학술대회는 △Clinical diabetes and therapeutics △Diabetic complications / Epidemiology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글루카곤유사펩티드-1(GLP-1) 기반 이중 또는 삼중 작용제가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GLP-1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글루카곤(glucagon) 또는 가스트린억제폴리펩티드(GIP)의 장점을 더한 신약 개발 연구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글루카곤 작용제는 에너지 소모율과 갈색지방화를 증가시키고, GIP 작용제는 항염증작용, 골다공증 감소, GLP-1에 부가적으로 식욕 억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전재한 교수(내분비내과)는 8~10일 온·오프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4월 17일(토),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2021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Korean Diabetes Prevention Study, KDPS)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이다. 국내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법 개발을 위해 경희대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0개의 대학병원과 보건소 및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멀티오믹스와 질환연구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상지질혈증'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중성지방이 높거나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이 많거나 ▲적은 HDL-콜레스테롤(HDL-C) 등 3가지 중 1개가 충족되면 이상지질혈증이다.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HDL-C이 감소하고 중성지방이 증가하는데, 중성지방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 위험도 올라간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 치료가 시행된다. 스타틴은 LDL-C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의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5년 앞당겼다.USPSTF는 당뇨병 증상이 없고 35~70세인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은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현재의 40세에서 35세로 낮췄다. 선별검사는 70세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고, 의료진은 당뇨병전단계 성인에게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권고등급 B).USPS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뇨병전단계 및 제2형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안 초안을 16일(현지시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최근 국내 연구팀이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이용해 제2형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교수(심장내과, 교신저자)와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내분비내과, 제1저자)팀이 진행했는데, 기존 콕스회귀모델을 이용한 분석보다 예측 정확도가 뛰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논문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인 dmj 2월호에도 게재됐는데, 이 연구가 갖는 의미와 AI 기반 질병 예측 프로그램의 전망에
[메디칼업저버 이상돈 ] “현시점에서 비만·이상지질혈증·제2형당뇨병 등은 물론 이러한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이 창궐하고 있으며, 기세가 수그러들 조짐이 없다.” 미국의 심장학 석학인 콜로라도의대 Robert Eckel 교수는 전세계 대사증후군의 실태를 놓고 이와 같이 논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들 만성질환의 집합체가 궁극적으로 향하고 있는 지점이 바로 심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이라는 점이다. 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이 복잡하게 얽혀 상호작용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폭시킨다.대사증후군 정의대사증후군은 미국의
대사증후군 개론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 회장 고광곤)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미국의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대변했던 NCEP-ATP Ⅲ 개정안과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에 근거해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허리둘레 남성 ≥ 90cm, 여성 ≥ 85cm △중성지방(TG) ≥ 150mg/dL △HDL콜레스테롤(HDL-C) 남성 < 40mg/dL, 여성 < 50mg/dL △혈압 ≥ 130/85mmHg 또는 항고혈압제 복용 △공복혈당 ≥ 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등 5가지 기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데이터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유병률 추이를 비교한 결과, 국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내 30년간 당뇨병 합병증 유병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알부민뇨 유병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심혈관질환 또는 망막병증 유병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결과는 Diabetes 3월호에 실렸다(Diabetes Care 2021;44(3):699~706).이와 비교해 2006~2015년 국내 당뇨병 합병증 유병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말기 신부전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이민정·박인휘 교수(신장내과)와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내분비대사내과)팀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 유병률 △ 발생률 △ 사망률 추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발생률은 ‘새롭게’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단위 인구당으로 계산하며,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에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 중 차지하는 비율이다.적극적인 치료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9명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이번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의대 소속 교원은 내과학교실 김난희(안산병원 내분비내과), 내과학교실 김우주(구로병원 감염내과), 해부학교실 김현, 안과학교실 김효명(안암병원 안과),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마취통증의학교실 신혜원(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영(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생리학교실 윤영욱 교수 등 9명이다.김난희 교수는 1992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NIH NIDD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민헌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오전 10시 30분에 별세했다. 향년 93세.고인은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군의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 하였다. 서울의대 내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박정희 전 대통령 주치의 등을 역임했다.또한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국제 당뇨병 연맹 서태평양지부 회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원로회원,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동아의료 문화상을
만성 신장질환(CKD)은 지속적으로 소변 알부민 수치가 높고,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감소돼 있으며 다른 신장손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제1·2형당뇨병 환자에 대한 선별검사와 함께 식이요법, 약물요법 시행을 권고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SGLT-2억제제와 GLP-1수용체작용제를 높은 등급으로 권고했다.선별검사ADA는 지속적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평가에 무게를 뒀고, 특히 추적관찰에 대해서는 권고등급을 높여 제시했다. 유병기간이 5년 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