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전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려대 보건대학원은 2022년부터 재직 중인 양성일 특임교수에 이어 2명의 특임교수가 활동하게 된다.강 신임 특임교수는 보건복지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복지행정지원관, 사회정책서진화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초대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에서 사회복지 분야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복지부 퇴직 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서, 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4~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국제혈전지혈학회 연례학술대회(ISTH 2023)에서 자사의 희귀출혈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총회에서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 'GC1126A' 관련 구두 발표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TTP는 전신에서 작은 혈전이 형성돼 뇌, 심장 및 신장과 같은 주요 기관으로의 혈액 흐름이 차단되는 희귀 혈액응고질환으로, 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7일 서울지역 여성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 및 전공의 교육 문제를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성우 일산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우인 경희대강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최승혜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또, 전공의 교육문제와 야간 입원 전담 의사의 복수 병동 보기 완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운동능력이 낮으면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2.2배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운동능력과 심혈관질환 예후 관계가 처음으로 규명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김응주, 박수형 교수)은 한국인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이 심혈관질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은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최근까지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만 진행돼 왔으며, 서양인과 한국인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한종섭 여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9일 안암병원 옥외정원에서 ‘한종섭 정원’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섭 여사를 비롯해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여의고 18세 나이로 월남해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남편과 오랜 기간 실공장을 운영하며 가계를 꾸려온 한종섭 여사는 지난 2021년부터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총 10억 65만원의 기금을 전달해왔다. 또한, 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신질환자는 취업제한이나 실손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이러한 사회적 낙인이 치료율을 낮춰 자살률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정신질환자의 결격조항이 완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신질환자 취업제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WHO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정신질환과 물질장애는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20%가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오는 203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료강국을 위한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정부는 5일 서비스산업 발전 TF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2027년까지 전 세계가 선택한 의료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 도약과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표를 설정했다.복지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를 70만명 유치하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70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각 4대 전략을 수립했다.외국인 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AI)로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교수)이 한양대학교(노영균 교수), 을지대학교(박지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계층(점수)화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고려대 구로병원에 내원한 흉통환자 1만 여 명의 관상동맥조영술 검사결과와 기초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치료제 간 경쟁이 투여 경로를 두고 또 다시 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보노디스크는 개발 중인 혈우병 치료제 컨시주맙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에서 연간출혈율 감소를 입증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이어 화이자도 개발 중인 A·B형 혈우병 치료제 마스타시맙의 임상3상 탑라인을 공개한 상황. 두 치료제의 공통점은 A형과 B형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과 펜 타입으로 환자 투여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두 약물은 향후 시장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3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사용자 중심의 환경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디자인, 강력한 보안이 특징이다.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빅데이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새 홈페이지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 등과 상호 연계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진료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골격계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형외과 수술 행위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행 수가 체계를 지적했다.학회 한승범 보험위원장(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은 "수술 행위와 치료재료 비용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비현실적 급여기준으로 인해 정형외과는 수술할 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모순적 구조"라고 지적했다.학회에 따르면 근골격계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정형외과 수술 시 동시 수술로 분류돼 수술 수가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는 70%, 이외에는 5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논쟁이 많은 보건의료전문가(HCP)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선 제약업계와 의료계 모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 호텔에서 ‘2023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제도 시행에 대해 의료진, 의료기관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의료진 개인정보 공개에 따른 법적분쟁 우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월 1일~7월 31일 제약회사,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 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에는 고대구로병원 남가은 교수(가정의학과), 한양의대 안지현 교수, 연세대 의대 이호규 교수가 선정됐다.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의 연구결과가 상위(High Impact)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안지현 교수는 간질환 및 간암을 임상의 및 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의 차별화된 임상 근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 유방암 세션에서 한국인 및 아시아인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 분석을 통해 롤론티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롤론티스 시판허가 근거가 된 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준법투쟁의 하나로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운영해 온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1차 진행결과는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5일간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 1만2189건이다.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대상 병원 유형은 종합병원이 41.4%(504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3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대 보건산업 컨벤션인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선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국내외를 망라한 기관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월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바이오코리아에는 51개국·729개 기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려대의료원은 바이오코리아에서 별도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이하 DDW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임상4상 ▲내시점막하박리술(ESD) 후 의인성 궤양 환자에서 케이캡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케이캡 복용 시 위 배출 변화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PA 간호사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상황에서 병원 현장을 방문해 환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진료지원인력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진료지원인력 활동 간호사들은 업무 범위가 불분명해 정체성 혼란이 있고 면허범위를 벗어나느 업무수행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진료지원인력은 현장에서 PA 간호사라는 명칭으로
Overview of Current HER2+mBC Treatment and Unmet Needs in Korea연자 임석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HER2 양성 암 표적하는 차세대 ADC, 엔허투®치료 옵션 부족했던 전이성 유방암의 미충족 요구 개선 기대”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HER2 유전자가 과발현하여 상대적으로 나쁜 예후를 보이며 재발 위험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하지만 HER2를 표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학계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신장질환 환자의 목표혈압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당뇨병신장질환(당뇨병콩팥병) 환자 목표혈압을 두고 국내 유관 학회가 다른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대한신장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당뇨병신장질환 환자의 목표혈압 권고안을 담은 진료지침을 각각 발표했다.진료지침에서 권고한 당뇨병신장질환 목표혈압은 대한신장학회 경우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 대한당뇨병학회는 '130/80mmHg 미만'으로 다르다. 이에 11~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