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필수 미량 원소인 아연(Zn)이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과 같은 면역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계 인구의 약 25%가 아연 결핍증이고, 우리나라 임산부의 76.3%는 아연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연은 면역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알레르기 질환에서 미량 원소의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이전 연구들은 상충되는 결과를 보였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학교 피부과 서현민 교수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혈액(혈장)에서 분리 정제해 의약품으로 만들어진다. GC녹십자의 헤파빅이 국산 대표 제품 중 하나.통상 해당 약물은 간이식 환자의 B형간염 재발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헤파빅-진은 이 같은 약물을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것으로, GC녹십자가 그동안 혈우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가 제약산업 분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2017년 3분기 통계 및 2017~2018 전망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86억달러(9조 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액은 81억 9000만달러(9조 3000억원)로 5.9% 증가하면서 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 수출액은 27억 2000만달러(3조 1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사상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한화 470억원) 규모 면역글로불린 아이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 총 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 2570만달러 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가 공공 조달 시장 중심으로
국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풍족한 가을을 맞았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제품으로 실적을 개선, 9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국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은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실속 있는 경영을 했다는 평가다. 유한,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 돌파...녹십자·종근당 순항 중유한양행은 4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를 기정사실화 했다. 3분기 만에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매출 1조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녹십자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녹십자는 올해 3분기 35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1분기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백신사업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녹십자가 북미에 연간 생산능력(혈장처리능력) 100만L 규모 혈액제제 공장을 세웠다. 녹십자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허일섭 회장, 캐나다 연방정부 및 퀘벡 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법인 Green Cross Biotherapeutics(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북미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녹십자가 처음이다. 총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억 5000만 캐나다 달러(약 2200억원)에 달하는 캐나다 GCBT 공장은 지난 2015년 6월 착공,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 국내 제약사인 한독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한독테바가 2013년 한국에 진출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개발 신약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그 이름은 ‘싱케어(레슬리주맙)’.한독테바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만 해도 공격적인 행보에 국내 제약업계는 긴장감이 역력했던 상황. 하지만 한국 진출 2~3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성과는 나타나질 않았다. 게다가 새롭게 내놓은 신약 싱케어는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의 허들마저 넘어야 하는 상황. 과연 싱케어는 한독테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국내 연구팀이 만성 B형 간염 수직 감염을 줄이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대 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팀(김지훈, 이영선, 현명한)은 만성 B형 간염 산모에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 투여 시 산모-신생아 수직 감염률을 77%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만성 B형 간염은 국내 간경변증,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옮겨가는 수직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이용한 치료는 80~95% 이상의 수직 감염 예방률을 보이지만 나머지 5~1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올해 2분기 33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녹십자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2분기 실적(잠정)을 집계, 발표했다. 녹십자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9.2% 늘어난 269억원을 올렸다. 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
그동안 제네릭 개발 위주의 비즈니스에 안주했던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신약 개발이라는 성과에 힘입어 정부와 시장의 평가가 확연히 달라지면서 이른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국내사들은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그 이면은 씁쓸하기만 하다. 국내 시장이 제네릭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보니,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 적어도 100여 개 이상의 제네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천식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체를 정맥 또는 피하 주사해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주사용 항체약물은 벤랄리주맙(benralizumab), 메폴리주맙(mepolizumab), 레슬리주맙(reslizumab), 두필루맙(dupilumab),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등 다양하다.당장은 중증 천식 환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추후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서히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폭넓은 사용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항체약물은 기존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자나미비르 캡슐' 등 17개 제품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정부(국무조정실, 식약처, 교육부, 국민안전처, 국방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7년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의장 식약처 유무영 차장)' 정기회의를 거쳐 추가 지정된 의약품 포함 총 126개 제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의약품은 전염병 유행, 생물테러 등 국가 비상 상황이나 방사선 방호 등 정책 목적상 필요한 것으로
테노포비르의 전구약물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제제가 들어간 에이즈 약물의 처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인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최근 아시아태평양에이즈및동반감염학회(APACC)는 신기능 장애가 있는 아시아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이하 E/C/F/TAF)의 효과를 발표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E/C/F/TAF의 대표 연구인 112 연구의 호스트 혹(후향적 관찰) 분석으로, 사구체여과율(eGFR)이 30~69mL/min 범위에 속하면서
제8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경효 학장이 선정됐다.김 학장은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1983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7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의 의전원장 겸 학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백신효능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김 학장은 특히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 백신효능연구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뇌수막염 백신의 임상평가를 수행,
국내 연구팀이 기억상실이나 뇌전증 발작과 같은 심각한 뇌기능 손실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의 새로운 원인을 발견했다. 서울의대 주건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와 이상건 교수팀(이순태 교수, 김태준 임상강사)이 뇌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람백혈구항원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항LGI1 뇌염 환자 중 약 91%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자가면역뇌염의 다수를 차지하는 항LGI1 및 항NMDA수용체 뇌염 환자의 사람백혈구항원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LGI1 뇌염 환자 11명 중 10명의 환자
국내 연구팀이 알레르겐 면역요법(이하 '면역요법')의 치료 성공률을 객관적 수치로 제시해 면역요법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아주의대 남동호 교수(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팀이 혈액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강양성 반응을 보인 215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요법을 1년간 시행하고 치료 전·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중증일수록 면역요법의 치료효과가 높았고, 조기에 치료한 환자가 면역요법 치료효과가 높았다.연구팀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항체 혈액검사에서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는 등 최근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01년 녹십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0곳의 제약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지주회사 자산요건 상향조정 시행을 앞두고 일부 제약사의 지주회사 전환설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주사 체제를 선택한 제약사를 살펴보고 비슷한 발자취를 이어갈 회사들을 진단해 봤다. 녹십자에서 신풍제약까지…9곳 변모국내 제약사 중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곳은 9개사다. 지난 2001년 녹십자(녹십자홀딩스)를 시작으로 2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제출한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에 대해 ‘검토완료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문에서 FDA는 녹십자가 제출한 IVIG-SN의 품목허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FDA 측의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부분은 녹십자가 FDA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
다발성골수종에 쓰이는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포함한, 제3제요법이 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윤성수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팀이 항암 치료 후 재발했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569명의 다발골수종 환자를 무작위로 두개의 집단으로 나눴다. 283명에는 기존의 약물치료(2제요법)인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을, 나머지 286명에게는 2제요법에 다라투무맙을 더한 3제요법을 적용했다.13.5개월 후, 질환 진행이나 사망 비율을 살펴보니, 다라투무맙 3제요법군(이하 3제요법군)은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