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뇌수막염 백신 임상평가 수행 및 사용승인 획득 공헌

제8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경효 학장이 선정됐다.

김 학장은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1983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7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의 의전원장 겸 학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백신효능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학장은 특히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 백신효능연구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뇌수막염 백신의 임상평가를 수행, 백신의 사용승인을 획득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아울러 국내 회사에서 개발한 백신 평가를 수행, WHO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 획득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권위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정주면역글로불린에 포함된 인플루엔자균 B형, 폐렴구균 및 수막구균에 대한 기능적 특이항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8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인 김경효 학장에게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한편, 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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