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12월 중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공공정책수가 및 필수의료 분야 인력 지원 유도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29일, 30일 양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3회 KOREA HOSPITAL CONGRESS 2022를 개최했다.30일 '필수의료와 의료인 확보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신응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 정의철 진주 제일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상황을 고려한 응급수술전담(acute care surgery, ACS)팀을 도입해 '한국형' 외과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과응급질환은 최종 치료인 응급수술을 적시에 받아야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응급의료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기존 응급의료체계는 응급실 내 의료·장비·시설에 투자했다면, 앞으로는 외과응급의료체계를 갖추도록 응급수술 의료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는 24일 코엑스에서 '한국형 외과응급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이 국내외 조직은행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공공과 민간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23일 성남조직은행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조직은행과 협력해 공공조직은행의 국제기준(global standard)을 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기증 후 채취·가공·분배·연구개발 등 인체조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공조직은행은 가공조직은행 1곳, 채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연구팀과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는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충수염을 자동판독해주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 모델은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대장염, 말단회장염, 상행결장게실염 등 충수염과 임상적으로 유사한 질환을 걸러내고 충수염만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충수염 진료를 위해 CT 촬영한 환자 4701명의 데이터와 2019년부터 올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확정수술 세계적 명의인 Dr. Sanguan Kunaporn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젠더클리닉을 방문했다.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PRS KOREA 2022’에 연자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학회에 이어 안암병원 젠더클리닉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의 성확정수술을 참관해 노하우를 전달했다. 황나현 교수는 "이번 참관을 계기로 앞으로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며 "한국 성형외과 분야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성확정수술 분야는 소외돼 있어 국내 환자들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
Phase 3 trials results of ResynoONE and its strengths골관절염의 병태생리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가장 흔한 만성 관절질환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질병이다.골관절염은 신체적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고, 이로 인해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여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한다. 또한 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골관절염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한슬관절학회 퇴행성 관절염 가이드북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퇴행성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준철 교수(흉부외과)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31차 국제대학대장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는‘저체중 대장암 환자의 생존예측을 위한 노모그램(Nomogram for Predicting Overall Survival of Underweight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 교수는 동일한 병기의 대장암 환자와 비교 했을 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 대장암의 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은 진단 이후 치료하면 완치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환자 3명 중 1명은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췌장암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어도 최근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은 13.3%에 불과했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교수(간담췌장센터장)은 1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췌장암 완치율 10년 내 두 배로' 다짐 선언 캠페인에서 '한국의 췌장암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대한암협회는 11월 '췌장암의 달'을 맞아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김이수 암병원장이 3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노년외과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까지 학회를 이끈다. 한국노년외과연구회는 급속히 증가하는 노년 환자들에 대한 수술 전 평가와 재활, 수술 중 문제 해결, 수술 후 합병증 예방과 빠른 회복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된 학회다. 노년진료 임상지침, 노년수술시스템 표준요건 등을 제정·수립하고 학술모임, 연수강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년수술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전문성을 갖고자 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흉부외과 명칭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전문의의 전문과목 중 흉부외과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해 환자가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됐다.전문의 제도는 의학 각 전문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고, 그 전문영역을 더욱 발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내과, 외과, 흉부외과 등 26개 전문과목별 전문의를 양성하고 있다.이 중 흉부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재활의학과)와 한인보 교수(신경외과)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고자 동물모델 실험으로 Akt 신호 전달 치료기전을 발굴, 제대혈 연구 효능 증대 가능성을 제시했다.또 뇌성마비, 치매 등 세포치료와 경두개 자기자극에 의한 치료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암 수술 전에 임상정보를 분석하면 림프절 절제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김홍관·이정희 교수(폐식도외과),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이진 박사과정생, 존스홉킨스대학 홍연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최근 수술 전 임상정보를 분석해 환자 맞춤형으로 림프절 절제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광범위 절제 vs 최소 절제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조기폐암이나 간유리음영 형태의 예후가 좋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창립 22주년을 맞은 신경통증학회가 국제학술대 개최 및 통증전문병원 도입 의지를 밝혔다.대한신경통증학회는 13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스의생명연구센터에서 제3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지규열 신임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수련병원 내 통증의학 분야 전임의 제도를 확립하고, 임상통증 치료 기관 인증제 정착을 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경통증학회는 작고한 김영수 명예회장과 여러 원로 선배 교수들의 노력으로 2001년 7월 창립돼 올해로 22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방암이나 두경부암 등 재건 전문의가 없으면 암 수술 이후에 환자의 상실감이 커 중요하지만, 수술의 난이도에 비해 필수의료로 인정받지 못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PRS KOREA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진행되는 필수의료 논의에서 성형외과도 포함될 수 있게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 수술 난이도 높지만...성형외과, 필수 의료서 배제학회 윤을식 이사장(고대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 송병주 교수(유방외과)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1년이다.대한외과학회는 1947년에 창립돼 16개 분과학회와 7개 연구회, 회원 수 8천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외과학을 대표하는 국내 굴지의 의학 학술단체다. 외과 진료 및 교육, 연구 등 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송병주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앞장서 온 대한외과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다”며 “훌륭하신 회원분들과 함께 외과계가 당면한 문제를 인지하고, 연구 및 학술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팀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성과와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장우영 교수팀은 나노 기술을 적용한 상처 치유 모니터링 연구결과를 Advanced Science에 논문(Monitoring Wound Healing with Topically Applied Optical NanoFlare mRN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 교수 연구팀(박문석 교수, 민재정 전임의, 윤기범 박사)의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안짱걸음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했다.안짱걸음은 양쪽 대퇴골(허벅지뼈) 혹은 하퇴골(종아리뼈)이 안쪽으로 비틀어져 걷는 걸음으로, 소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특히, 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어려운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운동 능력이 좋지 않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안짱걸음의 진단에는 주로 3차원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활용한다. 3차원 CT는 뼈가 틀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월부터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료지원인력 관리 및 교육에 대한 심층평가를 위한 3차 연구용역이 시작됐다.3차 연구용역은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교육 및 관리 작동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가 진행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이번달부터 시작된 3차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팀이 맡아 의료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관리 타당성 검증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복지부 간호정책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