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매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국정감사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응시료수수료' 인하를 두고 국시원이 국고지원 없이는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국시원이 정부출연기관으로서 응시수수료와 정부출연금 지원에 대한 근거를 확보한 지 4년이 됐지만 타 국가시험에 비해 과다한 응시수수료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8일 지적했다.당초 국시원이 특수법인화한 후 기관운영비 전체에 대한 국고 출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응시수수료를 30~40%까지 인하하겠다는 방안은 검토했지만 아직까지 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지속적인 출제오류가 국감장에서 지적됐다.올해만 해도 간호사시험 등 총 3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철저한 출제문제 검증을 요구했다.국시원이 제출한 '출제오류 현황 및 대응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에는 출제오류가 없었지만 올해는 치과의사시험 1건, 간호사시험 1건, 간호조무사시험 1건 등 3건의 출제문제 오류가 발생해 복수정답 처리, 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료목적 대마의 사용이 허용된 후 약 6개월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아뇌전증 치료에 대다수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용 대마가 고가이기 때문에 보험급여 등재를 서두르고, 필요에 따라 국내 제약사도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대마 공급현황'에 따르면 대마를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3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총 443건(남성 253건, 여성 190건)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앨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에서 희귀암 발생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인체이식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이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체이식 의료기기의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량도 많지만 안전성 평가 등에 대한 환자등록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남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인체이식 의료기기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77건을 시작으로 2017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노인진료비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총 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 비중이 2009년 31.6%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 40.8%로 40%를 넘어섰다.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연령별 진료비 추이를 보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연평균 7.8%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 진료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검체검사와 수탁기관이 위탁기관에 비해 차별받고 있으며, 검체검사의 부실 및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위수탁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검체검사 청구금액'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조 2884억원에서 2018년 5조 1838억원으로 5년 새 57.6% 증가했다.지난해 청구금액 5조 1838억원을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이 36.5%(1조 8921억원), 종합병원이 32.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대사개선제인 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해 효과성이 의문이라며, 재평가를 통해 퇴출 또는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건강보험 의약품 지출이 17조 8669억으로, 전체 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21.3%로 OECD 평균 16.1%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같이 효과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의약품이 건강보험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남 의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 수가 2015년 1811명에서 2018년 2742명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건당국의 장기기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장기기증조직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뇌사장기기증 현황'에 따르면, 뇌사 장기기증자 평균 연령은 52.4세, 올 들어 8월까지 46.6세이다.하지만, 국내 신장과 간장, 췌장, 심장 등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뇌사장기기증자는 감소하고 있다.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외모지상주의 탓일까?,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분위기에서 최근 5년간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31.5% 증가했으며, 비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126.8% 증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섭식장애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3만8469명으로, 2014년 7261명에 비해 2018년 8316명으로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6998명(18.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률이 최근 4년 새 10배 이상 급증해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이같이 지적했다. 남 의원에게 제출된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내역’에 따르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스테로이드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4년 간 전체 적발 내역 중 평균 1.7%에 지나지 않던 적발률이 올해 8월까지 이미 4575건이 적발돼 전체의 17.6%로 10배가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광고 사전 자율심의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불법의심광고 및 사전심의 사각지대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의료광고 자율 사전심의제도가 도입된 지난 1년간 의료광고 사전심의건수는 총 2만6932건으로, 위헌판결 이전 수준인 2015년 2만 2812건을 회복했다.의료법 위헌결정 이후 2016년 2321건, 2017년 1856건으로 90% 이상 급감해 사실상 사전심의제도가 중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3년 58만4949명에서 2018년 75만2211명으로 28.6% 증가했으며, 조울증은 2014년 7만5656명에서 2018년 9만5785명으로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은 2018년 기준 전체 75만2211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66.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수도권 집중 및 지역별 편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참여 속도를 조절하고, 의료취약지 간호사의 고용과 처우개선을 위한 가산수가를 지급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19일 제370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도권 집중 및 지역별 편차 해소 방안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이에, 복지부는 서면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보험정책과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지역별 편차 해소를 위해 의료취약지 간호사 고용 및 처우개선
엘러간社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가운데,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부작용(이상반응) 사례가 2016년 661건에서 2017년 1017건, 2018년 3462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인 엘러간社 인공유방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약류 성분은 항불안제(신경안정제)인 ‘알프라졸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중 사용량이 많은 10대 마약류 성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2018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보고·투약보고 된 마약류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마약류 성분은 ‘알프라졸람’이었다.그 다음으로 졸피뎀타르타르산염, 로라제팜,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펜디메트라진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9년부터 요양병원으로 분류됐던 정신병원이 일반병원으로 환원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정신병원은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일반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분류됐지만, 그동안 정신병원에서도 급성기 진료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합리적 분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또, 이런 분류로 인해 의료기관 평가·인증체계에도 혼선이 발생해 왔다.정신병원을 포함한 정신건강증진시설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 원격진료 근거 창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대해서는 여당과 야당 의원 모두 정부의 책임있는 정책 대안을 요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다.여야 의원들은 복지부가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동안 복지부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여당 의원들도 의료전달체계와 원격진료,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대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복지부 특사경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복지부 특사경 권한의 일부를 공단과 심평원에 줘야 한다는 국회 제안이 나와 의료계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부의 요양병원 비리근절 대책이 나왔지만 환수결정이 나도 제대로 환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자료를 들어 불법개설 의료기관이 713개소에 달하며, 향후 5년간 5조원의 건강보험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