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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분야 수출액 12.3% 증가...바이오시밀러 성장 견인상장 제약기업 매출액 전년대비 늘어났지만, 연구개발비 소폭 증가에 그쳐
제약분야 일자리도 증가...“내년도 기세 유지할 듯”
양영구 기자  |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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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2.07  1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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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가 제약산업 분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2017년 3분기 통계 및 2017~2018 전망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86억달러(9조 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액은 81억 9000만달러(9조 3000억원)로 5.9% 증가하면서 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 수출액은 27억 2000만달러(3조 1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43억 6000만달러(4조 9000억원)로 3.9%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가 제약산업 분야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유럽 등으로 총 의약품 수출액의 30.1%인 8억 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또 백신은 브라질, 페루 등으로 1억 2000만달러, 면역글로불린은 브라질, 이란, 인도 등으로 5300만달러 수출했다. 

이 같은 바이오시밀러 수출 영향으로 미국에 수출한 의약품 규모는 전년 대비 173.7% 증가, 수출 1위 대상국이 됐다. 

올해 3분기까지 상장 제약기업의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지만, 연구개발은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95개 상장 제약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1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동안 1.1% 증가한 9245억원에 그쳤다. 다만, 혁신형 제약기업과 제약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는 각각 3.6%, 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분야와 함께 의료기기 분야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의료기기 수출액은 22억 6000만달러(2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고, 수입액은 26억 5000만달러(3조원)으로 8.1% 늘었다. 

의료기기 수출을 이끄는 주요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3억 9000만달러, 17.0%↑),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용 진단기(2억 3000만달러, 43.7%↑), 정형외과용 기기(2억달러, 34.6%↑) 등이 차지했다. 

33개 상장 의료기기사의 매출액도 지난해 3분기 대비 9.9% 증가한 1조 7000억원을 기록했고,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동안 7.0% 증가한 12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향에 따라 보건산업 분야 일자리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분기까지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일자리는 82만 4000명으로, 지난해 말(79만 5000명) 대비 3만명(3.7%) 늘었다. 

이 중 보건조제산업인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일자리는 14만 2000명으로 전분기 13만 7000명 보다 3.6%(5000명)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제약산업 일자리가 6만 4000명으로 작년 말 대비 2.9% 증가했고, 의료기기 산업과 화장품 산업은 각각 4.5%, 3.8% 늘었다. 

   
 

내년도 보건산업 성장세 지속...“양적 성장서 질적 성장으로”

복지부는 2018년에도 보건산업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선진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제약 분야의 경우 올해 미국·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액이 올해 대비 13.4% 증가한 41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제약사의 글로벌 임상결과의 가시화 영향 등으로 올해 대비 매출액은 9.0%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연구개발 인력 확대,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증원, 일자리 정책 등의 영향으로 보건산업 분야 일자리는 약 86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의료기기 분야도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 의료시장이 확대되고,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와 치과용 임플란트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보다 10.1% 늘어난 35억달러의 수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 성과를 가속화하고 혁신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도 혁신적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정책펀드, 수출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설치 예정인 헬스케어특별위원회 등을 통해서도 미래 보건산업의 발전 방향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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