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가 협력각서(MOC) 체결한 것을 두고 3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오유경 식약처장과 로버트 칼리프 FDA 국장은 양 기관의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제품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를 체결했다.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달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 기술 대화 출범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 최첨단 반도체, 배터리, 양자에 관한 공공-민간협력 증진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머크그룹이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및 시설투자 등 포괄적 협렵 방안을 논의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벨렌 가리호 머크그룹 총괄 CEO, 프랑크 스탄겐베르크 하버캄프 머크그룹 최고경영위원회 의장,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 머크그룹 주요 임원진들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바이오서밋 이후 머크그룹 고위 임원진과 성사된 두번째 면담이다.머크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략, 한국정부의 제약·바이오 육성전략, 한국과의 발전적 협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성별에 따른 특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남성이 여성보다 8.2년 발병이 빠르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사망률이 2.5배, 심근경색 발생률이 1.8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은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성별에 따른 처방 패턴 및 임상적 예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구조화한 데이터(Observational Medical Outco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센터)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년 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AI 주도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학·연·병 전문가들로 구성, 지난해 5월 출범했다. 올해는 숭실대 김상수 교수,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김선영 센터장, 서울대 백민경 교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원규 AI·구조설계팀장 등 4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자문위원회에 앞서 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최근 발의된 특허법 개정안이 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훼손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이 개정안은 특허권 존속기간과 관련해 연장 가능한 특허 개수를 기존 복수에서 1개로 제한한다. 또 유효 특허권 연장기간의 한도를 의약품 허가일로부터 14년까지로 한정한다.이를 두고 KRPIA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균형적 이해 뿐 아니라 국내 신약 허가기준이나 약가 정책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특허권 존속 연장제도에 제한을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KRPIA에 따르면 한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한 얼어 붙은 투자 심리는 불안정성이 높고 후기 임상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 김용철 상무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투자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김 상무가 공개한 2019~2023년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현황 자료에서는 2019~2020년에는 확대 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양홀딩스와 LG화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mRNA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확장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글로벌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 이하 시그니처)와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시그니처의 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와 ‘가상 탐색(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 발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 효능, 기전 확보 및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연이어 빅딜을 터뜨리는 등 제약업계에 인수합병(M&A) 열풍을 불고 온 가운데, 국내사들도 신약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한양행은 지난 5일 다중 표적 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양사는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함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 부문의 세계적인 석학과 미국의 대표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 관계자, 현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산학협력프로그램(이하 MIT ILP)과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MIT-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20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글로벌 임상 파트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는 임상연구 수탁 건수를 통해 임상시험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3월 기준 LSK Global PS의 임상연구 수탁 건수는 글로벌 임상시험 164건, 국내 임상시험 1339건을 포함해 총 1503건으로, 2000년 설립 후 18년 만에 1000건 달성한 이후 만 5년 만에 약 50% 증가했다.이는 국내외 활발한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움직임과 LSK Global PS의 양적 및 질적 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새로운 기전을 타깃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탄생할 수 있을까?최근 알데이라 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리프록살랍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캐나다 바슈롬과 독일 노발릭의 신약후보물질 NOV03의 NDA가 제출된 바 있다. 또 HLB테라퓨틱스,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국내사들도 현재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애브비(앨러간)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외 제약사들이 상용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미국과 유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7월 이전 등재된 의약품에 기준요건 재평가 결과에 따른 약가인하가 7월 이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불순물 검출 사태를 계기로, 제네릭 의약품 난립을 막고, 적정 품질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기준 요건을 도입해 충족 여부에 따라 약가를 차등 적용하는 보험약가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기준요건은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 또는 임상시험 수행을 입증하는 자료 △완제 의약품 제조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함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유한양행은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이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 이전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앞서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작년 9월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유한양행의 프로젠 인수를 통해 양사 신약개발 역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5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 '에이인비'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HK이노엔은 에이인비가 보유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새로운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항원 디자인 플랫폼구축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통해 발굴한 항체 후보 물질로 세포유전자치료제(CAR-T, CAR-NK 등)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HK이노엔은 CAR-T 치료제 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에 25조를 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제약업계는 도돌이표 정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5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유럽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 10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웅제약 전문의약품(ETC) 영업본부 박수진 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새롭게 선임된 박 신임 대표는 국내·외 연구개발(R&D) 부문을 제외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그리고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박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대웅제약에서 병·의원 대상 ETC 영업, 마케팅, 시장 분석 등 대웅제약의 ETC 영업 활동 전반을 이끌어온 영업 베테랑이다.그는 대웅제약 입사 후 ETC 영업, 마케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그동안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된 제약바이오산업 대상 정부 정책에 대해 노연홍 신임 회장은 실행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과 함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노 회장의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은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블루오션에 목마른 제약업계가 위탁개발생산(CDMO)을 차세대 먹거리로 눈독 들이고 있다. CDMO 전문회사로 분류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지난해 각각 매출 3조원, 2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매출뿐만 아니라 기존 CDMO 매출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이에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녹십자홀딩스(GC)∙GC셀, 한미약품 등 전통제약사들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CDMO가 미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삼바, 지난해 최대 매출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