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조울증 환자 최근 5년간 30% 증가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 최근 5년간 30% 증가
  • 신형주 기자
  • 승인 2019.09.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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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정부 정신건강 영향 미치는 환경 요인 줄이기 위한 역할 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3년 58만4949명에서 2018년 75만2211명으로 28.6% 증가했으며, 조울증은 2014년 7만5656명에서 2018년 9만5785명으로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2018년 기준 전체 75만2211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66.5%, 남성이 33.5%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4.9%, 20대 13%, 30대 12%, 40대 13.3%, 50대 16.2%, 60대 17%, 70대 15.6%, 80대 이상 7.8%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하면, 전체 1473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60대 2223명, 70대 3606명, 80대 이상 3837명으로 60대 이상 노인 우울증의 비중이 높았다.

조울증은 2018년도 기준 전체 9만5785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59%, 남성이 41%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4.4%, 20대 17.8%, 30대 16.5%, 40대 16.9%, 50대 15.7%, 60대 12.1%, 70대 8.7%, 80대 이상 7.5%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187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20대(247명), 30대(212명), 40대(191명), 60대(201명), 70대(257명), 80대 이상(468명)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정신건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 주거문제, 차별·폭력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평소보다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비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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